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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초코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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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23 23:38:01 조회: 1,041  /  추천: 8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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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먹기 위해 + 오랜만에 바람 쐬러 갈 겸 해서 강화도 다녀왔어요.
원래 안면도 갈까 하다가, 축제 기간엔 길이 넘 막힌다길래 그냥 가까운 강화도로 골랐지요 ㅎㅎ

어차피 숙소에서 취사를 할 계획은 아니었기에 그냥 펜션 안 가고 모텔방을 잡았어요.
근데 방이 8만원짜리 특실인데... 영........
그래도 뭐 8시쯤 입실했으니 좀 비싸도 그러려니 했지요.

근데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걷어보니 시트에 핏자국이;;
제가 마법 중이라서 깜짝 놀래서 화장실부터 갔는데 제가 범인이 아니더군요.
시트에 묻으려면 제 속옷부터 피에 젖어 있어야 하는데 깨끗했어요....
그렇다는 건... 사람이 드나들고, 피가 묻어있든 말든 관리도 안 하고 시트도 안 갈아준다는 거죠... 에휴...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기분이 나쁜데 ㅠㅠㅠㅠ....
그냥 나왔어여 ㅠㅠㅠㅠ....
이미 잔 거 어쩌겠나 싶어서... ㅠㅠㅠㅠㅠㅠ.....
남편은 화장실 바닥에 물 뿌리길래 뭐지 했는데 담뱃재가 있었대여... ㅋㅋㅋㅋ....
어제 숙박업소를 엄청 검색했는데 다들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그나마 나아보이는 곳이 거기였던 거거든요...
다른 곳으로 갔어도 지저분했을 것 같아요... 최소한 남의 피는 안 봤겠지만 뭐 더한 걸 봤을 지도... ㅋ....

그러고 꽃게탕 맛나게 먹고 강화도를 나가는데...
강화도 교통이 헬이더군요 허허허...
강화도와 육지를 잇는 다리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두 개가 있는데, 저흰 대명항 들렀다 가려고 초지대교 방향으로 갔어요.
근데 식당에서 나와서 초지대교까지 가는데, 대교 건너는 것도 아니고 다리 앞 사거리까지 가는 데 2시간 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막히면 30분 걸릴 거리였는데...
황금같은 주말 낮을 차 안에서 그렇게 버리는 게 넘나 아까운 것....
전날 강화도 들어갈 때도 나오는 길이 많이 막히길래 토욜 밤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교통 신호 체계나 도로 상황이 워낙 나빠서 수습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가고 너무너무 인상이 안 좋아서 다신 안 가고 싶어졌어요...
사실 연애할 때도 갔는데 별로여서 안 가야지 했다가 그냥 가까운 바다가 그쪽이니 간 거였는데...
먹부림은 잘 했지만 그 외의 것들은 모두 최악이었네요 ㅎㅎㅎㅎ

암튼 꽃게탕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핳...
담에 꽃게탕이 먹고 싶을 땐 그냥 동네에서 찾아보거나 서울로 가는 걸로... 하핳....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강화도는 그냥 후다닥 당일로 가서 꽃게탕이나 훅 먹고 오는 정도로...
석모도 구경하고 나와서 외포리에서 꽃게탕 먹었는데 그 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1박2일로 가야되는거면 구석 쪽으로 동막해수욕장 근처도 괜찮았던 거 같긴 하네요.

    5 0

당일치기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들어갈 땐 괜찮은데 초지대교로 나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굳이 다시 강화도 들어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들어가는 건 니 맘대로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 뭐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0 0

으악 저는 절대안갈게요ㅠㅜ

    2 0

바다도 그냥 맨 뻘이고 사실 딱히 관광할 것도 없더라구요... 굳이 안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ㅋ...

    0 0

다음주 액땜 미리 했다구 생각해 보시면..

다음주에는 좋은일만 있을거에요ㅎ

    3 0

오옹 뭔가 마음이 풀어지는 댓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0^

    0 0

저는 부모님이 강화에 사셔서 자주 가는데 저런 쓰레기 모텔이 있군요
강화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생기셔서 제가 다 슬프네요
꽃게탕도 엄청 비싸죠 ㅎㅎ
봄에 진달래 축제 할 때는 교통이 더 헬입니다

    3 0

전에 갔을 때는 펜션 묵었었는데 거긴 되게 괜찮았어요. 근데 모텔들은 검색해보니까 다들 오래되고 관리도 잘 안 하는 것 같더라구여 ㅠㅠ...
전엔 강화대교로 나가서 그런지 교통이 저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초지대교는 좀 심한 것 같아요. 뭔가 교통 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여 ㅜㅠ....

