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일전에 2013년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후 6시 30분 고속버스 타고 광양을 가는데 버스가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정안 휴게소까지는 잘 가는데 거기서 쉬다가 출발하면 바로 졸음모드에 뻐지더군요. 중앙선 넘나들기는 애교에..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호남으로 다시 들어가는 굴곡에서도 졸아서 아찔한 때가 계속 되었다는... 짬 깬다고 핸들을 놓고 스트레칭을 하질 않나.. 운전석 뒤에서 그걸 보고 있으려니 심장 쫄깃쫄깃해지는건 그냥 일도 아니었어요.
도착해서 금호고속에 전화해서 조치 좀 하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제 친구가 같은 시간에 탔더니 똑같은 기사였다는데 그 날도 달라지지 않았답니다. 고속버스 기사들의 졸음운전이 일회성이 아닌 만성적인 문제라는거 아닐까 싶어요. 버스 회사에서도 민원이 들아와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해버리고 말이죠. 운전 마치고 술에 도박에 그러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드는건 당연하고 그러다보니 졸음운전이 필연이 되는 것이겠지요.
돌아가신 두분이 48살 39살 부부이시던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
|
|
|
댓글목록
|
|
운행마치고 기사가 술과 도박하는거 직접보셨나봐요~^^
|
|
|
졸음 운전하던 기사님 통화를 엿들었죠.. |
|
|
고속버스 회사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게 금호이니;; |
|
|
그러니까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요 |
|
|
고향서 서울오는 길에 금호고속 탈 때 자기네 회사는 비상제동장치, 차량이탈방지 뭐 다 달아놨다고 홍보하던데 근본적으로 기사님이 졸음운전을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이 답이란걸 이번 사고보고 알게되었어요 |
|
|
결국 기사가 컨트럴 타워가 되어야 하는데 자기가 졸고 있으니...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