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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자동차사고 팁글이 있어서 저도 하나 남깁니다.(글이 깁니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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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16 21:01:04 조회: 547  /  추천: 4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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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2차선 정주행 중이었는데, 차선변경하던 대형 유조차에 제 소형차 조수석 쪽 뒷 바퀴를 추돌했습니다. 

 

제차는 그 충격으로 좌측 방량으로 회전이 먹으면서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는데 다행이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가 제 차를 보고 속도를 잘 줄이기도 했고, 제차도 회전이 먹으면서 다행이 두 차량의 측면이 충돌하면서 다행이 저도 충돌한 차량에 탑승한 두 분도 크게 다치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그 때가 차 사고 처음 당한 사고이고, 죽다 살아난 기분이라 어안이 벙벙해서 차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그새 렉카차들이 날라오니 자초지종을 묻더군요. 유조차 기사는 못 봤다 미안하다고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사실 술냄새 비슷하게 났었던 것 같은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이것도 그냥 넘어갔었네요.

 

아무튼 지금 생각하면 이 때 경찰을 먼저 불렀어야했는데, 렉카 기사들이 이건 무조건 100% 상대방 잘못이라고 경찰 부를 것 없다고 보험사만 부르라고 자기들이 잘 처리해주겠다고 설레발을 치고 저는 그걸 또 곧이곧대로 믿었었네요.

 

제 보험사 상대방 보험사 직원 와서 사실 관계 확인하고, 제 차는 왔던 렉카차 중 한 대가 들어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렉카차 기사가 불러서 온 렌트카 업체에서 차 빌려서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보험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었는데 저도 과실이 10% 있다는 겁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제 차가 정차 중에 박은 것이거나 차선이 실선이었으면 100%이겠지만 차선이 차선 변경이 가능한 점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주행 중 사고에는 100%과실은 없다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당연히 제 보험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최대한 상대방 과실 100%로 몰고가기 위해 싸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이게 도통 이해가 되지가 않았고, 홀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나홀로 소송까지 했었네요.

 

법정에서 판결로 가기 전에 판사가 조정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서 조정실 갔다가 조정관이 하는 이야기 듣고 결국 합의 보는 선에서 마무리했었습니다. 아무튼 상대방 보험사에서 초창기 제시했던 금액의 3배정도 받는 선에서 마무리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가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주행 중 사고에 100% 과실은 없다라는 것은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헛소리. 개인적으로는 보험사에서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닐까싶습니다. 주행 중 사고라고 얼마든지 100%과실이 잡힐 수 있습니다.

 

2. 사고가 중할 경우에는 보험사만 부르지 마시고, 반드시 경찰을 부르세요. 보험사는 말 그대로 보험사입니다.

 

3. 보험사에서 과실이 얼마잡힌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수긍이 안 된다면 무조건 알았다고 하지마시고 인정 못 한다고 하세요. 그럼 보험사들끼리 과실비율을 법정에서 가리더라고요. 저는 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개인적으로 민사소송 진행했었습니다. 

+ 사건이 중하고 피해가 크다면 과실과 별도로 민사소송도 같이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제가 해보니 이게 몸도 마음도 참 피곤한 일이더라고요. 변호사 고용하면 알아서 해주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겠죠.

 

4. 렉카차는 하이에나! 한 귀로 듣고 그냥 잘 무시해주면 좋습니다. 제 차 렉카차가 이상한 공업사에 가져가는 바람에 그 거 빼서 기아자동차 사업소로 옮기느라 별 쑈를 했습니다. 이미 분해했다고 분해 및 재조립, 렉카비용 50만원 요구하더군요. 차는 보험사에서 오면 보험사 렉카 부르면 됩니다. 그리고 사고가 클 경우, 상대방 과실이 명백한 경우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그나마 조금 더 믿음이 가는 사업소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제 보험사가 당시 작은 보험사였는데 이게 또 골아픈 점이 작은 업체들의 경우 보험 출장하시는 분들이 용역업체 분들인 경우가 더러 있어요. 이게 아무래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건당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아서일 처리를 디테일보다는 신속하게 하시려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큰 보험사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제 상대 보험사가 조합이었는데 조합이랑 상대하면 이게 보통 피곤한 게 아닙니다. 택시, 화물차, 버스 등 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차량들은 일단 사고나면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잘봤습니다. 사고때 제일 짜증나는건 제차와 상대차 보험이 같을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논리가 엄청나게 적용되버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요즘은 그래도 블랙박스가 보편화되서 10:0도 자주 나오더군요. 그나마 다행인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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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같은 보험사인 경우가 가장 골치아프죠. 일부러 무과실 쪽에 과실을 넣어 사건처리를 빨리 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건 다른 보험사라도 마찬가지에요. 일종의 동업자 정신 같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사건이 한 두건도 아니고 서로 돕고 돕는 거죠. 근데 이게 보험사들끼리 돕는다는 게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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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없다는 건 블랙박스 없던 시절 증거 자료가 없을 때 사고 후 상황만 보고 내린 판례들 때문에 생긴 말이죠..
보험사 직원들 새파랗게 어린 놈들이 그런 르네상스 시대같은 말 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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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말씀대로 실제로 100퍼센트 과실인데 주행중 뒤에서 추돌한게 아니면 보험사에서 서로

암묵적 합의로 주행중 사고는 무조건 과실붙입니다.

문제는 소송을 가야하는데 소송까지 가면 금전적으로나 시간, 정신적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기땜에 그냥 넘어갈수밖에 없죠

이거 진짜 제대로 제도화를 시켜서라도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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