    0 0

숙박시설은 정말 복불복(?)인것 같아요
앱으로 잘 고르셨을텐데도 그 정도라니...;;;;
숙박시설은 호텔급 아니면 거의 그러려니 하는것 같아요(신뢰가 바닥)

    1 0

연애할 때도 그래서 어지간하면 가는 곳만 가고 그랬는데...
이렇게 상태 안 좋은 곳은 처음이라 충격받았어여... 그래도 후기도 좀 있고 나름 깔끔해보이는 곳이었는데! 뭐 아침에 피 보기 전끼지는 낡은 거야 그러려니 하고 있었지요... 하하핫...

    1 0

남의피라니.. 그따구로 하면서 돈을 받는군요

    2 0

시트를 아예 점검도 안 하나보더라구여... 에휴 ㅠㅠㅠㅠ....

    0 0

.

    1 0

맞아요. 저 제주도 갔을 때 3만원짜리 엘베도 없는 모텔 갔을 땐 낡긴 했지만 깨끗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었는데... 이번엔 넘나 멘붕이었습니다 ㅠㅠ...

    0 0

아 ㅠㅠ
고생하셨네요 ㅠ

    1 0

사실 아침에 핏자국을 보기 전까지는 그래도 잘 먹고 잘 쉬고 즐거웠어요... 하하핫.... 핫... ㅜㅜ...

    0 0

생리 피겠죠?  맨붕ㄷ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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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럴 거 같긴 한데... 으... 생각하니 또 더럽네여...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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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더럽네요;
원래 매번 손님 대싷 끝날 때마나 청소하는 게 원칙일텐데

    2 0

한두시간 만에 나간 대실 손님이었어도 시트 정도는 당연히 갈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넘나 충격적이에여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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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텔에 안갑니다. 펜션도 주인이 깔끔한 곳이라야 갈만하죠.
정말 지저분해요.
그리고, 꽃게탕은 싱싱한 꽃게만 들어가면 다 맛있어요. 집에서 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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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하고는 안 갔는데... 굳이 펜션 가기도 비싸고 해서 오랜만에 모텔 갔다가 멘붕했네여 ㅠㅠ...
제가 꽃게 손질이 겁나서 사먹었는데 담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여..! 사실 사먹으니까 많이 비싼 것 같아요... 요즘 꽃게 철이라서 그렇게 비싸지 않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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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대교 네비가 알려준대로 가면 막히더라구요..
옆길이 분명히 안막히는것같고 그리가도 될것같은데 네비는 고집불통..
그냥 제 맘대로갔더니 많이 막히지는 않았었던 기억이 ㅎㅎ
거기 초지대교 앞 사거리 신호가 개떡같아서 그런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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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네비를 보니까 초지대교 들어가는 세 방향 모두 다 빨강~주황색으로 정체 중이더라구여 ㅠㅠ... 교통경찰이 전날 밤에도 나와 있었지만 도로 정비가 필요해보였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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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집이 최고시다~
고생하셨네요 ㅠㅜ 숙박업소 교통 꽝이면 여행의 반은 기분 잡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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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돌아오는 차에서 역시 집에 있는 게 최고라고 소리쳤습니다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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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8만원이면 그냥 더 보태서 호텔가는게 더 나았겠어요.. 어디를 가든 숙소가 큰 몫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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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라도 있으면 갔을 텐데...
참 열악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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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화도에 별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그 옆에 교동도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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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라는 곳도 있군요.
저는 이제 그냥 서해는 안 가려구요. 바다도 전혀 예쁘지 않고 가깝다는 것 외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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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숙박은 모텔보다는 펜션이 나아요.ㅎㅎ
비수기때는 별로 안비싸기도 하고 주인이 관리잘하는 곳들이 있어서 그나마 낫더라구요
그리고 강화 꽃게탕은 개비추..저도 몇달전에 다녀왔는데 양도 적고 비싸기만하고 맛도 조미료 맛이고
손닦는 물수간은 제대로 안빠는지 양념 얼룩 그대로 묻어있고 최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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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묵는 거고 굳이 뭐 해먹을 것도 아닌데 뭐하러 펜션을 가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암만 비수기라도 깨끗한 곳들은 주말에 14만원은 하니까 그냥 모텔을 간 거였는데... ㅠㅠ... 정말 별로별로별로였어요 흐규흐규 ㅠㅠ... 전에 믁었던 펜션은 참 좋았는데...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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