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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골프 시키기에 난관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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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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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31 15:46:13 조회: 5,628  /  추천: 6  /  반대: 0  /  댓글: 34 ]

본문

바로 손이 아프답니다.
1월부터 3개월 했는데 손이 아파 더 못 하겠답니다.
저랑 같이 필드는 못가더라도 스크린이나 주말에 간간히 치는게 목표였고 또
마누라가 쳐야 제가 필드가는게 부담이 덜 할텐데 아 이걸 어쩌죠.
채도 자기 친구한테받은거 다 있는데 고비를 못 넘기네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초반에 그런데…그럴때 계속 치게하면 안되고 쉬면서 치는걸 말해줘야 되요.
인도어가서 막 3백개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뻗음…
따라가서..,200개 이내로…연습하도록 엄청 다그쳐야 함…
저도 첨엔 250개씩 치다 엘보…지금은 80분에 100개 조금 더치네요.
구력 2년인데. 8십대도 치고…재밌게 치고 있어요. 정성이 엄청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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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시네요 남편의 코치도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연습장 레슨프로가 알아서 하겠지 했는데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줄거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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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배울때는 저도 와이프도 손 관절 마디마다 아프고 굳은 살이 베겼어요. 살면서 잘 안쓰던 부위를 너무 과하게 자주 써서 그런갑다 하고 덜 아플때까지 쉬었습니다. 쉬고 나서 다시 잡으니 면역이 됐는지 아픈 빈도도 줄어 들더라구요.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와이프랑 스크린 치고 옵니다. 그런데 손이 아파서 생긴 고비보다 더 큰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는게 문제 입니다. (열심히 연습하지도 않으면서) 높은 목표를 잡아놓고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흥미를 잃어 버릴때가 진짜 고비이고 난관입니다.
안칠거면 당근에다 다 팔아버려야겠다고
(속마음은 1도 그럴생각 없었지만) 극단적으로 말까지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와이프가 그런것 같습니다. 반대로 주변에 와이프를 입문시켰는데 너무 적극적이고 연습시간도 많아서 스코어를 잡힌 남편도 봤습니다.
아무튼 지금 고비 잘넘기시고 앞으로 닥칠 고비도 잘 넘겨서 평화로운 골프가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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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게 보고 접근해야겠습니다. 갑자기 휴직을 하게되어 이때 아니면 시간이 없을거 같기도 한데 복직하더라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저녁에 연습해라해야겠습니다. 평소 몸 움직이는거에 적극적이지않아 걱정되는데 골프의  매력을 느낄수도 있길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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