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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태 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마음 아픈 엄마의 편지...
즌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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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17 15:35:00 조회: 252  /  추천: 8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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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마음이 아픈 편지...

오랫동안 돌아보게 되고

또 읽고 읽어도 눈물이 나는 편지.

 

아주 짧지만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기에

그 아픔이 더욱 크게 느껴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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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 보겠다고 일 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갈께 딸은 천국에 가.

 

- 세월호에서 딸을 잃은 엄마가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어제 이 글 보는데 눈물이 쥬르륵 흐르더라구요 ㅠ

    1 0

잊고 있다가 언제 또 읽게 되면 또 눈물이 납니다.

    0 0

음주운전하면엄마한테혼난다님의 댓글

 
음주운전하면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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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 글은 계속 봐도 울컥하고 눈물이나죠
환한 낮인데.....
이 글을 보는 모니터 주위는 암전
나는 왜 눈물이 나나 ㅜㅜ

    1 0

그 이쁜 딸이 이세상에 없다고 하니... 한 평생을 어찌 살아가야 할지...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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