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수술하셨습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엄니 수술하셨습니다.
겨울온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9-02-24 13:26:25 조회: 1,258  /  추천: 41  /  반대: 0  /  댓글: 32 ]

본문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이런류는 안쓸려고 했는데...

건강에 대한 일종의 계몽을 할수 있어서 한분이라도 고통을 덜 받는다면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서 용기를 가지고 써봅니다.

 

엄니가 한달정도 전에 몸이 이상해서 검진을 받으셨는데 난소암..이라더군요.

진단상은 양호해보이는데 난소암은 개복해보기전에는 또 모르는 문제라

몇일전에 수술받으셨는데...생각보다는 안좋았다고 하네요..ㅜㅜ 수술 10시간..

 

장기 절제를 좀 많이하고 지금은 일반병실에서 회복중입니다.

난소암은 재발율이 50%라고 하더군요. 암, 수술같은건 남일인줄 알았는데

깨닫기까지는 1분도 채 안걸립니다. 멀쩡하던사람이 병원갔다가암이라고 진단

받으면 그때부터는 암이니까요.

 

 

 

엄니는 겁이 많습니다. 왜 한번도 건강검진 안갔냐고 했더니...

큰병난걸 알게될까 봐 못갔댑니다. ㄷㄷ'';;;ㅠㅠ

그런데 이런분들 많을거에요. 제가 떠밀어도 안갔겠죠.

 

이런류의 병들은 표시가 안납니다. 전혀요. 이상한데 싶어서 가면

이미 중기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요. 치킨값 몇번 모으시고 담뱃값 몇번 모으시고

해서 본인이나 부모님 강제로 건강검진 한번씩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5월 다가오는데 현금말고 건강검진추천)

 

친구엄니도 난소암이었는데 수술하고 재발까지 한번 했지만

관리열심히 하고 해서 운동도하고 일상생활은 잘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이후 항암이나 회복이 쉽지는 않겠지만..열심히 살아야죠!!

 

 

 

 

다들 올해 건강검진 한번 받으시길...부모님도 강제로 해드리고...

아무이상없습니다. 이한마디 들으면 돈아깝기도 할테지만...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건강하시길

 


추천 41 반대 0

댓글목록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네요. 어머님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1 0

좋은 말씀입니다. 어머님께서도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 0

건강이 최고입니다

    0 0

하 ㅜㅜ 꼭 완쾌 되실거에요 힘내세요
저도 우리 부모님 건강검진이나 챙겨야겠네요

    1 0

걱정 많으시겠네요 어머님 어여 완쾌하시길

    1 0

어머님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저도 요즘 몸이 안좋아서 목욕탕 끊고 매일 냉온욕을 하는데 컨디션이 정말 좋아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반신욕, 전신욕보단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냉온욕이 암환자에게 추천된다는 말이 있네요. (심혈관질환 있으시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1 0

꼭 기억할게요.
어머니께서 건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1 0

국가에서 2년마다 하는 건강검진도 안 하신 거예요? ㅠㅠ
부모님들 늙으시면서 진짜 애기되시는 듯
강제로 끌고서라도 병원 꼭 모시고 가야해요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1 0

오래전에 우리 어머니가 위암수술 받으셨는데요... 부디 인터넷이나 지인들의 뭐가 좋더라 뭐 먹으면 낫는다... 식의 얘기는 삼세번 이상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항암치료도 받으실지 모르지만... 5년간 정기검진 잘 받으시고요. 환자 본인이 제일 많이 힘듭니다. 짜증내시거나 기운 없어하실때 가족들이 힘을 북돋아주시길.
환자보다 가족들이 먼저 지치지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2 0

어머니 쾌유를 기원합니다
금방 건강해지실겁니다!!

    1 0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면역력키우는 생활하신다면 어떤병이건 이겨낼수 있어요. 저의 가족도 난소암 수차례 10시간이 넘는 수술과 더이상쓸 항암제가 많지 않을정도로 항암을 많이 받았고 30년 넘게 현재까지 투병치료하면서 잘살고 있어요.  난소암은 현재까지 완치가 힘들고 죽을때까지 관리해줘야하는 병이기에 편안마음으로 병을 보듬어 준다는 마음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사신다면 좋은날이 올거라믿어요^^

    2 0

저도 쫄보같은 면이 있어서 아픈거 참는 편인데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병원 가는걸 두려워 하면 안된다던데 고치기 힘든

    1 0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1 0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1 0

사실 병원 자체가 그렇게 친절하지도 않고 꺼려지는 부분들이 있지요.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1 0

빠른 쾌유를 빕니다.

    1 0

좋은 말씀 감사해요! 어머니도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온기님도 힘내세요.

    1 0

다들 감사합니다~!!

    1 0

쾌차하시길 빕니다 !!

    1 0

저도 어머니가 그랫어요.갑자기 쓰러져서 그때 집에 제가 업엇으면 죽엇을거라고 하더군요.직장도 접고 간병햇지만 항암까지 .엄마의 부재가 생각보다 저에게도 데미지가 지나고 돌이켜보니 직간접으로 컷네요.그때당시엔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네 싶엇는데.

    1 0

죽음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아왓는데 .좀 염세적으로 변한거같아요.집착도 마니 줄고

    1 0

주변에 50대분들 중에 건강검진 피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모르면 모르고 맘편히 사는데, 검진받고 병이라도 하나 얻으면 큰 짐될거 같다는 이유에서죠..좋은거 드시고 긍정적인 생각하시게되면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1 0

일단...어머니 수술 잘 되신거죠?
많이  놀라 셨을거 같은데...
잘 치료 하셨음 좋겠습니다...
글을 지금 확인했습니다
가족중에 아픈분이 계시면 무조건 병원가게
되고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더라고요...평상시 아무렇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겪어 보니(제 경우도 어머니...)
정말 그동안
가족건강에 무지했었다 사실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더라고요...그래서 겨울온기님 글을 보니
정말 너무 공감이 됩니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올리셨는지도 말이지요
아무튼 어머니 치료가 잘되어서 빨리 건강한
모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 0

좋은 말씀 이네요 재발없이 빠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0 0

어머님께서 빠른쾌차하시길바랍니다
겨울온기님도 힘내세요
겪어보니 환자도힘들지만 보호자도 많이힘들더라구요

    0 0

마음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모친이 병환 중이라 조금 이해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0 0

다들 감사합니다~~!좀있다가 문병가볼라고용

    0 0

어머니께서 잘 회복하시길 바라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치과 무섭다고 안가셨다가 한 번에 중고차 한 대값 들어갔어요... ㅠㅠ  병원은 미리미리 가야해요 진짜

    0 0

수술잘되신거죠?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저희 아부지도 전립선암으로 방사선치료 60회 받으시고 방광암 3번 수술 받으셨어요..지금도 계속 재발위험때문에 병원다니시네요..  나이드실수록 병원과 친해질 필요가 있는것같아요..
힘내세요~~^^

    0 0

남일같지않네요 어머님이 쾌차하시길 바래요

    0 0

어후. 어머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0 0

그래도 수술 받으시고 회복중이시라니 다행이에요. 제 주변엔 개복했다 수술도  못받고 그냥 닫은분도 2분이나 계세요. 겨울온기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