정말 좋은 캐디를 만난다는건... 이런거 아닐까요..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정말 좋은 캐디를 만난다는건... 이런거 아닐까요..
일반 |
이글은언제할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6-09-06 20:17:08 조회: 2,289  /  추천: 9  /  반대: 0  /  댓글: 34 ]

본문

어제 자주 가는 구장을 갔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조인한 멤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잘치는 2인 + 아닌 2인(여1 포함) 

 

역시 골프는 잘치고 못치고는 first가 아니라 second다를 여실히 느꼈습니다.

어제는 4인 아니 5인(캐디 포함) 모두 유쾌하고 즐거운 라운드 였습니다. 실력 차이는 분명했지만 아무도 실력때문에 차이를 느꼈다기 보다는 분위기와 즐거움 자체를 느꼈을겁니다.

이 모든 과정에 캐디가 있었습니다.

 

1. 적절한 텐션유지

18홀 내내 로우텐션도 힘들지만 내내 하이테션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잖아요... 올릴때 올릴줄 알고, 차분해야 할때 차분할 수 있는..

분위기 파악과 그에 따른 리액션이 어찌 그리 딱 맞는지.... 18홀 내내 멘탈과 기분을 케어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2. 데이터 + 알파

거리를 정확하게 불러주는 캐디는 많습니다. 하지만 홀별 그린 컨디션에 따른 조언(진짜 선수 캐디 같은)은 정말 특별한 경험있습니다.

여기는 그린이 잘 받아주니 웨지는 캐리로 보시면 될겁니다~

여기는 그린이 잘 안받아주니 10m 정도 짧게 캐리를 보는게 좋습니다~

여기는 핀 우측 좀 짧게 보는게 좋아요~

와우.... 내 실력이 미천해서 소화를 못했지 그린 가보면 세컨(서드)샷의 조언이 정확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캐디 : OO프로님 드라이버정도면 저쪽을 에이밍 하는게 좋습니다. 

나 : 저는 쫄보라서...

캐디 : 아..그래도 저기로 치세요. 치실 수 있잖아요!!

와.. 캐디의 그 한마디가 자신감도 올려주고, 결과도 좋게 만들더군요.

 

3. 딱 필요한 서비스 제공

두홀 지나고 부터 그린 플레이 할때 공만 닦아주고, 물어보는 말에 조언을 해줄 플레이어와 라인을 봐주고 볼을 놔줘야할 플레이어를 구분하고 케어를 하더군요.

 

세컨이나 서드때는 

OO프로님 가운데 보는게 좋겠습니다~

OO프로님, 탄도와 구질상 핀을 노리되 우측으로 에이밍 하는게 좋겠습니다.

 

조언과 도움이 어느정도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4명에게 제일 적절한 케어를 해줍디다

 

4. 분위기 파악

4명이 어떤 사인지, 어떤 성향인지, 그 안에서 어떤 분위기로 흘러가는지를 눈치껏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대응하더군요.

오비나 패널티의 경우 멀리건을 줘야 할 사람과 상황,  잠정구를 쳐야 할 상황등을 일률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분위기, 상황등 종합적으로 아...여긴 이게 가장 적절하다~ 라고 판단되는 진행을 했습니다.

 

이 외이도 감탄할 일이 많았지만...

이런 캐디와 같이 라운드를 하는것도 복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스코어도 2026시즌 가장 좋았습니다...

 

동반자도 중요하지만 캐디도 중요하다를 느낀 라운드였고, 이런 캐디면 버디팁, 캐디피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날씨, 동반자, 캐디, 스코어 모두 완벽한 라운드였습니다. 가을 초입에 즐거운 라운드했습니다.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우와 프로캐디님이네요

    1 0

심지어 목소리까지 신뢰감 느껴졌습니다^^

    0 0

좋은 분을 만나셨군요
그분도 오늘 근무 좋았다고 생각하실거 같아요 ^^

    1 0

헛...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한 칭찬(?)이 있기는 있었지요.
포백 모두 개별 아이언커버가 없어서 캐디 입장에서는 너무 좋다. (개별 커버는 캐디 입장에서는 사진 찍고, 벗기고, 씌우고,,그게 포백이면 꽤 부담되는 업무라고 합니다)
초보 4명 보다는 이렇게 잘 치시는(?) 분이 계시면 캐디는 훨씬 수월하다~
등 있었습니다...  토토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맞습니다 ㅎㅎ

