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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첫번째 지진후 전화가 오셔서 괜찮냐고 물으시길래 저랑 와이프는 차타고 있던 중이라
괜찮다 말씀드리고 둘이서 뭐 어땠길래?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늦은 시간에 저녁이라도 한끼먹을려고 파스타집에서 파스타 먹고 있는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더라구요.
지진이네? 하고 밥 한숟갈 더뜨는데 이게 점점 더 심해지더니 제가 앉은 의자는 일체형이 아니라 분리형인지라
엄청 흔들리더라구요. 식당 주방에서 뭐 떨어지는 소리 듣기고 장난아니었습니다.
대략 10초정도 진동 왔는데 5초 정도 있다가는 상황파악하고 천장만 바라볼 정도였습니다.
무너질까봐 진짜 천장만 바라볼 정도로 흔들림..
주방에 있던 여성분 놀래서 홀로 뛰어나오고 손님이 저와 와이프밖에 없어서 다행이었지
사람 많았으면 한사람이 그렇게 놀래서 뛰어다니면 진짜 아수라장 됐을거 같아요.
진동 끝나자마자 놀래서 부모님께 전화드렸더니 48통 만에 통화연결 되었습니다.
근데 벌써 놀래가지고 부모님집 앞에까지 간 상황이라 들어가서 안부여쭙고 이제서야 집에 왔는데
아직도 얼얼하네요. 허허허.
혹시라도 한 번 더 올까 걱정이네요. 진짜 자연앞에 인간은 그냥 먼지나 다를바 없는 존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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