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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울지도 모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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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16 12:25:54 조회: 748  /  추천: 0  /  반대: 0  /  댓글: 9 ]

본문

1.

한 여자가 대학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몇 년 후, 여자는 취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났다.

 

여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남자는 말했다.

"이런, 순서가 잘못되었군……." 

 

 

 

 

2.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3.

양팔을 골절해서 입원했다.

하루 종일 침대에 얽매이고 있어서 처음에는 심심했지만,2인실이라 옆 환자 저절로 친해지게 되었다.

매일 가족이나, 취미, 그리고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에 대수술을 끝낸 것 같았고, 한쪽 팔이 없었다.

참혹한 광경이었지만, 그는 밝은 성격이었기 때문에 병실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입원 생활도 마침내 오늘로 마지막이다.

퇴원 수속을 마치고 병실에 돌아오자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인사라도 하려고 옆 침대로 갔다. 자고 있는 것 같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포를 쓰고 있다.

숨소리조차도 나지 않는다.

말을 건네는 게 오히려 방해하는 것 같았다.

그가 오랜만에 이렇게 푹 자는 건 처음 보는 일이다.

밝은 성격이었지만, 상처의 고통으로 매일 쉽게 잠들지 못했다.

이런 작별이 아쉬웠지만, 그의 쾌유를 빌며 병원에서 나왔다.

병원을 나와 병실 근처를 되돌아보았다.

그러자 창문 너머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양팔을 흔들며 인사하는 그의 모습이 있었다.

……뭐야, 일어나 있었구나.

넘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이 희미하게 보인다.

나는 그에게 손을 흔들며 택시에 탔다. 

 

 

 

 

4.

나의 생일날, 집에서 파티를 열었지.

집안에서 친구들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한 것이 비쳐 버렸어.

등뒤의 장농에서 하얀 얼굴에 새빨간 눈을 한 낯선 여자가 얼굴을 내밀고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어.

우리들은 너무나 무서워서 영능력자를 수소문해서 그 사진을 감정 받았지.

그랬더니 「이 사진에서는 영기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심령사진이 아닙니다.」라지 뭐야.

에이~ 괜히 깜짝 놀랐잖아.

난 또 귀신인줄 알았내. 다행이다.

  

 

 

 

5.

크리스마스, 톰은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선물상자가 3개 있었다. 그리고 창문 밖에서 산타가 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산타는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톰을 보고 있었다. 톰은 그런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산타를 보며 조금 기분이 안 좋았지만 우선 첫 번째 선물을 열어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서 긴 바지가 나왔다.

톰은 조금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다음 상자를 손에 들었다. 산타는 배꼽이 빠지도록 웃고 있었다.

두번째 상자를 열자 축구공이 나왔다. 톰은 더욱 더 기분이 나빠졌지만 꾹 참고 제일 큰 마지막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서 자전거가 나왔다. 산타는 아예 눈 밭을 구르면서 웃고 있었다. 톰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굳이 해석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를 드래그(모바일 죄송 ㅋ)

 

1.

소원을 이뤄줄 때마다 여자의 소중한 것을 하나씩 빼앗아갑니다.

처음엔 시각, 그 다음엔 청각.

그래서 마지막에 순서가 잘못됐다고 말하죠.

 

2.

집에 들어올 때 현관을 열고 들어왔는데 들어올 곳이 현관 뿐이라면 아직 스토커는 집 안에 있는 상태죠.

 

3.

한 팔이 없었는데 양팔을 흔들면서 배웅~

 

4.

귀신이 아니라면 그냥 사람

 

5.

톰은 다리가 없거나 다리를 못 쓰는 아이

 

 


추천 0 반대 0

댓글목록

어플에서도 보이네요ㅎ

    0 0

2번째는 스토커가 이미 집에서 나간 뒤일수도 있지않을까요?

    0 0

그럼 문이 잠겨있지 않았겠죠

    0 0

모바일 드래그 됩니다ㅋㅋㅋㅋㅋㅋ

    0 0

4번 한참 생각했는데 이럴수가ㅋㅋㅋ

    0 0

1번빼곤 생각한것대로군요ㄷㄷ..

    0 0

아 정답은 아래 빈칸을 드래그해야 나오는 군요

그런데 1번 정답이 아래와 같은데 시각을 빼앗아 갔다고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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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원을 이뤄줄 때마다 여자의 소중한 것을 하나씩 빼앗아갑니다.
처음엔 시각, 그 다음엔 청각.
그래서 마지막에 순서가 잘못됐다고 말하죠.

    0 0

아 모바일인데 궁금해죽겠어요 ㅠㅠ
3번까진 댓글이랑 봐서 알겠는데.,
4,5번은 뭔가요??

    0 0

모바일이라 드레그가 아쉽네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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