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쇽을 정했으니

앞포크를 정할 차례입니다.

포크 내용물의 분해사진입니다.

위쪽 막대가 MT09순정 아래가 올린즈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같은 역할을 하는 부속인데

순정은 대충봐도 영 대충생겼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저걸 피스톤 밸브라고 부릅니다.

지난번에 언급한 포크 에뮬레이터는 바로 저 순정 피스톤 밸브를 튜닝하는 키트였습니다.

딱 봐도 작업과 세팅이 빡세보입니다.

비싸겠지만 포크 카트리지 키트를 찾아봅니다.

카트리지 키트란, 포크 속의 내용물을 통째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역시나 그렇듯 올린즈 코리아 검색

두 가지 포크 카트리지를 판매중이군요.

각각 NIX30, NIX30 STREET 이라는 이름인데

스트리트 버전이 좀 더 생활용이고 이름이 짧은 것은 트랙 위주인가봅니다.

각각 188만원 150만원이네요. 여기에 스프링은 별도 구매입니다.

비쌉니다.

공임+스프링+포크오일이라..하아

해외직구 검색...

생각보다 여러 종류가 있군요. 이태리 비튜보, 안드레아니, 영국 케이텍...

대략 500달러부터 1000달러까지 있습니다.

이것 역시 결코 싸다고는 말할 수 없군요.

사실 스펙을 따져보면 카트리지 키트는 올린즈 가성비가 좋은편입니다.

해외직구가는 1000불 초반인데, 피스톤 직경이 30mm로 가장 큽니다.

다른 제품은 20mm가 대부분이네요.

국내 가격이 비싸서 아쉬울 뿐.

공임+스프링+포크오일+배송비+관세

싸지않군요.

카트리지 교환도 포기하고 제일 저렴한 방법을 찾아봅니다.

에뮬레이터는 작업이 어려워 보여서 고민인데

또 구글링해보니

피스톤 키트라는게 있답니다.

에뮬레이터가 순정포크를 자르고 깎아서 가공하는거라면

피스톤 키트는 그냥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아까 빨간 동그라미 친 놈이었네요.

물론 올린즈에서도 나옵니다.

한국 가격을 보니 49만원?!

해외직구..해외 직구를 보자​ 

이런 식으로 본인이 조립&세팅 하도록 판매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완성형으로 나와서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되는것도 있네요

대략 200불대의 가격입니다.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네요. 

기존 정비하던 센터에 작업가능여부를 확인해보면 되겠네요.

오늘 상상정비는 여기까지 입니다.

마음껏 지를 수 있는 부자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