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쌩크병이 찾아왔습니다...(feat. 라비에벨 올드)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저에게도 쌩크병이 찾아왔습니다...(feat. 라비에벨 올드)
일반 |
ulbay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3-06-14 16:44:59 조회: 4,37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23 ]

본문

어제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라비에벨 올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직전 라운딩에서 79,79,83을 치면서 자신강 충만한 상태로 내심 라베를 욕심내면서 라비에벨을 갔는데..

 

전반까지 버디 1개를 포함해서 5개를 치면서 싱글은 힘들어도 80대 초반은 치겠다라고 생각하고 후반전을 시작했는데, 아니 갑자기 모든 아이언이 쌩크가 나기 시작하면서 멘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측에 계시던 손님 머리쪽을 향해 공이 2번 날아가고, 심지어 한번은 티샷이 쪼루가 나서 아이언을 세컨에서 쳤는데 인접한 라비에벨 듄스 티샷 박스까지 날아가면서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평소 핸디를 잘 알던 분들이라 쟤가 오늘 따라 왜이러지? 이런 반응들이셨고, 가뜩이나 어제 날씨도 더웠는데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입고 있던 옷이 거의 땀으로 범벅이 되는 참사가...

 

백스윙을 천천히 해도 안되고, 궤도가 너무 가파른가 싶어 조금 아크를 크게해도 안되고...아예 반스윙만 하자 싶어 반스윙을 해도 안되고...

 

아이언이 안맞으니 티샷에 대한 압박감이 생겨서 티샷까지 와이파이가 되면서 설상가상이었습니다..ㅋ

 

마지막 18홀에는 어찌어찌 그린 근처까지 갔는데, 어프로치마저 쌩크가 나면서 정말 오랜만에 양파의 치욕을 맛보았습니다..

 

씻는둥 마는둥하고 집에 왔는데 제 얼굴을 보더니 와이프가 무슨일이 있냐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동반자분들이 쌩크는 진정한 고수로 가는길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위로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골프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중간에 백내려서 집에가고 싶었습니다;;

 

평소 드라이버 거리가 특출난 편은 아니라서 아이언과 숏게임으로 먹고사는 유형의 골퍼였는데, 아이언이 안되니 

어떻게 손써볼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이게 얼마나 갈런지..시즌이라 라운딩이 줄줄이 잡혀있는데 큰일입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완전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ㅠ
일단 한번 쌩크가 나면 멘탈때문에 다음샷도 영향을 받더라고요.
저의 원인은 백스윙이 너무 뒤로가는것이 문제였습니다.
동반자 분들께 영상을 찍어달라고 해보시면 더 빨리 추적이 가능하실거에요.
꼭 극복하시길 응원합니다^^

    0 0

감사합니다. 낼 모레 엘리시안 라운딩이 있는데 동반자분들에게 부탁을 드려봐야겠습니다

    0 0

어후....얼마나 곤혹스러웠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위추 드리고 몇일 쉬시면 다시 돌아오실껍니다

    0 0

끝나고 샤워하는데 온몸이 땀범벅이라 흠칫 놀랬습니다...ㅋㅋ
머리올릴때도 이정도로 땀을 흘리지는 않았는데 말이죠..ㅋ

    0 0

OB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생크병...로우 핸디여도 생크나기 시작하면 20m 어프로치도 생크나고 답도없죠..ㅎㅎ 걸려본 사람만 알죠ㅠㅠ 핸디로 보아 어떻게 고치는지는 아실꺼라 생각드네요..이겨내세요~ 응원합니다!!

    0 0

믿었던 어프로치마저 쌩크가 나니까...그순간 멍해지면서 영화의 한장면처럼 흘러가더군요..ㅋ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0 0

생크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신감이 붙는 시점 임을 고려한다면
아마 과하게 힘을 줘서 힐 쪽에 맞는 생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거의 반년을 고생했는데 레슨 받으며 약간 빈도가 줄었습니다.

1) 어드레스 : 기본을 충실히(그립, 스텐스, 포스처) - 특히, 오른쪽 어깨가 나오지 않게.
2) 백스윙, 다운스윙 : 상체보다 하체가 리드하게 - 특히, 손목에 힘 빼기.

빠른 쾌유 바랍니다.

    0 0

"과하게 힘을 줘서 힐 쪽에 맞는 생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라고 언급주신 부분에 머리를 탁쳤습니다..당장 연습장가서 이부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0 0

1-2년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해봐서 그 마음을 잘 압니다. 고치려고 연습장 가면 생크 안 납니다.. 근데 라운드 중엔 뭘 해도 안되는…

    0 0

연습장에서도 쌩크가 나면...흑흑..상상만 해도 머리아픕니다

    0 0

저는 하수라서 응원의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언능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 0

감사합니다 조만간에 뵙겠습니다^^

    0 0

저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아래 동영상을 보고 고쳤습니다
도움되실듯합니다
https://youtu.be/xix00WtMm7A

    0 0

지금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 0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솔직히 다음 라운딩도 걱정됨)
다만.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1-2홀 포기했다 생각하고.
탑에서 그냥 하체만 돌린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세게도 아니고...풀스윙도 아니고...
1-2번 스윙 뒤에는 원상 복귀 되더라구요. 파4면...3번에 올리자고 마음으로는...

    0 0

곧 초고수반열에 오르시겠네요 ㅎㅎ
다음에 라비에벨 같이 또 가고싶습이다. 치로 잘하세요

    0 0

전잔 아이언 잘 맞아서 위안을 삼았는데..
후반 첫홀 3연타 싱크가 나서
- 울고 왔습니다.

깨백하고 좋아하다가 ㅠㅠ다시 110돌이
- 모든 샷이 엉망
- 채를 붙잡고
- 드라이버 어깨회전은 못하고
- 퍼팅은 전형 감을 못 잡고

아.. 내돈 쓰고 이렇게ㅜ열받다니

    0 0

저도 1년고생하다가 힙턴으로 해결했습니다.
고수신데 금방 극복하실거같습니다!

    0 0

레슨 받고 스윙 폼 바꾸면서 생전 없던 생크 때문에 미치기 직전입니다.
희안한건 필드에서는 안납니다.
정말 연습장에서 아무도 안 볼때 채 집어 던진적이 몇번인지....ㅠㅠ

    0 0

생크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토우에 공을 맞출수 있도록 과감히 헤드 하나 만큼 멀리서세요.바로 해결됩니다. 생크안나면 다시 조금씩 다가서면 됩니다.

    0 0

이게 참..같은마음이고..저도 아직 회복이 안되어서..뭐라 말씀 드리기가..
올3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싱글 처보고...
그후로 뭐가 병에 걸렸는지..생크 무지하게 나더라구요..
나중에는 130개 넘게 치고....9번~숏아이언 쳤다하면 생크..
몸이 ㅂㅅ같은데..ㅜ.ㅜ 아이언 바꿔볼려고 합니다.ㅜ주

    0 0

아~~저도 쌩크로 고생했던 사람으로 맘 상하심에 공감 갑니다.
파워가 생기면서 스코어도 잘나오고,,,,자신감이 드는 시기에 저도 갑자기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는 다운 스윙 시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며 헤드가 궤도에서 벗어나 힐에 맞으면서 발생하더군요....
다운 스윙 시 겨드랑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왼 무릎을 피는 느낌으로 왼쪽 엉덩이 힙턴에 신경쓰니 좋아 졌습니다.

    0 0

금방 극복하실겁니다!!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