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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품신고했다가 당황스런 경험을한 썰 좀 풀어봅니다.
야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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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09 20:14:27 [베스트글]
조회: 3,398  /  추천: 26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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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가품으로 보이더군요.

하지만...정말 슈퍼 AAA 급으로 보일정도록 완벽한 제품이었어요.

여하튼..,, 매장가서 확인후

가품으로 의심되서, 특허청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특허청에는 업체에 의뢰해서 판단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가품 판정.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고 하길래

모든 구입서류와 업체 주소, 연락처 등등 

모든 자료들을 특허청으로 보냅니다.

 

우여곡절 끝에 본 사건이

부산 특허청으로 넘어갑니다.

 

부산에서 서울사는 저에게 전화가 옵니다.

부산으로 내려와서 사건 경위를 좀 설명해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제가 서울 사는데, 부산까지 가야 되는거냐고 했더니.

다들 내려와서 신고한다고 하며, 당연하다는듯이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하더군요.

 

차비 주냐고 물었더니.

그런건 없답니다 

 

평일에, 자기돈 들여서, 하루 왕복 10시간도 넘을 거리.

 

정말....우리나라 신고체제가 얼마나 어이없이 만들어졌는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냥 처리하면 될걸, 굳이 신고인을 오라고 하는 시스템.

 

담당자와 한바탕 싸우고 나서.

소장 (과장급) 하고도 한바탕.

국민신문고에 신고 처리.

 

내옹듣더니, 본청에서 전화와서 과장부터 줄줄이 사과.

 

이때부터 저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특허청의 수사에 협조해줄테니, 

내 협조를 받고 싶으면, 서울로 오라고 했더니, 서울로 출장나옴.

 

게다가 저의집 가장 가까운 관공서로 오겠다고. ㅋㅋ

심지어 집 앞 파출소가 협조만 해주면 거기로 오겠다고 ㅋㅋ

하지만, 파출소는 협조가 안되서, 경찰서로  GOGO

 

내가 시간내서 경찰서까지 가는거니까

차비 지원해주라고 요구.

담당소장이 두말없이 OK.

 

경찰서방문해서 한 1시간인가 2시간인가 조사하고 끝낸뒤.

2만원 주길래 받아서 왔네요.

 

더 쓸말이 있지만. ..

하여간 이런 신고시스템 정말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추천 2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따진다고 그렇게 해주는것도 정말 한심하네요
규칙을 만들어놨으면 지키던가, 목소리크면 바로 입장바뀌는 시스템이라니..

    7 0
작성일

똑부러지시네요.
휴우 시스템이 이러니 가품을 편하게 팔겠죠?ㅜㅜ
씁쓸합니다

    7 0
작성일

차라리 화상으로 하던가 아님 서울에 담당자 대리를 세우던가.... 부산으로 오라는건 정말 할말이 없네요ㄷㄷ

    6 0
작성일

제말이 그거에요.
서울본청 놔두고 왜 부산으로 오라는건지 ㄷㄷㄷㄷ

    1 0
작성일

사이다!

    0 0
작성일

신고하지 말라는거네요 신고받으면 최선을 다해 조사할 생각은 없고
공무원의 관행+수동적인 움직임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5 0
작성일

하여간 저거 때문에 얼마나 속썩었는지 몰라요.

근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힘들게 수사해놓고
범인을 특정못해서, 수사가 몇달째 멈춰있는상태네요.

    3 0
작성일

멋지십니다! 이런건 추천이죠

    0 0
작성일

저런 공무원들이 모든 공무원 얼굴에 먹칠하는 것죠.

    1 0
작성일

큰사이다는 아닐지도 모르는게..
그 공무원은 이제 서울로 출장가야하는게 공문으로 내려왔기에
당당하게 놀러올라왔을꺼에요...

출장비 숙박비 식대까지 약 15만 이상 챙겨서..

    2 0
작성일

그럼 윈윈 인가요?ㅋ;;;

    1 0
작성일

.

    3 0
작성일

멋지시네요^^

    0 0
작성일

이 나라 참..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후진국 중에서도 후진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0 0
작성일

전 2년전에 지방으로 놀러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화물차가 제 차 옆을 좌악~ 긁고 가길래.. 쫓아갔지만 못잡아서
집에 와서 경찰서에 신고 했더니... 그때 그 장소로 가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 하라고 하더군요,,,
귀찮아서 안했었어요 ㅡㅡ;;

    0 0
작성일

공무원들 귀차니즘 지 담당 어쩌구 하는거 진짜 웃기죠. 타 부서로 연계를 해주고 안내는 커녕 니가 알아서해라는 무성의 태도 일관이니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지들이 갑인지 알죠.

    0 0
작성일

님 같은 분들 덕분에 이 나라가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습니다.ㅎㅎ

    0 0
작성일

댓글 많이 달렸네요 ㅎ
모두 감사합니다.

하여간, 저 담당수사관은.
끝까지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더군요
아무리 설명하고 말해도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저렇게까지 요구를 했었습니다.

서울에서도 저보고 고소장을 제출하라고
고소장을 내밀길래,,,한번더 멘탈붕괴.
하여간..이거는 어딘가로 사연을 좀 보내고 싶네요.
청와대로 보내야 하나... ...쩝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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