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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면접본 결과 전해들었습니다.
 
MJ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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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06 19:20:09 조회: 1,845  /  추천: 31  /  반대: 0  /  댓글: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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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연차 내고 오후에 면접으로 강남역에서 임원 면접 후 여의도로 이동해서 실무진 면접까지 하루에 다 마쳤네요. 이런 면접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임원 면잡은 정말 이상한 질문만 해서 속으로 이런 질문을 하는 숨겨진 의도가 있는걸까 의심이 될 정도였습니다.
업무중 뇌물 같은 부조리한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묵인하고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부패 신고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인지 물어보길래 당연히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에이.. 아닐꺼 같은데 정말인가요? 하면서 되물어보는 통에 찰나의 순간동안 짱구 엄청 돌렸네요. 그냥 도덕 시험에나 나올 질문을 2번 되물어보니 순겨진 맥락이 있는가 싶더라구요.. ㅎㅎ
암튼 임원 면접 30분에 실무진 면접 30분까지 잘 끝내고 오늘 추천해준 지인을 통해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얼떨떨하네요..

문제라면 문제인게 아직 직급과 연봉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말이죠. 이달 말에 공식 통보를 해준다고 하는데 연봉이 맘에 안들면 합격했다고 좋아라 하다가 그냥 헛물만 켠 셈이라서 절반의 합격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지금껏 여러군데 면접 보며 마음 고생했던거 이번엔 참 쉽게 끝난거 같아 기분만은 좋습니다. ^^

가장 맘에 걸리는 부분은 이달부터 연봉 기준 35% 인상을 위해 정말 어렵사리 고생해주신 팀장님과 본부장님에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물론 그 분들이 제 인생을 책임져주는건 아니라지만 인간적인 도리라는게 있다보니 막연히 무시하고 그냥 이직하기엔 참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연봉이 안올랐으면 맘 편히 이직을 했을껀데 연봉 오르고도 이렇게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때문에 제가 올린 글에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조만간에 스벅 기프티콘 쏘겠습니다. ^^

추천 31 반대 0

댓글목록

축하합니다!

    1 0

감사감사합니다. ^^

    0 0

미리 줄..서는게 아니고 축하드립니닷 짝짝짝 ㅋ^^

    1 0

^^ 감사합니당~~

    0 0

축하드립니다!!^^

    1 0

상황이 어찌 되었건 간에 합격은 좋은 일이니 기분은 좋네요.
감사드려요.. ^^

    1 0

면접보는 것도 일인데 수고하신 보람이 있네요.
축하드려요! ^^

    1 0

그러게요.. 언제나 그렇지만 면접은 떨려요 ㅠㅠ
감사해요.

    0 0

축하드려요
어렵사리 합격하신거니 좋은쪽으로 풀리리라 믿습니다
그분들도 아껴주신만큼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싶네요

    1 0

연봉 올려주시면서 이직하면 안돼~ 라고 하셨기에 ㅠㅠ
참 어렵네요.

    0 0

분명 좋은 소식인데 온전히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건가요?ㅠㅠ
모쪼록 좋은 조건으로 기쁘게, 또 원만하게 시작하실 수 있기를 바랄께요. 축하드려요^^

    1 0

그러게요.
참 애매한 상황인거죠..
하지만 한편으로 합격은 좋은 일이네요. 떨어졌다는거보다는 좋아요..

감사감사합니다.

    0 0

글만봐서는 그 회사에서 횡령사건이 있었나?
싶네요.
어떤 회사건 횡령으로 감옥가는 일이 있다는 얘기 듣다보니 그렇게 생각되네요.
이거건 저거건~~ 좋은곳 가시길 빕니다~

    1 0

저런 면접 질문은 너무나도 자명한 답만이 나올텐데 왜 2번이나 되물었을까 여전히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1 0

어찌됐든 합격은 기쁜일입니다.
축하드려요 ㅎ

    1 0

불합격보다 합격은 좋은 일인거 맞아요.. ^^
감사합니다.

    0 0

감축드립니다. ~!~~

    1 0

어이쿠야.
감축까진 아닌데..
감사감사해요..

    0 0

축하드립니다!! 분명히 지금 회사보다는 상승되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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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지금보다는 높아야 가겠지요.
감사합니다.

    0 0

축하합니다~ 근데 묘한것 같아요~
전 경력직이직을...좀많이 했는데 신입도 아닌데 페이가 결정없이 인원을 뽑는다는게..ㅠㅜ
원체 높게 준다로 기본 깔고 간다 봐야 할까요 ㅎ 약간은 궁금하시겠어요 페이가!

    1 0

어제는 비공식 루트를 통해 알게된 것이고 이달 말에 공식적으로 알려준다고 했답니다.
연봉이 궁금하긴 해요..

    0 0

능력자시군요. 이직도 성공하시고 현 직장에서도 붙잡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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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사에서 제가 하는 일을 저 혼자 하고 있어요 ㅎㅎ ㅠㅠ
그래서 너무나 바쁩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는 날이 최근엔 잘 없는거 같아요. 덕분에 한달에 택시비며 밥값이며 해서 쓰는 법인카드 비용이 100만원은 기본으로 넘네요..
왠만한 영업하시는 분들보다도 더 많이 쓰는거 같아요. 그래도 눈치는 안주는데 그래도 눈치 보이죠..

    1 0

기회도 왔을때 잡아야죠. 미안함은 잠시 뒤로 밀어두시고요 모쪼록 몸고생 마음고생 적은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 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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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면 맘도 몸도 고생하지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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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자기 값어치 올리는 길에는 망설임이 없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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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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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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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고민이 됩니다.
뭐라 말할까 싶어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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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5프로 인상이라..
이 정도면 기존 회사에서 엄청난 성과 및 고생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직을 생각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작성하신 것 처럼 본부장, 팀장인 인생 책임지는 것 아니니 원망이 있겠지만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이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1 0

이미 연말에 퇴사한 동료 때문에 다음으로 이직 가능성 높은 요주의 인물이었어요.. ㅎㅎ 그 때문에 상상외로 높은 인상률이 나온거 같습니다.
이직은 해야겠다 싶은데 인간관계도 무시할 수 없으니 스트레스가 됩니다.

    0 0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본부장님, 팀장에게 이직 전에 한턱 내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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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고는 그렇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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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직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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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 연봉을 몰라서 확정은 아닙니다.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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