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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휴양 목적으로 많이 가는데 저는 관광목적인지라 저렴한 패키지를 통해서 갔어요.
패키지 가격은 저렴했지만 선택관광 강요가 심해서 선택관광 비용이 패키지보다 더 나왔습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을 만나서 즐거운 여행이 됐네요.
중국, 그중에서도 싼야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몇가지 하자면,
싼야 물가가 생각보단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가가 우리나라 수준이라고해서 돈을 많이 쓰게 될줄 알았는데 일부만 해당되더라구요.
버스비의 경우는 300원, 택시비는 기본요금 1,600원부터지만 우리나라의 반값도 안되는 수준, 과일 가격은 당연히 비교 불가, 콜라나 칭따오 같은건 한캔에 500원 정도씩 하더라구요.
다만 스벅이나 맥도날드, KFC 같은건 한국과 같은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관광지 인근은 바가지도 많았구요.
아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는 좀 비싼편입니다.
또, 환전은 많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외국인도 투어패스를 통해 알리페이(쯔푸바오) 선불충전이 되는데 어디서든 사용 가능했습니다.
택시, 구멍가게, 야시장 등에서 실컷 쓰고 다녔는데 단 한번도 거절 당한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혹시 거절당하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팁으로 쓸 돈도 필요하기에 비상금으로 200위안 정도만 환전해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인터넷 상태에 따라 가끔씩 상대 바코드를 스캔할 때 앱이 스스로 종료돼버리는데 그때는 상대방이 제 바코드를 찍어야 결제됐습니다.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럴땐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담배 냄새는 생각보단 심하진 않았지만 많이 나긴 합니다.
식당에서든 엘리베이터에서든 가리지 않고 핍니다. 시민의식이 국가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다만 거리는 쓰레기없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주변에 쓰레기 버릴 곳이 많아서 그런지 더럽진 않더라구요.
또 오토바이가 매우 많았는데 99%가 전기오토바이라 조용하고 매연도 없었습니다.
오토바이가 워낙 많다보니 오토바이 택시도 있다던데 타고싶진 않더라구요.
아무튼 하이난이 제주도에비해 20배 이상 크기때문에 볼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좀 비싸지만 깨끗한 동남아 느낌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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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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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다녀오신듯요 저도 가고싶내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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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라 기대가 없었는데 역시 사람운도 중요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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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국출장갓었을때 노렸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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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처음인데 냄새는 하루만에 적응되고 음식도 초딩입맛이라 걱정했는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같이 다니시던 분들께서 상하이, 베이징 얘기도 많이 하셔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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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민은 우리나라도 치면 서민이 서민이 아니고 거의 빈민급인 경우도 있어서 국가 정책적으로 버스비를 저렴하게 책정합니다. 관광지 입장료의 경우 아마 입장료로 관리비 대부분을 충당할겁니다. 그리고 이건 생활필수품 같은 것이 아니어서 유네스코라도 등재되면 입장료를 마음껏 받는거죠. 대표적으로 구채구 입장료는 어마어마합니다. 중국에서 흡연자는 말보로 레드급으로 피우는 사람이 꽤 많아서 비흡연자의 경우 흡연하는 주변을 지나가면 숨을 안쉬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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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교통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게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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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정상에 호텔이 있죠. 관광객을 위한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황산도 잔도가 많아서 끊임없이 보수가 필요하고 또한 그안에서도 새로운 등산루트를 개척하고 있으니 건설노동자는 계속 필요합니다. 그런데 건설노동자를 위한 케이블카는 없어요. 사람이 목재 몇개를 두어깨에 올리고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뼈가 보입니다. 같은 중국사람들도 너무 불쌍하게 여겨서 그사람이 지나가니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지나가라고 모세의 길처럼 비켜줍니다. 그중에 궁금한 어느 중국사람이 못참고 이렇게 일하고 얼마 받냐고했더니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당시 환율로 120위안? 200위안도 안받았고 한화로 3만원내외로 받는다고 답해줬었어요. 이렇게 일이 힘들어서 어떻게하냐고했더니 그 건설노동자 아저씨가 자기는 배운게 없어서 이것 밖에 할 일이 없데요. 장가계도 그럴거고 삼청산도 그럴거고 이렇게 건설노동자를 이용해서 잔도를 만들어서 등산로 만든 관광지가 중국 전국적으로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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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짧게 머물렀지만 비슷한 모습을 많이 몇차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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