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훈장을 달아 주었습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아이에게 훈장을 달아 주었습니다.
아르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7-03-10 13:36:42 조회: 1,034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12 ]

본문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꼬맹이를 데리고 광장에 나갔습니다.

 

오늘 헌재 판결은 저와 딜친분들에게 큰 기쁨입니다만,

제 아이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사실 아직 많이 어려서, 그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마녀 잡으러 간 줄만 알고 있습니다.

민주국가에 대해서, 대통령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는 나이라 그렇게밖에 설명을 못했었죠.

 

몇년 후 아이가 학교에 가고 배우기 시작할테고 5년후, 10년 후 어느 날이 기대됩니다.

역사와 정치 사회 과목을 시작하면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울 때,

우리 가족이 민주주의를 지키러 광장에 나갔었고, 결국 주권을 되찾았다라는 사실을 이야기해 줄 겁니다.

 

오늘 아이 인생에 훈장을 하나 달아주었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도 큰 훈장입니다. ㅎㅎ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

    1 0

가슴 벅찬 날입니다. 오늘을 즐겨요~!

    0 0

너무 멋져요. 천사같은 가족ㅠ

    1 0

다들 같은 마음이었죠. ^^;

    0 0

제목 오타치셨네요
아이에게로... ^^

    1 0

아재가 되어가나... 요즘 오타가 많이 늘었습니다. ㅜ.ㅜ

    0 0

바람직한 아버지세요ㅎ

    1 0

기분 좋은 날입니다. ^^
칭찬 기쁘게 받습니다. 모두가 칭찬받을 날이죠.

    0 0

아 정말 멋진 부모님이시네요!
아이가 나중에 기억을 돌아볼때 참 좋은 추억으로 남겠네요!

    1 0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신나요~!

    0 0

저도 독재타도 외쳤던 기억이... 그땐 부모님에게 욕 진짜 많이 먹었어요.

    1 0

저보다는 아재시군요...
선배들이 싸웠던 덕에 후배들이 이만큼 누리고 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독재정권이었으면, 제가 인터넷에 글을 못적었겠지요. 경제 수준도 북한이랑 경쟁하는 수준밖에 안됐을 거고요.

    1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