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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아 다시 CF16으로 복귀했네요.
  일반 |
비라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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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6-03 12:33:51 조회: 363  /  추천: 0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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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야속하게 찾아온 엘보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캘러웨이 CF16(프로젝트X 라이플 5.5)을 봉인했었습니다.

​'샤프트가 무거워서 그런가' 싶어 몸 건강 챙기겠다고 타이틀리스트 T100s에 핫하다는 스틸파이버 i95s 조합으로 기변을 감행했죠.

​채 자체는 참 좋았는데... 이상하게 이 녀석을 들고 필드만 나가면 스코어가 점점 산으로 가더군요. 그렇게 스코어카드와 밀당하며 고생하길 무려 2년.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방치되어 있던 CF16을 다시 봉인 해제해서 연습장에 들고 갔습니다.

​와... 치자마자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세상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억지로 달래 치던 느낌 없이 툭툭 쳐도 정타가 꽂히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스틸파이버 쓰면서 스윙 밸런스가 오히려 좋아진 건지, 아니면 엘보가 완치된 건지 예전의 그 찰진 손맛만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괜히 멀쩡한 명기를 두고 2년 동안 멀리 돌아왔네요. 역시 골프채는 나한테 편한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기변증은 완치될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골프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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