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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함께 일했던 어르신과의 마찰...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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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07 19:03:30 조회: 2,431  /  추천: 3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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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르신분들과 일하면서 겪은 썰이 있어 생각나네요
제가 분양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공간을 최대한 예쁘게 꾸미고 인테리어 해놓아야 해서
저희집의 제 책들 몇몇까지 장식용으로 동원하기도 했어요.
물론 사무실 안에 있는 직원 두분도 제거라는걸 아시구요
한분은 나이가 40 초반이라 젊은 느낌
나머지 한분은 거의 일흔이 가까우신분이셨는데
인테리어로 둔 책들을 함부로 가져가시고 건드십니다ㅠㅠ
제가 손님들 보기좋게 각도 하나하나 장식으로 꾸며놓은건데
작은방에 한권 안방에 한권 책들이 사라져서 찾으니
자기가 읽으려고 가져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몇번 그러는건 그냥 내 책들이 취향에 맞으셔서 그런가보다 웃어넘겼는데,
하루는 책이 이상하게 접혀있어 보니
사진처럼 빳빳하게 구겨놓으신것에 멘붕이...
아무리 제 책이지만
저 스스로 읽을때도 절대로 접어읽지 않거든요 ㅠㅠㅠㅠ
손때탈까봐 페이지 넘기는것도 조심조심
예쁘게 소장하고 싶어서 산 새것과 같은 책이고
그만큼 보기도 좋으니 그림처럼 전시해둔건데 ㅠㅠ
정말 깜짝 놀라고 화가 나는 와중에
이걸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나 하다가
거의 울고있던 저 대신 다른 직원분이 대신 책갈피를 하나 드렸어요
말로 애교스럽게
"전무니임~ 이거 쓰셔요 이거~~"
이렇게 간접적으로 일러줬는데
그 다음엔 도가니라는 책을 또 마음대로 댁에....
그 새책같은 책의 페이지 한쪽은 접힌채로^^....
어후 어르신이 그러시니 뭐라 말씀도 못드리고
속앓이한일이 너무 많았는데 ㅠㅠ
저한텐 남의 책을 저렇게 구기시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뭔가 어르신분들의 막무가내식 행동에 난처한적이 다들 많으신거같네요 ㅠㅠ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애초에 자기것도 아닌걸 마음대로 가져가시는분에게
책의 소중함을 피력해봐야 소용이 없지요 ㅠㅠ
안타깝습니다.

    3 0

남의물건을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않고.. 일말의 미안함도 없이 저렇게가져간다는게.. 상당히 배우신 분이셨는데 학문과는 달리 인간적인 도리는 한참 모르시는것같아 저도 참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0 0

직접적으로 말씀드려야 할듯요
돌려말해서 알아들을거 같으면 애초에 함부로 건드리지도 않았겠죠. ㄷㄷ

    2 0

제가 해외직구로 사다놓은 군것질거리를 맘대로 가져가시더니 맛이 없으셨는지 저희 사무실앞 쓰레기봉투 앞에 버려져있는것도 봤어요 ㅠㅠ 가져간것도. 버린것도 그걸보고 알았던.. 에휴 어르신이라 입이 차마 안떨어져서 정말 괴롭네요 ㅠㅠ 으으 제가 유독 지인들에게는 싫은소리를 못하는 편이라 힘듭니다 ㅠㅠ

    0 0

니꺼 내꺼 구분 안하는 부류군요. 제일 싫음.

    2 0

네 맞아요 ㅠㅠ 왜 남이 자신에게 하는만큼 못해주는걸까요ㅡ작고 크고를 떠나 남의것이라면 조심스러워해주는게 맞는것일텐데..

    0 0

직접적으로 말씀드려도 소용없을것 같은데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저런분들이 대체로 그까짓것 얼마한다고 그러냐 뭘 그런일로 어른한테 이래라 저래라 훈계질이냐
거의 이런 수순 아니던가요 ㅠㅠ
그냥 책을 가져다두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ㅠ

    2 0

돈주고 인테리어용 책을 사두든지 해야지 꾸미는게 제 몫이다보니 참 ㅠㅠ 맞아요 아마 분명 제가 한말씀 드리면 무안함에 역정 내시거나 단단히 삐치실것같은데.....갑갑하네요 또렷하게 접힌 제 책들 생각에 속상할뿐입니다 두번다시 갖다놓는일은 없어야겠어요 ㅠㅠ

    0 0

틀니를 부셔뜨렸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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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님의 격한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고 많이 속상했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ㅠㅠ

