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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에서 페어웨이 풀이 길면 그 라운드 전체가 좀 짜증이 나더군요.
일단 티샷을 잘 쳐서 페어웨이 올려 두어도 얻을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많이 줄어듭니다.
나름 좋은 공으로 괜찮은 세컨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서 해도 마치 싸구려 아이어노머나 설린 껍질 유사 투피스 골프공을 친 것 처럼 한없이 저스핀 플라이어가 자주 나고
만약 새벽티라면 공을 물에 푹 담근 것처럼 긴 풀 때문에 아침이슬에 생각보다 더 많이 젖어 있더라고요.
홀컵이 중핀이나 뒷핀이면 그나마 어찌어찌 버텨보겠지만 페어웨이도 안 깍아 놓고 뻔뻔하게 포대그린에 앞핀 꽂아 두면 어쩌란 말인가... 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동반자들에게 프리퍼드 라이 룰을 계속 강요하기에도 힘든 일이고요.
이것도 골프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꾹 참고 그저 플레이하기에는 짜증 나는 거는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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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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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석 연휴 즈음이었던것 같은데 장마와 태풍이 겹쳐서 거의 일주일 정도 비가오니 그 바로 다음날 페어웨이 상태가 완전 엉망이더군요. 양잔디 골프장인데 페어웨이 잔디가 무슨 부추밭같고 ㅋㅋ 진짜 짜증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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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가 길면 조선잔디와 비교불가능한 재앙이 되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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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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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렴한곳을 다니다보니 가는 구장마다 거의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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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다 죽어서 구멍이 뻥뻥 뚫린 골프장보다는 그래도 나은 것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