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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올드코스 주말라운드 후기(with ulbaya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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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파워풀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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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0 22:53:47 조회: 22,406  /  추천: 25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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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
대전충방 짤순이 풀파워풀스윙입니다.

지난 토요일 ulbaya님과 라비에벨 올드코스 라운드를 다녀오고 후기를 이제서야 남깁니다!
(모바일은 사진별로 설명을 못다는 군요!)

Intro.
2022년 민지팍이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KLPGA를 휩쓸었습니다.

2022년 대회의 최종의 최종 파이널라운드가 있었던 일요일, 저는 생애 첫 갤러리를 그것도 비를 쫄딱맞으면서 직관을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 라비에벨 올드코스 골프장은 꼭 한번 방문해야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생겼습니다.

120개를 치더라도 가고싶었던 그곳...
딜바다 조인방에 글이 올라오고 3시간이라는 이동시간의 압박에도 불구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Match day.
새벽4시에 출발해서 여유있게 도착한 춘천에서 요기를 하고 라비에벨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골프장 입구 직전에 위치한 터널을 지나자마자
백돌이의 눈에 들어오는 사막같은 듄스 코스는 ..
너 같은 놈들은 아직은 올곳이 안된다고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비벼보자는 생각으로
듄스코스를 지나 한옥 클럽하우스와 직원들이 1열 횡대로 서있는 올드코스의 위엄있는 모습은 정말 대우받는 느낌이 들고 ... 장관이었습니다.

백을 내리고 주차장에 들어서고 또 한번 감동을 안할 수가없었습니다.
충청도 사람으로써 충북 위 경기도 골프장의 주차공간은 이해할 수없었는데요.
하지만 이곳 라비에벨은 차간 간격이 혜자 그 자체였습니다. (광폭주차)

그리고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강원도 춘천 산골에 있는 골프장에..... 정말 어이없게도 아침일찍 저런분이 왜 출근해서 일을하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존예 여신님이 서있는 후론트로 가서 당당하게 나여기 "처음"으로 왔소이다 하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125번이 써있는 라카 번호였습니다.

너 이놈 120개도 아니고 125개 치고 가라는 뜻인가 싶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쓸쓸하게 라카로 이동하여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골린이 아니랄까봐 1부임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연습 그린으로 갔습니다.

"너 이 바보 1부전 연습그린은 어짜피 이슬이 차서 의미가 없단 말이다. 봐라 퍼터랑 공에 모래만 묻지 않느냐?"
담엔 다른 동반자분이 꼭 이말을 해주셨음 좋겠네요 ..

그나마 전날 본 퍼팅레슨을 연습하고 그날 10타가 준것같습니다. ( 참고 : )

그리고 카트로 오신 ulbaya님... 정말
골프도사를 표현하면 딱 그런 모습 아닐까하는 모습이셨습니다.
시커면 손등과 그리고 그린 라이를 뚫어버릴 듯한 안광을 가지셨습니다. (경기중에 역시나 어프로치로 컨시드를 몇개를 하셨는지 18번은 되는것같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저에게 존대해주시고 하루 내내 매너 골프란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부부동반자분들도 너무 사이가 좋아서 명랑라운딩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하지만 버디 사냥꾼 .... ㅠ)

1번홀 ..작년 klpga와 동일하게 아웃 시작 파5 였습니다. 정말 파5시작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웃코스는 파3, 파5, 그리고 일부 파4에
포어캐디와 그린 캐디?가 있었습니다.

이분들이 우리캐디와 무전 주고 받는게 다들리고 빨리치도록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_-_

파5 양파시작과 경기진행요원같은 분들의 압박으로 정신없이 치고. 동반자분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다 보니 전반에 52타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어디서 비거리로 꿀리지 않았는데 저보다 앞에계신 동반자 형님과 그 사모님까지... 흔들리는 동공으로 한숨을 푹푹 쉬고있으니 제 옆으로 ulbaya님이 오셔서 토닥여주셨습니다.

"welcome to 딜바다 조인."
마이클 조던이 nba에 갓 들어온 신입한테 눈감고 슛을 꽂고 흘리듯 이것이 딜바다 골포의 클라쓰다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코어로 증명하여 주셨습니다..

전반이 끝나고 그늘집에서 폭풍 음주를 하고 파전을 먹는데.. 이거 진짜 별미더라구요?
바깥날씨는 정말 맑고 좋은데 비오길 바랄정도로 맛있는 파전에 막걸리였습니다.

