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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밥이 참 중요했더라는...
일반 |
스테들러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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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3 16:04:49 조회: 2,316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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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에는 한달에 한 번 정도 필드에 나가고, 연습장은 당연히? 매트였어요. 

한달에 한 번, 그것도 집에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몸도 못 풀고 18홀 도니까, 18홀 끝날즈음 되면 샷이 좀 맞는 느낌?이 납니다. 연습장은 매트이기 때문에 채가 잘 미끄러지니까 정타가 안나도 거리가 어느정도 나가게 되는 착시를 겪게 되고, 쫙쫙 나가는 볼을 보면서 엄청 잘치나... 하는 착각 아닌 착각에 빠지지만 필드에 가면 폭망하기 일수였고요.

 

이곳에 나와서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공을 치게 되고 집에서 골프장까지 차로 15분 거리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나갈 일이 없어요. 잔디연습장에서 조금만 잘못 때리면 뒷땅 또는 탑볼이라 적나라하게 제 실력을 알 수 있고요.

 

결론적으로 연습도 중요하지만 잔디밥이 참 중요하더라... 라는 것을 느끼는 요증입니다.

특히나 트러블샷을 쳐야하는 상황에서 대응능력은 넘사벽으로 발전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코스 매니징? 이라는 것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는것 같아요. 

한달에 한 번 나갔을 때에는 한 타라도 잘 맞으면 그냥 그걸로 기분이 좋으니까 파5에서 무리하게 투온도 시도해보고 코스 매니징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파5에서 투온 보다는 써드샷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자신있는) 클럽을 쓸 수 있는 거리에 가져 놓으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사실 매주 같은 곳을 가서 치기 때문에 마치 선수들이 야디지 북을 보고 매니징 하듯이 그린으로 공을 보내더라도 더 보내는 것이 좋은지, 덜 보내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고 치게 되고요.

 

 

 

결론적으로 무슨 말이 하고 싶느냐, 잔디밥이 참 중요하다 라는 말은 맞더라... 라는 것입니다. 

 

쓰고나니 너무나 당연한 망글이네요 ^^;;;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제 주변에 잘치시는 분들보면 따박따박 나를 지키면서 플레이 하시는분들인것 같아욬ㅋㅋ 환상의 샷을 기대하고 치치만 실제는 환장의 샷 ㅋㅋㅋㅋㅋ
환경이 되시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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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타격하고, 내 루틴을 지키고, 그리고 되도록 좋아하는 거리로 가져다 놓고 다음 샷을 공략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환상의 샷을 기대하고 치면 꼭 환장의 샷이 나온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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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에서 연습하다가 쉬면서 옆에 분들 보면
뒷땅 치시는 분들이 많죠...
아이언으로 볼만 정확히 걷어 치거나
볼을 먼저 타격하고 앞쪽의 매트를 쓸고 나가는 분들은
정말 극소수....(소리 들어보면 알죠..ㅎ)
매트에서는 살짝 뒷땅나더라도 헤드가 미끄러지며
볼을 타격하기 때문에 볼이 앞으로 잘가죠...
오히려 탄도가 낮아져서 비거리가 더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게 실력인줄 알고 필드 나갔다가 멘붕오는 분들 많죠
양잔디 구장은 정말 지옥을 맞보게 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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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정확히 말씀해주신 내용이네요. 여기는 양잔디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타격을 못하면 적당한 거리는 고사하고 말씀해주신 지옥을 맞보게 됩니다. 러프도 풀이 억세고 페어웨이하고는 잔디길이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볼이 잠겨 있어서 힘들더라구요. 여기서는 거리보다 정확하게 타격하는것, 그리고 러프에서 욕심 안부리려고 하고 되도록 페어웨이 지키는 것을 배우게 되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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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매트 위가 아닌 발판에 놓고 연습을 하곤 합니다.
뒷땅치면, 여지없이 가혹한 통증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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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매트보다 발판이 더 현실적입니다. 매트는 부들부들해서 잘 미끄러지고, 착각하기 딱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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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구장에 여러번 가는것만큼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게 별로 없는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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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다양한 구장 경험을 못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모든 코스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공략"을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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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쩌다 보니 매주 3-4회 9홀 라운드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말씀대로 자주 코스에 나가니 점점 레인지에서 샷하는 느낌과 비슷하게 정타율과 자세가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터무니없는 샷, 자세 무너지는 샷도 많이 줄고  드라이버 생존율도 올라갔네요. 특히 트러블샷 공감합니다 ㅎㅎ 오비가 없으니 돌밭에서도 치고 나무밑에서도 치고 옆집에서도 치고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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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필드에 가면 필드 분위기 자체가 어색하고 샷할 때 긴장하게 되고 안좋은데 자주 라운딩을 하면 필드 분위기가 익숙하고 트러블샷 상황이 와도 덜 당황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마음을 비우게 되는 연습이 최대 장점 같아요. 아시겠지만, 이동네는 사막처럼 되어있는(모래지만 벙커는 아닌) 곳이 있으니, 정타아니면 흙타라... 더 신경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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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부럽습니다. ㅜ.ㅜ 이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골퍼들은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고 라운딩하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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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인프라는 좋은데, 날씨는 헬입니다. 낮 기온 체온계 기준 42도, 습도 60% --> 체감온도 53도 나오더군요. 사람이 더위를 먹으면 팔 다리가  저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오늘도 다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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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은 정말 잔디밥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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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굴리고 띄우고 하는 것을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요, 코스가 익숙해서 복기가 가능하니까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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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동네 서식중입니다.. 주에 2-3회 이상 나가고 있는중이고요.. 주력 골프장은 1년멤버 사놓고 18홀당 30달러 정도로 즐기는 중입니다.. 실제 연습장 가느니 그냥 라운딩가는게 더 싸게 먹힐때도 있다는 ㅎㅎ.. 다만 매번 가는곳이 지겨워지면 다른 골프장도 기웃거리는데... 총 5곳의 골프장이 한주에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스포츠데이라는걸 하기에... 그럼 50불 미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트러블샷에 대한 감들이 좋아져 가끔 연습장가면..혼자 상상하면서 깔아도 쳐보고 올려도 보고 페이드도 걸엇다가 드로우도 걸어보고..그런 연습만 하다 오는듯 합니다.. 이번 코로나가 골프의 매진을 더욱 박차게 하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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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어프로치도 일괄적으로 몇도 정해놓고 치는게 아니고 어떤때는 8번으로도 하고 어떤때는 p로도 하고 어떤때는 58로도 하고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니까 도움이 많이 되네요.
올 여름은 어디 휴가도 못가고, 한국은 더더욱 못들어가고(휴가가 부족해서) 그냥 공이나 열심히 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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