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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라이버 샷 그분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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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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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13 02:54:16 조회: 3,573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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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드라이버 평균 헤드스피드가 40~41m/s 였고... 거리는 200~220미터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슬라이스나 훅으로 죽는 경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다반사였구요.

항상 드라이버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방금 친구와 스크린을 두게임 쳤는데....

첫게임 끝날 때 즈음에... 갑자기 몸에 깨달음이 오는겁니다.

 

두번째 게임에서... 헤드스피드가 47~48m/s에 육박합니다. 헐.... 최대 49.9m/s

조금 불안했다싶으면 45~46m/s... 

볼스피드는 최대 70m/s를 찍고... 평균적으로 67m/s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한번도 안죽었고.. 죄다 스트레이트. 약간 풀이나 약간의 푸쉬...

거리는 최대 270미터... 평균 250미터 정도... 

대신 탄도가 너무 심하게 높아져서 비거리 손해가 막심한 샷이 많았습니다.

 

진짜... 골프 인생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너무 흥분되었네요.. ㅎㅎ

 

깨달음을 나름 정리해보면...

 

하체를 힘줘서 견고하게 버텨준다. -> 스윙패스가 안정됨.

백스윙 시 끝까지 머리를 최대한 고정해준다. -> 꼬임이 느껴짐.

임팩트 시 왼발로 체중을 옮기며 허리를 약간 꺾어서 누워준다는(?) 기분으로 상향타격한다. -> 지나친 상향타격으로 발사각이 너무 높아서 비거리 손해가 심함. -> 또다른 깨달음 필요.

그러면서 헤드를 앞으로 던져준다. -> 슬라이스나 훅이 아예 없어짐.

손목에 힘은 완전히 푼다. -> 헤드스피드 엄청나게 대폭 상승함.

그립은 강하게 쥐지않지만 견고하게. 그러기 위해서 인터라킹 그립을 시도 -> 대성공.

 

드라이버는 PXG 0811XF GEN2 + HZRDUS T1000 5.5 와 코브라 SZ + HZRDUS Yellow Handcrafted 5.5

둘 다 44.5인치로 맞춰놓은 상태였는데... 둘 다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45.5인치로 하면 왠지.... 헤드스피드 50m/s를 찍을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가.... ㅎㅎ;;

 

어떻게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샷이 바뀌는지 참... 너무 신기하네요.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언젠가 그분이 찾아올지 모릅니다!

저처럼 평생 200미터 짤순이도 한순간에 270미터 장타자가 될 수 있습니다!

 

 

P.S. 오늘 개시한 빅버사 유틸 3,4,5형제는 난이도 매우 쉽고 거리도 꽤 잘나왔습니다.

근데... PXG의 찰떡타감을 밀어내진 못할 것 같네요. FABULUS 샤프트가 진짜 찰떡 타감의 일등공신이라 생각합니다. 빨간색 레이디 플렉스도 매우 좋았었는데, 파란색 시니어 플랙스도 아시안 스펙에 딱 이네요. 정말 추천합니다.

 

 

 

 

내일 골프존마켓에 메버릭 서브제로 시타하러 가야겠습니다. +_+;;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세게 치려는 욕심
멀리 치려는 욕심
욕심 때문에 무너지는 스윙 ㅠㅠ
빈스윙은 프로 실제 스윙은 백돌이..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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