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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백십돌이에게 깨백시절의 필드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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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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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13 10:54:35 조회: 3,872  /  추천: 20  /  반대: 0  /  댓글: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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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8번의 라운드를 다녀온 백십돌이 골린이입니다.

 

골프는 정말 어렵네요.

드라이버 슬라이스 잡고, 아이언 쌩크 잡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연습장에서 어느 정도 문제점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이번엔 깨백하겠지 하고 갔다가,

지지난 번 라운드에서는 집에 가고 싶다(어프로치 온탕냉탕),

지난 번 라운드에서는 정말 재미없다(첫홀부터 티샷, 세컨샷 전반적으로 다 안될 때...)라고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안나던 탑볼도 다시 나고... ㅜㅜ 아이언 쌩크 잡으니까 드라이버도 많이 죽기 시작하고... 

 

문제점은 확실히 알 것 같아요.

연습장처럼 같은 클럽을 반복적으로 치는게 아니다보니, 일격필살이랄까? 주어진 한 샷이 잘 맞아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겠지요... ㅜㅜ

그래서 깨백을 목표로 하지 않고 안정된 더블보기플레이(백 초중반 정도의 스코어)를 목표로 바꿨음에도,

현재는 110중반을 답보하고 있습니다.

 

골린이라 스윙 시 생각해야할게 많은데,

필드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이 머리속도 하얗고 몸도 많이 굳어지고 팔에 힘만 잔뜩 들어가네요.

많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러운 스윙을 기억하게 되면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만,

이제는 라운드 횟수도 적지 않아 곧 20회가 되는데 2~3번째 같이 라운드하게 되는 동반자들에게도 좀 민망스럽고...

 

그립은 어쩌고, 어드레스는 저쩌고, 다리와 배에 힘을 주고, 팔에 힘을 빼고, 어깨를 돌리고~

이런 많은 것들은 연습장에서나 생각하고,

필드에서는 천천히 백스윙, 머리 들지 않기 이 2가지만 집중하려하는데도 참 어렵네요. ㅎㅎㅎ

 

고수님들의 깨백 시절 즈음 노하우는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필드에서 스윙 시의 주의사항도 좋고,

(아파트 지하에 연습장이 있으니) 라운딩 가기 전 아침?새벽에 하는 것(몸을 푼다거나),

필드에서 시작 전에 하는 것 등등

노하우를 들려주세요~

 


추천 20 반대 0

댓글목록

얼마전에 처음 깨백을 해 본 경험이라 실력이 미천하지만, 깨백하기 전에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했었어서
그린주변 어프로치에서 날로 공을 치거나, 철푸덕 하는 미스 없이 잘 그린위에는 올려놓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드라이버 최대한 죽지 말자 생각에 평소보다 힘도 덜 쓰고, 몸 최대한으로 안쓰고 팔로만 친다고
생각하니 크게 휘는거 없이 잘 살더라고요. 거리도 정타 맞으니 어느정도 나가고요.
더 타수를 줄일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퍼팅을 너무 홀컵에 넣을려고 생각하고 치다보니 쓰리펏이 간혹 나왔던게 미스였던거 같아요. 그냥 홀컵 주변에 가상의 큰원을 머릿속에 생각하고 최대한 붙이겠다는 마음으로만 퍼팅을
했었어도 몇타는 더 줄일수 있었을 거 같단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저도 머리올리고부터 8라운드만에 깨백을 경험했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치겠단 마음으로 하면 금방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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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8라운드만이라면 엄청 빨리 하신 편이신 것 같네요. ㅎㅎㅎ
저도 냉탕과 온탕과 왔다갔다하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
별로 안하던 어프로치에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지금은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넣지 않고 붙이는 퍼팅을 꼭 기억해야겠네요.

    0 0

다른분들이 많이 적어주셨으니..
저는 연습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
자주, 연달아서 나가시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직원 2명이
한명은 노총각..혼자 돈 다쓰고, 터치도 안받고 한달에 8번 매주
한명은 유부남..와이프 몰래 일한다고 한달에 6번, 주중 반차내고 한번
둘다 시작한지 1년~1년반...겨울에도 나가구요
80대 치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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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연습을 적지 않게 하고 필드도 제법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새발의 피네요. ㅎㅎㅎ

약 14개월 동안 18번이니, 택도 없군요... ㅜㅜ
확실히 이틀 연속으로 갔던 때는 둘째 날 스코어가 5타 정도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0 0

윗분들이 기술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셨네요.
저는 껌을 씹으면서 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긴장이 줄어 드는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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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꼭 해보겠습니다.
왠지 예상외로 큰 효과가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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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돌이라 많은 도움을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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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도 안될 때마다 와서 읽어야겠네요. ㅎ

    0 0

저도 백십돌이지만 다른거 다떠나서
아이언쌩크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하도 쌩크나니 스윙하는것도 잊어버려서
어떻게 스윙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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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드레스보다 바깥쪽으로 다운스윙이 되면서 힐 부분에 공이 맞아 생기는 쌩크였습니다.
골린이지만 멀리건을 거의 안쓸 정도로 드라이버는 나쁘지 않았는데, 세컨샷부터 계속 쌩크가 나서 그린에 올리기도 전에 양파로 끝나버리는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할까요?

