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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아이언을 같이 잘치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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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11 06:54:22 조회: 5,493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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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케이엠77님의 글이 남의 일 같지않아 답글을 달려다가 길어질 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레슨이라는게 개인 맞춤이라서 모두에게 통한다고는 할수 없지만,

예전에 제가 원포인트 받았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 공유합니다.

다소 테크니컬한 설명인데, 당시에 뭔가 머리가 반짝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상적인 스윙 플레인은 무중력 상태라고 가정하면 회전축과 직각을 이룰 것입니다 (다운스윙 구간)​.

하지만 실제로는 중력의 작용으로 직각보다는 조금 밑으로 쳐져/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겁니다

스윙스피드가 높을수록 원심력의 영향으로 이 이상적인 스윙플레인은 회전축과 직각에 가까울 것이고, 스윙스피드가 느릴수록 원심력의 영향이 감소되어 중력의 영향으로 조금 쳐질겁니다.

 

대개의 경우, 드라이버는 샤프트가 길어서 이 플레인 위에서 셑업이 이루어지고, 웨지는 샤프트가 짧아서 이 플레인 아래에서 셑업이 이루어집니다.

평균 신체스펙일 경우, 이 플레인과 샤프트의 궤도가 일치하는 클럽이 롱아이언 혹은 유틸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하체가 길거나 팔이 짧으면 모든채가 이 플레인 밑에 있을수도 있는데, 그러면 골프가 참 쉬울것 같아요.

 

드라이버나 우드는 셑업시에 샤프트가 누워있어서 원심력을 받으면 위에서 말한 플레인에 접근하기위해 아래로 쳐지려고 할것이고 (ex. 드라이버/우드 뒷땅), 숏아이언과 웨지는 셑업시에 샤프트가 세워져 있어서 원심력을 받으면 위에서 말한 플레인에 접근하려고 위로 올라오려고 할겁니다 (ex. 웨지/숏아이언 생크, 탑핑).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4번 아이언이 이상적 스윙플레인과 일치한다고 가정했을때, 원심력이 작용하면 드라이버도 4번 아이언의 스윙궤도에 접근하려고하고 웨지도 4번 아이언의 스윙플레인에 접근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이상적인 스윙플레인과 가까운 클럽들은 그립을 종이말아잡듯 살짝쥐어도 큰 영향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클럽들은 그립을 견고하게 잡아야 각자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긴채는 밑을 받쳐서 처짐을 방지하는 느낌으로 스윙을하고, 짧은채는 위에서 눌러서 뜨는것을 방지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아이언 눌러친다는 말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하지만.. 둘다 못치는거는 가능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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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것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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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보의 어드레스를 보면서 저도 비슷한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글로 적어주신걸 읽어보니 상상이 한결 명확해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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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생각은 안해봤는데, 디셈보의 스윙은 원심력이 워낙커서 채가 몸에서 멀어지려고하니 어드레스가 그렇게 나오는게 이해가 될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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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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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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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팔이 짧긴한데... ^^;;;

말씀해주신 내용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긴한데, 또 어렵네요~ 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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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팔이 짧은 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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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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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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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수님들 많이 계세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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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아니고 제가 도움이 되었던 레슨 공유해 드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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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재미있는 주제이나 알쏭달쏭하네요.. 중력의 영향은 보통 골프에서 과대평가되는 편이라 조심하게 됩니다.

이상적인 스윙플레인 각도, ‘회전축에 직각’이란 부분에서 회전축의 각도는 흔히 말하는 척추각일까요? 회음부와 목 중앙을 이은 선이 회전축인지...

사람 척추의 자유도가 높고 거기에 양 팔의 움직임까지 생각하면, 중력과 무관하게 스윙플레인 각도를 이리저리 바꾸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고정된 회전축을 상정하는 게 이미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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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이 핵심 요소는 아닌데 혼란만 가중시킨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상모를 돌릴때 빨리 돌릴수록 궤도가 원판에 가깝고 천천히 돌리면 고깔모양의 궤도를 도는 점 때문에 나온 것 뿐입니다.
회전축은 레슨시에 개념적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 같고, 사람마다 스윙이 달라서 신체부위로 축을 단정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스윙중에 회전축이 움직이는 경우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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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정된 회전축 개념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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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랭스를 써야할거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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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근데 14개 클럽이 원랭스로 나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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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리가 길고 팔이 짧은 스타일인데.. 왜 골프가 어렵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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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반대로 다리가 짧고 팔이 길었다면 지금보다 더 어려웠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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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올린 사람입니다~
찬찬히 읽어보다보니 근래에 아이언 생크를 잡기 위한 변화와 그 변화로 인한 현상에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네요.

제가 생각했던 아이언 생크의 원인은 다운스윙 시, 채가 원심력에 의해 어드레스 때보다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힐 부분에 맞는 것이었고, 말씀하신 짧은채로써 뜨는 증상과 같은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 왼손 그립을 좀 더 위쪽으로 말아쥐면서 스윙패스를 의식적으로 안쪽으로 오도록 하였는데, 이게 말씀하신 눌러치는 것인 듯 하고
그래서 생크는 고쳐졌는데, 드라이버 스윙에도 반영되어 괜찮았던 드라이버의 다운스윙이 기존보다 눌리는 듯 하네요.
확실히 기존에 없던 드라이버 뒷땅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ㅜㅜ
그립을 에전처럼 받치듯이 하고 좀더 바깥쪽으로 뻗을 수 있도록 던지는 느낌으로 스윙해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그런데 드라이버와 아이언 그립을 조금 다른게 가져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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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프로마다 의견이 다를수도 있지만 제가 배웠던분은 긴채로 갈수록 오른손 그립이 밑을 받치듯 스트롱해지고 웨지로 갈수록 눌러칠수 있게 위쪽으로 잡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이 인위적으로 한다기보다 드라이버로 갈수록 상체가 어퍼블로우를 칠수 있도록 타겟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고 웨지로 갈수록 다운블로우로 치려면 상체가 점점 똑바로 서기 때문에 상체 기울기가 맞으면 자동으로 그렇게 잡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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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가 길지만 어려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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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둘다 길면 어려움이 평타는 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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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고맙습니다.  우드는 뒷땅에 쳐지고.  웨지 숏아이언은 생크 늘 도사려 조심하는 저에게 좋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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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실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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