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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라비에벨 올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직전 라운딩에서 79,79,83을 치면서 자신강 충만한 상태로 내심 라베를 욕심내면서 라비에벨을 갔는데..
전반까지 버디 1개를 포함해서 5개를 치면서 싱글은 힘들어도 80대 초반은 치겠다라고 생각하고 후반전을 시작했는데, 아니 갑자기 모든 아이언이 쌩크가 나기 시작하면서 멘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측에 계시던 손님 머리쪽을 향해 공이 2번 날아가고, 심지어 한번은 티샷이 쪼루가 나서 아이언을 세컨에서 쳤는데 인접한 라비에벨 듄스 티샷 박스까지 날아가면서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평소 핸디를 잘 알던 분들이라 쟤가 오늘 따라 왜이러지? 이런 반응들이셨고, 가뜩이나 어제 날씨도 더웠는데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입고 있던 옷이 거의 땀으로 범벅이 되는 참사가...
백스윙을 천천히 해도 안되고, 궤도가 너무 가파른가 싶어 조금 아크를 크게해도 안되고...아예 반스윙만 하자 싶어 반스윙을 해도 안되고...
아이언이 안맞으니 티샷에 대한 압박감이 생겨서 티샷까지 와이파이가 되면서 설상가상이었습니다..ㅋ
마지막 18홀에는 어찌어찌 그린 근처까지 갔는데, 어프로치마저 쌩크가 나면서 정말 오랜만에 양파의 치욕을 맛보았습니다..
씻는둥 마는둥하고 집에 왔는데 제 얼굴을 보더니 와이프가 무슨일이 있냐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동반자분들이 쌩크는 진정한 고수로 가는길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위로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골프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중간에 백내려서 집에가고 싶었습니다;;
평소 드라이버 거리가 특출난 편은 아니라서 아이언과 숏게임으로 먹고사는 유형의 골퍼였는데, 아이언이 안되니
어떻게 손써볼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이게 얼마나 갈런지..시즌이라 라운딩이 줄줄이 잡혀있는데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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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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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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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낼 모레 엘리시안 라운딩이 있는데 동반자분들에게 부탁을 드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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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얼마나 곤혹스러웠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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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샤워하는데 온몸이 땀범벅이라 흠칫 놀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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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생크병...로우 핸디여도 생크나기 시작하면 20m 어프로치도 생크나고 답도없죠..ㅎㅎ 걸려본 사람만 알죠ㅠㅠ 핸디로 보아 어떻게 고치는지는 아실꺼라 생각드네요..이겨내세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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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어프로치마저 쌩크가 나니까...그순간 멍해지면서 영화의 한장면처럼 흘러가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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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신감이 붙는 시점 임을 고려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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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게 힘을 줘서 힐 쪽에 맞는 생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라고 언급주신 부분에 머리를 탁쳤습니다..당장 연습장가서 이부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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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해봐서 그 마음을 잘 압니다. 고치려고 연습장 가면 생크 안 납니다.. 근데 라운드 중엔 뭘 해도 안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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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도 쌩크가 나면...흑흑..상상만 해도 머리아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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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수라서 응원의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언능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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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조만간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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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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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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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솔직히 다음 라운딩도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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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고수반열에 오르시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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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잔 아이언 잘 맞아서 위안을 삼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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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년고생하다가 힙턴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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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받고 스윙 폼 바꾸면서 생전 없던 생크 때문에 미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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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토우에 공을 맞출수 있도록 과감히 헤드 하나 만큼 멀리서세요.바로 해결됩니다. 생크안나면 다시 조금씩 다가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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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같은마음이고..저도 아직 회복이 안되어서..뭐라 말씀 드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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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쌩크로 고생했던 사람으로 맘 상하심에 공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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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극복하실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