후반은 그래도 최대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라비에벨 올드코스의 시그니처 홀인 알박기 다데기? 밭을 Par 같은 보기를 하고 후반 9홀을 마치니

9홀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4개를 쳤습니다...
그리고 인생 첫 조인 동반자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양잔디 울렁증이 없다면
정말 어느 누구에게도 강추하는 골프장입니다.
다만, 아웃코스는 경기진행요원이 대부분 홀마다 위치하고 있으며, 명문 골프장임에도 티간격이 7분이라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ㅠ ㅜ 예전..레이케슬은 10분이었는데..

그렇지만 우리나라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제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인 라비에벨 올드코스를 예약하시고 초대해주신 ulbaya님과 매너넘치는 부부 동반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한번 올립니다.^-^

추천 25 반대 0

댓글목록

다랭이 논 있는 파5가 핸디캡 1번이에요 ㅋㅋㅋ
올드 홀마다 특색있어서 재밌더라고요
저도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1 0

예전엔 골프장 것이 아니고 사유지였다고 하네요 ㅎㅎ
이를 활용한 골프장도 대단한것같습니다.

    0 0


몇안되는 착한구장이죠
주로 베어크리크 다니다가 작년에는 라비에벨 즐겨 갔던거 같아요 듄스도 올드도 너무 나이스하죠
그리고 올드 생각보다 넓어서 저같이 와이파이 구질에게는 진짜 좋은거 같아요
4월에 올드 1부 요금 인상되고 5월에 듄스 인상되기에 그전에 가보려고요 ^^

    2 0

맞습니다. 생각보다 렌딩존이 좁지 않았던것같습니다 ㅎㅎ 캐디가 치라는데로 치니 좀 살았던것같아요

    1 0

네 영종 오렌지 갔다가 올드가니 천국이더라고요
남자, 여자 대회 개최하는 코스이니 ^^

    1 0

벤리스트 : 영종오렌지

꿀팁감사합니다. 드라이버부터 살아야 뭘할수가 있죠 ㅠ

    0 0

후기 잘 봤습니다.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ㅎㅎ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골프장입니다.

    2 0

비싸지만..푸릇푸릇 잔디 올라올때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다음달 남자 대회로 관리가 잘되어있더라그요

    0 0

저도 가보고 싶어요.. 더 짤순이지만..

    1 0

270씩 때리시는 프로님께서 왜그러시나요

    0 0

올드코스 아기자기하니 재밌쥬~ 후기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1 0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딜바다의 무톰보 셨군요.ㅎ
정성 가득한 후기 잘 봤습니다.

    2 0

나중엔 더 잘쓰도록하겠습니다

웰컴투 딜바다였네용ㅋㅋ

    0 0

후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1 0

고맙습니다~~

    0 0

어유 무슨 제 칭찬을..ㅋㅋ 부끄럽네요 ㅋ
담번에 또 초대하겠습니다^^

    4 0

네 좋은구장만 가셔서 부럽습니다

    0 0

꿀리지않는 비거리와
후반 4개 잘봤습니다.
23년 시즌 싱글 기원합니다!

    1 0

다음생에  태어나야 싱글치지 않을까요 ㅜ

싱글친다면.. 충방분들과 치고싶네요

    0 0

어후 필력이.. 출근 버스에서 끽끽거리고 웃었네요 :-D

    1 0

어후~~ 그정도 칭찬이시라니 고맙습니다 00!!

    0 0

유괘한 후기 잘봤습니다 ㅋ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인데 후기보고 더 가고싶네요ㅋ

    1 0

진짜좋은곳입이다. 괜히 대회하는 구장이 아니구나 하실껍니다

    0 0

필력이 상당하십니다 ㅎㅎㅎㅎ

저도 꿈에서나 그리던 구장 라비에벨 ^^* 부럽습니다 ㅎㅎㅎ

    1 0

초록색으로 바뀌면 꼭 가보세용^_^

    0 0

앗 저도 일요일에 갔었는데, 제가 찍은 사진일줄 ㅎㅎㅎ
라비에벨 작년부터 너무 가보고 싶어서 올해만 두 번 가봤는데, 역시 좋습니다~
근데 전 그래도 라비에벨보다는 춘베가 조금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
즐골하세요~!!

    1 0

크.....

다음목표는 춘베로 정했습니다.

일요일에 치셨다니 지나가다 뵀을수도 있겠네용 ㅎㅎ
감사합니다

    0 0

라비에벨은 시간만 되면 가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1 0

요즘은 티가 많이 나온다하니 꼭 도전해 보세요!!

    0 0

라비에벨 올드코스 그늘집은 홍시빙수가 JMT죠.
맛도 끝내주고 양도 어마어마 합니다.
더워지면 꼭 드셔보세요.

    1 0

순간 욕인줄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날좋을때 홍시빙수먹으러 가보겠습니다.

티잡기는 하늘의 별따기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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