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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큰 돈벌레(다리 엄청 많고 길고 빠름)가
내 양쪽발 사이로 갑자기 출몰.
0.5초 놀란 후 옆에있던 잡지를 던져 잡고
비닐장갑끼고 사체처리 후 출근.
퇴근해서 집 현관문 앞에 왔는데
현관을 바라보고 가만히 있는
6센치정도의 바퀴벌레 아님 장수하늘소? 사슴벌레? 같이 생긴 벌레를 보고 또 경악
현관을 열면 집안으로 들어갈 것 같고
바퀴면 날아 다닐수도 있는데 나한테 달려들면 어떡하지? 잡아야하는데 ???
별별 생각을 10초간 하다가 일단 도망가도록 앞에서 바람을 일으켜 봤는데 꼼짝도 안함.
ㅡ 아 바퀴벌레는 아닌 듯. 내심 평정을 찾음.
정신을 가다듬고 마침 경비실 앞에 관리비 안내서 더미가 있어 대여섯권 집어다 벌레위로 무게를 실어 던진후
체중을 실어 발로 두번 가격
ㅡ 죽었겠지하며 사체처리를 고민.
ㅡ 종이뭉치로 현관문 멀리 미는데 헉 요놈 더듬이가 움찔움찔 ㅠㅠ
ㅡ 더이상 못하겠다. 일단 집안으로 후퇴;;
ㅡ 30분후 용기를 내서 비닐장갑끼고 두툼한 키친타올을 들고 나와보니, 납작하던 놈이 다시 다리를 움직이며 살아나고 있...
다시 안내서를 던져 덮은 후 있는 힘을 다해 발로 ㄷㄷㄷ
일단 사체처리는 끝냈는데
아으 너무 싫어요 ㅜㅜ
산에 있는 아파트라 그런지 벌레가 많네요.
그래도 바퀴벌레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비슷한데 좀 멋지게 생겼더라는 ;;;
여름엔 종종 벌레가 출몰하지만
출퇴근을 이렇게 놀라보긴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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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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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 방금 거실에서 큰 돈벌레 봐서 약 뿌려서 죽이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네요. 한번 죽이고 나면 멘붕와서 가만히 앉아있어요ㅠㅠ 벌레 너무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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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벌레 잡는건 너무 무서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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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지간하면 살려내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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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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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처리라고 해서 은유법으로 육고기 드셨다는걸로 이해하고 글 읽다가 깜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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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잡기도 힘들고 마지막 처리도 쉽지않아요. 정말 큰 맘 먹어야 된다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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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모으는재미님의 사체처리 스킬 +1상승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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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잡지가 있음 든든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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