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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제가 지난주말 접대한 후기입니다.
노원구 가정복지과에서 운영했던 아버지교실이 있었는데... 그때 인연이 된 아버지들끼리 자조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총 7집이 돌아가면서 한달에 한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같이 놀아주는 형식이구요. (엄마 없이요.)
이번 9월이 제차례인데...
'하은아빠는 캠핑도 다닌다면서요. 이번에 1박으로 한번 준비해보시는건 어때요?'
이때 단칼에 거절했어야 하는건데... 어찌됬던 준비하게 되었었습니다.
모두 캠핑의 ㅋ 도 모르시는 분들이구요. 그러다보니 숙소가 문제를 어찌 할 수 없어서 한탄강 캐빈하우스 2동을 빌려 다녀왔습니다.
어른 7명, 아이10명
다른 아빠들은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시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혼자치는게 낳을거 같아서요.
먼저 2개의 캐빈하우스 사이에 타프를 쳤습니다.
저녁을 대비해서 타프스크린도 설치하고.. 영화상영 준비도 해놓구요.
아이들은 한탄강에 내려갔다가 공룡공원에 가서 바닥분수에서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야침을 방방이 대용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아이들 마시멜로를 구워주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 사실 저는 준비하고 일하는라 제가 찍은 사진은 없고. 다른 아빠들이 찍어준 사진을 모았어요. )
영화상영을 시작합니다.
이제 아빠들 저녁을 먹게 됩니다.
다들 승리그릴 칭찬 하더라구요. ^^; (살짝 어깨 으쓱하구요. )
잠깐이나마 아빠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처음해보는 불멍이 좋다고들 하시고...
다음날 아침 준비..
누텔라+바나나 토스트와 컵라면으로...
아침 먹자 마자 저는 정리하느라 또 정신없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계속 정리 정리...
1박2일동안 허리를 거의 못핀거 같아요. ^^;
한두번 접대캠을 해본적은 있는데...
7집에 아이들 10명 준비하는건 정식캠핑이 아니더라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딜캠포님들 번캠 하시는 사이에 전 이러구 있었습니다.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모든 아빠들이 좋은 경험 시켜주어서 고맙다고들 하시니... 마음은 엄청 뿌듯했었습니다.
아직도 첫째 하은이 친구집에서 캠핑 데려가 달라고 하는 집이 남아 있는데...
당분간 단촐+힐링 모드로만 다니려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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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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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집 접대 해보고 이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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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접대라는게 힘들다는걸 몸소 느끼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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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스케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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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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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엄청나게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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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아빠들이 경험이 없으시긴 했지만 많이들 도와주신 덕분에 잘 마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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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 멋있으세요 최고의 아빠 인정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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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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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지척이 저절로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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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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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마이하셨네유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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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준비가 미흡해서 얼마나 만족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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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ㅎㄷㄷ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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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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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생하셨어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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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캠포의 번캠과는 비교할수 없는 허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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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가 5집 접대캠을 햇엇는데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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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침 사망, 원버너 스위치고장, 구이바다 고장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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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이요?ㅎㄷㄷ 의자만 17개 겠네요 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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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타프아래서 좌식모드로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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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려운걸 해내시는군요.....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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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캐빈하우스를 연달아 잡은 덕에 옆집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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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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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침에 토스트가 인기 좋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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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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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캠은 아닙니다. 캐빈하우스에서 잠을 잤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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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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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숲삼촌님에 비하면 전 아기 수준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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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리 식구 건사도 힘듭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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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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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또 캠핑인구 증가에 한몫 하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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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두집 정도는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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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청 자랑스러워 했을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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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