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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베어링교체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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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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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0-09 22:38:27 조회: 1,696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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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업에 앞서 몸풀기로 쉬운것부터... 





타오바오에서 샀던 데칼입니다 
중고로 산 카울에 혼다가 안붙어있어서 
식상한 혼다마크대신 





붙여봤습니다














led전구인데 순정할로겐처럼 뒤쪽부분이 생겼습니다 
냉각팬이 벌브앞에 달려있습니다






보통 led전구는 이렇게 생겨서 방열팬이 뒤에 뭉툭하게 튀어나오는데요





순정할로겐처럼 뒤에 튀어나오는게 없습니다 






간만에 오일교체 
작년에 산 쉘어드밴스가 아직도 남았네요 






찐한 블랙커피색입니다














스티어링스템  속칭 삼발이의 순정인 볼베어링을 테이퍼베어링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보통 스템베어링은 이렇게 볼베어링입니다 상하단 분리되게끔 나오구요 






이게 테이퍼타입 롤러베어링입니다 
보통 테이퍼타입이 볼타입베어링보다 내구성이 좋고 
동일규격이면 가격대가 더 높습니다





구글링해서 찾은 순정베어링 대체 테이퍼베어링규격은 국내유통이 안되고
일반적으로 쓰이는 규격도 아니라 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이 작업할려고 전용공구까지 샀습니다




8각너트 한번 조을려고 ㄷㄷㄷ 






구리스도 새로 샀습니다 





이 씰이 있어야 삼발이 내부의 구리스에 외부의 먼지가 차단됩니다




앞휠빼고 앞쇼바빼고 
핸들포스트까지 뽑아냅니다





로크너트가 보이는데 드라이버를 대고 때려잠궜는지 찍혀서 휘어있습니다





너트가 이정도로 파일때까지 때려잠그는 기술?자 ㄷㄷ




삼발이를 뽑아내고




하단에 보니 레이스가 심어진게 보입니다 
빼내야합니다





상단레이스를 제거하고 내부를 닦아냈습니다
베어링 압입하고 제거하는 툴을 다사면 밑도끝도 없기때문에 
타격해서 넣고빼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상부의 레이스를 삽입했습니다 
복스알쓰는 경우도 있던데 저는 기존 빼낸 베어링레이스로 대고 때려박았습니다




하단부에도 삽입





토크값으로 체결을 위해





너트 모두 신품교체






핸들포스트 고정볼트 너트도 신품으로









삼발이에 베어링압입한 사진은 안찍었네요 
보통의 순정타입 스티어링스템베어링은
상단레이스, 하단레이스, 중간 볼집 3부분으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상하단 레이스만 삽입해서 조립이 쉬운데
테이퍼베어링은 하단레이스와 롤러가 한몸으로 되어있으므로 때려박는게 더 조심스럽습니다
롤러부분을 실수로 때려서 깨진다던지 손상이 가면 아예 못쓰게 되니까요 

레플리카같은 기종들이 순정볼베어링대신 테이퍼베어링으로 튜닝?하는 사례가 종종보이던데
스쿠터에는 이런 경우가 전무하더군요 
맨땅에 헤딩식으로 해봤는데 
순정사이즈에 해당하는 테이퍼베어링 찾는것부터 일이었는데요 

혹시 작업하다가 실수할까봐 일옥에서 중고삼발이 하나 더사고 ㅎㅎ 
먼지씰이 없어서 또 하나 직구로 사서 한참 기다리고

공구값에 이런저런비용하면 
그냥 샵에 맡기는 공임 2배이상 들었는데 결과는 기존 볼베어링이랑 거의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ㄷㄷ

기존 베어링도 상하단 세트로 바꾼지 2년좀 넘은거라  상태가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스쿠터로는 이런 차이를 느끼기 힘들듯합니다 
그래서 작업사례가 안보이는것 같구요 
내구성도 크게 유의미하게 차이가 날런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힘들었던 부분이 순정인 볼베어링이었으면 정비매뉴얼의 토크값대로 
스티어링스템너트를 잠구면 끝날일이었겠지만 테이퍼로 바꾸면서 달라지는 토크값을
알길이 없더군요 
많이 잠그면 핸들이 뻑뻑하고 무거워지고 좀 풀면 핸들이 가벼워지고 휙휙돌고
적정한 그 시점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핸들만 조여놓고 시트올려서 시범운행해보고 다시 뜯어서 조금 조아보고
또 잠깐 타보고 뜯어서 조금 풀어보고 
정확한 수치없이 감으로 조정해보니 더 어렵게 느껴지고 ㅎㅎ
대략 다섯번정도 뜯고 타보고 조정하고 반복했지 싶네요


자가작업범위가 넓어질수록 공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이 들게 됩니다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고생이 많으셧어요 저도 머 야매지만 기술자인 금형금속가공원인데 16년정도  기술자들의 임금  공임이 작은건
맞아요.. 서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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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렌치가 아니라 일반렌치에 토크설정가능한 저것은 신문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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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토크 아답터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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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대에 끼우면 토크렌치가 됩니다 ㅎ

설정값에 도달하면 소리가 나고 엘이디가 켜져요

써보니까 장단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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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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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으고 풀고하다보니 삭신이 쑤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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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빡세보입니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니 시원합니다.
볼베어링보다 테이퍼타입 롤러베어링이 접촉하는 면적이 더넓어 안정적인 조향을 보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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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해본것중에 제일 피로감이 심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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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ps250만  손보기엔 아까운 재능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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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은 뭐 재능도 아니고 쓸데없는 고생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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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작업하고 뻗을만하죠 ㅋㅋ

전 윗부분만 작업하고도 욕나왔었는데 아래부분까지 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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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발이 베어링교체가 부품값빼고 10~15만원정도 하던데

제가 돈받고 하면  더 받고싶을듯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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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놀라워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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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들인 비용과 노동력대비 결과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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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작업량과 스킬이시군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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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까 저도 대형바이크는 못할것같습니다
요령이 필요하구요 ㅎㅎ
저도 요령이 없어 시행착오가 많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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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공임에 대한 깊은 깨우침 ㅋㅋ 전 뭘드리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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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두마리치킨부터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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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 --;; 이건 진짜 감도 안 오네요.
전 지금 카울 뜯는것도 무서워서 안개등 사놓고 방치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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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하다보면 뜯는건 이골이 나죠 ㅎㅎ
순식간에 해체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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