    1 0

제가 캐디라도 그럴거 같습니다
스코어 외우는것만 해도 매홀 파아님 보기인 팀과
더블과 트리플이 쏟아지는 팀은
근무 강도부터가 ㅎㅎ

    1 0

맞습니다. 하지만 캐디분들은 귀신같이 스코어를 알고 계시더라구요...  헷갈리면 캐디가 맞는걸로^^
다만... 점수 입력시 골퍼의 심정(?)을 다소 과하게 헤아리는 캐디를 만나기도 합니다~ ㅋ

    0 0

파온이나 어프로치 할때 구체적으로 핀 위치 주변에 어디를 공략해라 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분은 드물긴 해요.
핀 위치도 최소 4등분해서 왼쪽 앞핀, 오른쪽 뒤핀 이정도 이야기해주고 어디가 낮고 높다 정도 이야기해주면 진짜 베스트죠

    1 0

맞습니다. 근데 홀마다 그린의 특성까지 고려해서 샷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감탄했습니다^^

    0 0

소피아그린CC로 보이네요.
얘기만 들어도 굉장히 즐거운 라운딩이었을꺼 같아요ㅎ

    1 0

네 소피아그린 맞습니다. 페어웨이만 보면 어디 내놔도 안꿀릴정도라고 봅니다... 진짜 좋죠^^
18홀이 금방 끝나더군요~

    0 0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운 라운딩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분 좋게 상상해 봅니다. ^^

    1 0

즐거운 라운드에 스코어 까지 좋으면 그날 기분은 정말 좋죠... 아직 구력이 일천해서 그런가봅니다. 스코어에 기분이 영향받는...^^;;

    0 0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는 라운딩이네요

    1 0

달고리즘님도 그런 라운드 자주 하시길~
저도 이런 라운드의 경험은 흔치 않습니다... 일단 라운드 횟수도 적고,,, 이런 캐디를 만나는건 더 확률이 낮고하니..^^

    0 0

저같은 경우는 롼딩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간혹 가다 그런
캐디님을 만나면 롼딩 결과를 떠나 18롼딩 자체가
즐겁더라구요~ 더더군다나 그런분은 팁이 아깝지가 않죠

아직도 기억나는분은 스마트ku에서 남자캐디분이었는데
끝나고나서 제가 따로 팁을드렸고 다녀와서는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에 칭찬글까지 적었죠

그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1 0

그렇죠... 저는 라운드 자체도 많지 않은데... 그런 캐디를 만났으니 신났죠^^
토랑~님께서 얼마나 만족하셨는지 눈에 그려집니다.

    0 0

저두 석정힐CC에서 남자 캐디분을 만나셨는데, 첨엔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정말 와~~ 이래서 캐디가 중요하구나 했습니다
평소 캐디들에게 너무 많이 내상을 입어, 노캐디를 선호하는데, 이런캐디면 캐디피가 안아깝겠다 했습니다
2홀끝나니 사람들마다 채 거리, 구질, 특성, 모두 파악해서 추천해주고, 공략거리, 에이밍포인트까지 정확히 읽어내더라구요

    1 0

내상은 골퍼가 캐디로부터, 캐디가 골퍼로부터 둘다 있겠지요...
어느 경우든 없는게 제일 좋은데...이게 또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ㅎㅎㅎ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캐디를 존중하고,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거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끔 얼척없는 캐디가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물론 기본 안된 골퍼도 있지요.

    0 0

내일 소피아그린가는데 기대됩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상태 최상으로 보이네요

    1 0

매트 티샷 당연히 없습니다.
페어웨이는 양탄자입니다. 밟는 느낌이...진짜..끝내줍니다. 디봇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다만 그린이.... 뭔가 2% 아쉽습니다. 잔디가 아주 촘촘하게,,, 피치마크가 생기고 공이 제자리 서는 경험은 몇홀 안됩니다. 얼마전 다녀온 자유는 그린이 진짜 예술이었는데...