    0 0

저건 나이랑 상관없어요. 다만 어르신이라 모라하기 힘들뿐이고 직급도 높으시니.
대학때 기숙사 생활했는데 정말 가관도 아닌 애들 많았어요. 저도 문제가 없진 않았겠지만
진짜 남의  물건 함부로 쓰는 사람들은 그냥 어릴때부터 그런듯요. ㅜㅜ

    1 0

학력도 무척 좋으신 분인데, 배움의 정도와 상관없이 인성과 직결되는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많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나봐요 ㅠㅠ 모두가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것들만 조심하면 좋으련만 몇몇 때문에 속상한 일들이 이렇게 생기네요 ㅠㅠ맞아요 나이는 나이일뿐 다 인성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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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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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바로 이런때가 어르신이 노인네가 되는 순간들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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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랑 상관없다고 봐요
그냥 인성이 덜 된거..

    2 0

맞아요 인성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ㅠㅠ 남을 헤아려주고 조심해주는게 그리 힘든일인건지 ㅠ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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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정말 깨끗하게 보거든요 책이나 만화책요
그래서 남한테 절대 안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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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님 마음 = 제 마음
내 책이어도 늘 조심히 보고 애지중지하는데
요즘 사람들이 소장용 책들 얼마나 아끼는지
모르시나봅니다 ㅠㅠ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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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을 해야하면 책을 빼시고 액자나 모형 꽃 같은걸로 채우세요.. 자신에겐 소중하더라도 타인들은 그냥 '남의것'으로 인식하고 말죠.. 뭔가 글쓴분의 뉘앙스에서 책을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새 같아선 책한권값이 왠만한 식사 한끼값보다 비싼데... 너무하긴 하네요.

    1 0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 또 그러시니 실망스럽기까지 한 마음이 이를데 없더군요 예의도 배려도 기본소양도 없으신건가하는 야속한 마음에 ㅠㅠ 맞아요 맞아요 한권한권 끔찍히 아끼는 것들인데 그분께는 그저 사무실에 놓인 심상한 물건 몇몇에 지나지 않았나봅니다 무턱대고 믿은 제탓이니 얼른 치우고 화병이나 액자들로 갖다놓는게 최선이겠지요? ㅠㅠ 요즘 책들이 내용도 내용이지만 디자인이 참 앙증맞고 예쁘게 잘 나와서 무심한듯 몇 권 갖다놓으면 그만한 인테리어용품이 또 없었는데 ㅠㅠ 말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시니 맘이 녹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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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접어놓는 인간들은 뒷통수 후려갈기고 싶어요. 에휴 개노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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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됐죠! ㅠㅠ 자신들이 아끼는 물건이라 생각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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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가 뭔가 했더니 책갈피 말하는거였군요
회사 꾸미는데 개인물건 가져가시지 말고 경비처리하세요
저런분들 안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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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급하게 쓰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수했네요!
얼른 수정^.^;;; 에고 감사합니다 !
조금이라도 아끼겠다고 나서서 제 물건까지 둔건데
이런 사달이 났으니 ㅠㅠ
맞아요 더이상 아끼지 않으렵니다 제 책들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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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서 바뀔 사람이 아닌것 같네요 본인물건 갖다놓지 마세요
일부러 전철통근 하는데 회사에 차 필요하다고 기름값 줄테니 차좀 쓰자던 사람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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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대단하네요 차를ㅋㅋㅋㅋㅋㅋ어딜가나 또*이질량보존의 법칙은 역시 통하는가봅니다 ㅠㅠ내거라고 회사거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넵 어르신이 평생을 그리사신것같으니 제가 바뀌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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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 읽을 때 절대 안 접고 깨끗하게 보는 거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은 저랑 다르더라구요. 편하게 접기도 하고, 엎어놓기도 하고, 겉장 접고...
본인 책을 그렇게 하는거야 상관않지만 본인 것이 아닌데 그렇게 하는건 좀 그렇네요.
책 깔끔하게 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 손 안타게 하는게 낫더라구요. 책 볼때마다 속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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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다 각자 라이프스타일이 있으니 자기물건 심드렁히 편하게 쓰는것 전혀 상관하지 않는데 남의 물건이면 조심좀해주면 좋으련만 싶어요 ㅠㅠ 구겨진 자국 눈에 밟힐때마다 제 살 잡힌것처럼 아프네요 ㅠㅠ ... 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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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보는건 말 할것도 없고...
전 볼려고 가져갔다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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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분들이 비치된 물건은 막 쓰는 버릇들이 있더군요

훔쳐가거나 고장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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