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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남자친구가 군대가서 곰신(고무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요새는 육군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더캠프라고.
군인의 엄마,아빠,형제,친구, 애인 등이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고
인터넷 편지도 여기서 작성할 수 있는 어플,사이트 인데...
거기 게시판에 질문글이 엄청나게 올라와요.
훈련소에는 뭘 가지고 갈 수 있나요?
편지는 어떻게 보내야하나요?
머 이런거요...
반복되는 질문들임에도 항상 친절하게 답글 달고 정보글도 공유해주던 곰신 아가씨가 있었어요.
그 아가씨가 항상 다정하고 똑부러지게 글을 쓰니
게시판에서 엄마 아빠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되었죠.
툭하면 댓글로 '우리 아들 여친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여친도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 댓글이 달리더니
종국엔 아가씨가 탈퇴선언을 합니다.
쪽지에 시달렸다 하더니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내 아들과 만나달라.
는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는 엄마들이....... 있대요;;
첨에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계속 그랬나봅니다.
진짜 별별 사람 다있네요.
거기 보다보면 헬리콥터 맘을 연상케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과잉보호랄까요. 극성맘들이 더러 보이는데
이제는 곰신아가씨한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지 아들 만나달라고 하는 아줌마들도 나타났네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_-
드라마에 나올거같은 아줌마들이 실존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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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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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남자한테 열성적인 모습 보이니까 지 아들한테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아줌마들 최악 ㄷㄷ 자기 아들 그렇게 챙김 받아야 마음이 좀 놓이겠지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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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때 여친이 일년 기다려주고 부사관 입대하셨어요 ㅋㅋ 대학교 들어가서 1살 연상의 첫사랑이었는데 시간 지나서 만났는데 역시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묻어두는 게 나았는지 그 때의 기억이랑 괴리감이 있었던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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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또 아들이 챙김받는게 좋아서 저러실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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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이없네요 ㅎ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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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리고 이건 그 아들 얘기도 들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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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역시 인간은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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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여! 인간은 재밌어!!! 2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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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저런 부모면... 믿고 거르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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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렇죠 ㅋㅋ 어떤 아들 엄마들인지 참 궁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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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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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세넓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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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구, 또라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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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아아아아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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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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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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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엄마가 시집살이 얼마나 시킬지 알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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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게시판 보다보면 때론 엄마들이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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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서운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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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이 군대가서 애틋해져서 그러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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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 속옷색깔도 참견하면사 키웠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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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아들 불쌍해여. 아들 의견은 왜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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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직장동료 아들군대보내고 한말이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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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쪽지보내면서 그랬다는데.. 등업용은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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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가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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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하지 놀라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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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나 맘스홀릭가면 더해요.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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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안가봤지만... 이미 더캠프 게시판도 장난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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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 상황을 많이봐서;; ㄷㄷ 솔직히 당사자입장에선 역겨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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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그 아가씨는 얼마나 역겨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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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같은곳의 이야기는 그것이 알고싶다 티비방송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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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판을 뛰어넘는 스토리들인가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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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상상도 못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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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솔로도 아니고 남의 자식 여친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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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줌마들 아들 여친들이 바람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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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여친을 사귈수는 잇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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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별의 별 사람이 많네요. 본인만생각하는 편협한사람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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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는 아닙니다. 저는 그 아가씨처럼 착하지만은 않아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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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상황이 버젓이 벌어지는군요 드라마에 막장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군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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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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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안했겠죠...?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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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어이가 없네요. 여친이 되어달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