모래가 살짝~ 있는 느낌이거나 잔디가 빽빽하지 않아서 딱! 세우기 위해서는 높은 탄도가 필요합니다.
스피드도 막 빠르고 그러진 않습니다. 다만 연습그린 보다는 좀 더 빠르고, 홀마다 편차는 좀 있으니 캐디의 조언을 잘 듣고 퍼팅하시면 될겁니다.
즐거운 라운드 하시길^^

    0 0

정말 제5원소 입니다 캐디님....프로캐디님 만나신건 복받으신거에요 ㅎ
토욜에 갔다가 캐디 잘못만나서 기분이랑 스코어 잡쳤습니다
거리도 안맞고 채도 물만 묻히고 닦아주지도 않고 공도 제대로 안찾아주고 심지어 스코어도 잘못쓰고
환장할뻔했네요
나이가 좀 있으셔서 프로일줄 알았는데 최악중에 최악이네요
자기일을 하는데 어떻게 거리오차가 그렇게 심한지 안움직이실려면 삼각측정기라도 소지하고 다니셔야하는데
이건 모 참담했습니다

    1 0

어이쿠... 위추 드립니다. 이런 캐디 만나면 노캐디선택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요...

    0 0

와우 진짜 말 그래도 프로페셔널 캐디네요~ 정말 편안하고 재밌는 라운드였을거 같습니다!

    1 0

네..저도 이렇게까지 캐디로 인해서 즐거웠던 라운드는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0 0

티박스에 서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피아그린 여강 1번홀 ㅎㅎ
이번 주말에 가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

    1 0

ㅎ 맞습니다. 핸디캡18번으로 시작하는~
다만 2번이 저는 늘 까다롭다 생각했는데 다행이 이번에는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ㅎㅎ
1,2년차때 시작하는 저홀에서 얼마나 긴장했던지 저 넓은 페어웨이를 두고 좌, 우 많이도 난사를 ㅠ.ㅠ

    0 0

캐디님도 좋으시지만,

캐디님 말씀을 귀담아 듣는 플레이어도 사실 귀합니다.

제가 가는구장에 캐디들이 '여기는 포대그린이라서 한클럽 크게 치면 됩니다' '왼쪽나무보고 치세요' '왼쪽 으로 잘 죽습니다' '슬라이스홀입니다' '앞핀이니깐 여유있게 치세요' '뒷핀인데 뒤에 여유가 없습니다' 등등 , 루틴 같은 많은 멘트를 많이 하는데, 대게 거리측정기로 핀 까지 거리만 찍는데 여념이 없지, 그 이상의 조언을 잘 못 받아드리는 것도 일반적인 플레이이입니다

프로캐디와 프로선수의 조합, 아름답군요!

    2 0

음...저는 우선적으로 캐디의 조언대로 하려고 하고 나머지 변수에 대해서는 저만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캐디가 저의 구질이나 미스샷 종류, 장단점 등까지는 파악을 못하니... 캐디의 표준답안+저만의 변수정도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0 0

요즘은 골프에서 캐디복도 중요해집니다.
저는 초보캐디(완전 초보x,1년정도된?)였는데
아직 때(?)가 안 묻어서
완전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하는게
눈에 보여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이쁘고 어리기까지 해서 그런건 아니...

    1 0

이쁘고 어리기까지 해서 그런건 아니... <- 자신 하십니까? ㅋㅋㅋ
한두홀 해보면 캐디도 골퍼들 파악이 되고, 골퍼도 캐디 파악이 되지요...
복 처럼 느껴지는 라운드가 많아지길^^

    0 0

저도 이번주에 소피아그린 갑니다.
상태가 너무 좋아서 기대되네요 ^^

    1 0

이번주에도 코스 상태는 최상일겁니다.  즐거운 라운드 하고 오시길~~

    0 0

혹시 소피아 인가했다니 지난 금요일 소피아 36홀 돌았습니다 ㅋㅋㅋ 오전캐디분 맘에들어서 오후 까지 가능하나고 하니 가능하다고하셔서  오후 18홀에는 세컨에서 공위치 보고 말씀안드려도 걍 알아서 저에게 맞는 클럽 2개 건네주시더라는;;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캐디분 들이 오래되고 좋으신듯

    1 0

헛... 하루 27홀은 들어봤어도 하루 36홀이라굽쇼? 체력이...와... 대단!!
네... 소피아 캐디분들은 이상한분 만나기가 쉽지는 않지만...그 어려운걸 제가 또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36홀 라운드가 가능한거였군요...예약도 예약이지만,, 체력도 뒷받침이 되야 하는데...

    1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