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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계좌 개설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들리는 소문과 신문기사에 따르면 통장 발급이
아주 까다로워서 허무하게 되돌아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괜히 돈 들여서 갔다가 되돌아 오기 싫어서요..
그런데 최근에 국민카드에서 종종 해외 직구 이벤트를 해서
군침이 돌아서 ^^
병원 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국민은행에 들렀습니다.
그 근처에 KT 도 있어서 요금 납부 증명서 받아서
국민은행에 제출했지요.
개설 목적은 자동이체 계좌 변경...
말없이 계좌발급 신청서 주더라구요.
그런데...
프린트한 거 3장 떼서 저에게 보여줍니다.
1장은 KT 에 가입한 상품 목록
또 1장은 농협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 항목(여러 요금 결제 상품들... 전화, 인터넷, TV 등등)
다른 1장은 제가 갖고 있는 타사(신한 현대 등)의 카드 목록입니다. (으아... 타사의 카드까지... 다 나옵니다)
으아~ 쫌 무섭더라구요..
키보드 몇 번 치니까... 저의 모든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기분이... ><;;
이거 왜 저한테 보여주냐고 물으니까
이렇게 뜨는데 이런 것들을 국민은행 계좌에 자동이체 및 카드 결제 계좌로 등록하실 겁니까? 라고 묻네요.
자동이체 목적 외에 다른 목적은 뭐냐고 물으니
해외 직구 이벤트가 끌려서라고 대답했지요...
별 말 없이 통장 발급해 주긴 했는데....
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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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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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요 그런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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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기분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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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통장 그냥 쉽게 발급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까다롭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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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사용 안 하면 정지 되는 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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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거래내역이 없으면 정지되요. 결국 은행가는건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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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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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통장 개설하는데 뭘 저렇게 깐깐하게 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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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인가 그것때문에 금융당국에서 막아가지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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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장민들기어렵더라구요 저도 예금갈아타려고 통장만드려하니깐 이것저것 서류요구하던... 예전에비하면 많이까다로워지긴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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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개설도 능력이라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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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따라줘야 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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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몇 군데 통장을 깨워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