제 글 찾아보시면 나오지만, 일부러 클럽 페이스를 볼 위치에서 한 10cm 정도 몸쪽으로 놓고 어드레스하면 기가막히게 잘 맞아서 그냥 그렇게 치나 했는데,
가끔씩 제대로된 스윙(어드레스 위치 그대로 돌아오는)도 생겨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위 댓글 중에 다운스윙 시 손이 공쪽으로 가지않고 어드레스 위치로 지나가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부분을 신경 써서 연습하시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제 오른 허벅지 바로 옆으로 다운스윙한다는 느낌으로 연습했었고,
극단적으로 볼을 페이스가 아닌 힐 부분에 맞춰 어드레스하고 페이스에 맞추도록 연습하면 고쳐진다는 유튜브도 있었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즈음에 아이언도 샤프트를 조금 가벼운 걸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트루템퍼 XP105 R300 -> KBS 엘리베이트 R)

아이언 쌩크나는데 백십돌이시면, 고치면 바로 깨백이실 듯...
저는 쌩크 많이 날 때는 120도 훌쩍 넘겼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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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워갑니다. 저도 올해 깨백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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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그런데 제 글 보이면 아시겠지만, 저는 깨백보다는 안정적인 백초반이 목표입니다. 더블보기플레이어요... ^^;;; 전 홀 더블 정도만 하면 우선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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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깨백을 위한 연습방법...

1.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한 샷을 치고 나서 어드레스 풀고 다시 스탠스 잡고 빈스윙하고 본스윙...
필드처럼 스윙하세요. 연습장에서는 같은 아이언으로 제자리에 서서 툭툭 튀어나오는 공만 맞추다보면 어느 순간 잘 맞기 시작합니다.
5개 중 3개가 정타가 나요. (XXOOO) 이러면 본인의 정타 확률이 60%라고 착각하는데 필드에 나가면 모든 샷이 첫 샷이라 정타확률 0%에 수렴.. ;;

2. 어프로치 연습 많이 하세요.
30미터 이내의 짧은 어프로치를 실패하면 한 홀에 서너타 날려먹는 거 금방입니다.
56도를 쓰신다면 퍼팅처럼 완만하게 들어오고 나가지 말고 로프트각대로 공이 떠오른다 생각하고 공을 정확히 찍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게 어려우면 9번으로 굴리세요. 훨씬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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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 대로 필드라 생각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잘 맞는 것 같으니 좀더 멀리 보내려고 점점 세게 치는 연습이었다면,
어떻게 하면 필드에서 연습장같이 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필드에서도 그대로 할 심산으로,
볼 좀 뒤에 서서 그립 잡고 빈스윙 한 번, 어드레스 자세 취하고 몸이 경직되지 않도록 백스윙 살짝 한두번 해주고 난 뒤, 정확히 어드레스 하고 천천히 백스윙 후, 최대한 머리를 들지 않도록 공에 집중하며 다운스윙 패턴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연습 후반에는 필드라 생각하며, 드라이버, 세컨 아이언, 어프로치 순서로 한 타씩 치고,
다음 홀은 파3라 생각하며 롱아이언, 어프로치(온그린 못했다 생각해서...) 이런 식으로... ^^;;;

냉탕온탕으로 집에 가고 싶다는 경험 후 연습시간의 1/3 정도는 어프로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러닝 어프로치도 한 라운드에서 2번 이상은 쓰는 것 같아요... 거리감이 아직 부족해서 붙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수는 거의 안나오다보니 심적으로 안정이... ^^;

써 놓은 글만 보면 싱글이라도 할 것 같은데... ㅎㅎㅎ
다음 라운딩에서 안정된 더블보기 플레이만 쭉 하는게 목표입니다.
파4 기준 4온 2펏, 3온 3펏~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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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의 라운딩으론 어림없습니다 ^^
저는 심각한 몸치라 1년에 50번씩 2년 넘게쳐야 느낌 오더군요.
연습장, 스크린도 이틀에 한번꼴로 가고, 매주 필드 나가고...
최대한 자주 몰아서 나가셔야 스코어가 줄어들어요.
일단 필드에서 몸이 굳지 않아야 하는데 가끔 나가서는 어림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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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겠지요? ^^
그런데 가끔 몇 개월만에 깨백하셨다는 분들 보면... ㅜㅜ
저의 현재 목표는 깨백은 아니고, 안정적인 더블보기플레이어로
양파없이 보기에서 트리플 정도만 치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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