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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처음으로 단독 조인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고정 멤버 형님이 술 드시고 스크린 치시다가
땅쳐서 갈비뼈에 금가는 바람에 당분간 운동 금지를
당했네요;;
주기적으로 라운드를 안 뛰면 컨디션이 들쑥날쑥인지라
용기를 내서 신청했는데
매니져님이 여성 1분 대기중이고 괜찮냐고 하시더군요,
그 순간에는 걍 타수만 비슷하면 그만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조인 날짜가 다가오니 자연스럽게 긴장이 됩니다.
어차피 카트에 백 실는 순간 빠이빠이인데 성별이
무슨 상관인가 싶다가도 사람 마음이 참 그렇네요 ㅎㅎ
처음에는 말 걸기도 민망하고 그랬는데
상대방 분이 친화력 좋으셔서 다행히 어색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괜히 폼 잡는다고 어깨에 힘들어가고
집중도 제대로 못해서 결국 막판에 따라잡혀서 졌네요;;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도 운동으로 여성분한테 진건 처음이라
충격이 잔잔하게 오래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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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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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누라에게 지는 저도 있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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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도 여성 싱글 골퍼분들을 무서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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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실력이면 여자분들 이기기 힘든게 골프인거 같아요 뱀샷으로만가도 오비는 거의없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