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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골프는 늙어서두 할수있는 운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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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ark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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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15 12:28:49 조회: 6,312  /  추천: 6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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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개인사정으로 필드는 커녕 드라이빙레인지두 못가서 아주 좀이 쑤셔 죽을 지경인데 이렇게 자꾸 나이만 먹어가다보니 여기저기 몸만 쑤셔오고하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40넘어 워낙 늦게 시작한지라 더 늙기전에 공한번이라두 더쳐야하는데 이러다 기력 딸려서 어디 필드나 제대로 나갈수있을런지...
처음 시작할때 누가 그러더라구요 골프채 들어올릴 힘만 있으면 늙어서두 할수있는 운동이 골프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했었는데 지난 8,9년 하다보니 제일.어려운게 채를 들어올리는 거더라구요. 제대루 들어올릴수만 있다면 벌써 프로됐지 십네요.
뭐 어드레스에서 그냥 똑바루 올린다면 올라는 가는데 거기서 몸통을 꼬아주려니 염병 이게 말이되냐 욕나오더라구요.

정말 골프는 늙어서두 할수있는 운동일까요 ?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다른운동은 뛰어다녀야 하잖아요..
그래도 걸어다니니 할만한거 같습니다.
연습장에 나이 많으신분들보면 요상괴상한 스윙으로도 멋진샷을 날리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구력이 쌓이면 좀더 편안해지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모든걸 이겨내고 살아남은 분들만 나이들어서도 하고 계시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1 0

뭐 과도한 운동량을 요구하진 않으니 그렇기두 한데
편안하게.치기엔ㅜ이번 생엔 그른거 같구 그냥 어쩌다 얻어 걸리는 한방에 그냥 만족해야 할거 같네요.
하긴 그 어쩌다 얻어걸린 한방이 마약이라 지금까지 끊지를 못하는거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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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회나 고교동창대회 등 보세요
그때는 골포 정신으로 고반발로 무장하면 되지 않을까요?? ㅋ

    1 0

못합니다..
그전에 속터져 죽을거 같아요

    4 0

인기 드라이버 여기서 최저가 비교해보세요
관리자에 의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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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0

저희 아버지 보니깐 신체능력 보다는 같이 갈 동반자 구하는게 더 힘든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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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는 미국 살아서 그냥 나가서 아무데나 빈자리 낑겨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랑 치면 되니까 뭐 여기선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근데.여기.영감들 혼자나와서 치는데 잘치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실력이있어야 늙어서두 할수있다는 소리를 할수 있는거구나 하구 좌절하구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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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건 없는데 제일 문제가 같이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 그래서 다른종목으로 갈아타요. 이건 4명 못맞추면 뭇하는 운동이니... 젊을때처럼 조인을 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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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판데믹땜시.그린피 오른건 들어서 알구 있었는데 골프채는 왜 이렇게 가격이 오른건가요. 오늘 드라이버 한번 찾아봤더니 근 2,3년 사이에 두배는 오른거 같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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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이 1980년 부터 치셨는데 작년에 일흔되시고 다 정리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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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 70이 훌쩍 넘으셨는데 일주일에 3~4번 라운딩 가시고 카트를 18홀 동안 한번도 안타고 걸어다니십니다
윗분 말씀처럼 골프가 아직도 재미는 있는데 같이 치던 동반자들이 하나둘씩 돌아가시니 그게 서글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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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60대 후반이신데..
저보다 비거리 더 나오시고 스코어도 일파만파없이 항상 7자 그려오시더라구요..
제 스윙 보시면서 항상 힘으로 치는거 아니다...라고 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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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언제부터 젝시오 가야하나요?(골포정신-장비부터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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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태국 골프장 장박으로 갔다왔습니다.
한국인 99.9% 이상인 곳이었는데... 제가 최연소였습니다. 50초중반.
대부분 은퇴후 삶을 골프로 즐기고 계셨는데.. 60대 중반~80대 중반 부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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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이제 70 인데, 전에 나가던 거리가 안나간다고. 힘들다고 ..

같이 치던 멤버들 하고 플레이가 벅차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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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60대후반에 비거리 240씩 펑펑날리시고 싱글치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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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내년에 고희신데
비거리 200나시고 짱짱하십니다

근데 취미가 마라톤이셔서 그러신걸지도..
제가 그나이때는 장담 못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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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죠.
프로/아마의 경계를 떠나서 잭 니클라우스등 레전드들도 비틀거리면서도 스윙은 다 하지않습니까?

다른 운동도 하는중인데,
아이스하키도 일흔나이로 즐기시는 분들 계십니다.
저도 골프 하는 이유중 하나가  곧 하키 접고 할 꺼리 마련해 놓는것이기도 합니다.

본인몸에 맞는 수준과 강도를 정확히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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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자면 노년기에 하기는 쉽지 않을 운동입니다.
자기 관리가 잘 된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봐요.
근력과 유연성이 어느정도 유지 되어야 가능한....
그래서 골프를 계속 즐기기 위해 기초 체력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그래서 골프가 건강한 삶의 좋은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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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생이신 장인께서 가끔 동반자중
결원이 생기면 부르십니다.
근데 그 이유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혈압이 너무 높아서
부인상 ㅜㅜ
본인상 ㅜㅜ
기온이 너무 낮아서....등 이었습니다

그래서.....
라운딩 당일 아침에 깨워서 데리고 가십니다 ㅋㅋ
(작년까지 같이 살았었습니다)

    3 0

70대이신 아버지는 여전히 왕성하게 다니십니다. 주중엔 지인 동창 부부동반 모임, 주말에는 회원권멤버들과 거의매주 라운딩,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 다른건 저에게 물어보고 하시는일이 많으신데 골프는 제가 아버지에게 조언구하고 필드나가면 게임도 안되게 지고옵니다...비거리만 이김 ㅠㅠ
자주는 아니지만 기뻐하실때 보면 나이먹어도 젊은사람 이길수 있는 유일한운동 이란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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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 여전히 일주일에 한두번씩 잘다니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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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에는 돈, 건강, 동반자.. 모두 유지되어야 하는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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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 거의 마지노선

동반자  구하기가 어려움

60대부부들은 금술좋고 좋아보이더군요.

이번 태국 갔다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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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노인 운동화 되가고 있어요.
은퇴자 마을 만드면 거기에 코스 꼭 집어 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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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하면 엄청 노년 친화적이죠 당연히

젊은 시절만큼 하려고 하는 게 무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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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건강, 시간 있으면 못할운동이 없긴한데 그중 골프는 돈과 동반자가 맞아야 더욱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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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같은 종목 생각해보면 골프는 한참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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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70이신데 비거리 줄었다고 하시긴 하더군요. 원래 210에서 이제 190정도.. 화이트티 버겁다고 농담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80초반은 여유있게 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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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께서  85세까지도 주2~3회씩 라운딩 하셨습니다.

윗분들 댓글처럼 동반자 구하기가 힘들어서  정규홀보다 미군부대내  9홀 골프장을 자주 가셨습니다.  저도 아버지 따라 몇번 가봤는데.. 90넘은  노인분도 봤습니다.(그 분은 골프보다는 걷기운동을 위해서 나오시는 듯 보였습니다)

 진리의 사바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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