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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초보들 드라이버 샷을 보면 그 중에 빛나는 폼을 가진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예외없이 조금만 연습하면 230m 이상의 장타를 뽑아 주시고요.

그런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뭐가 다르냐면

장타칠 느낌의 분들은 선천적으로 힘을 나중에 주는 스타일이더라고요.

배워서 그런 게 아니라 날 때부터 패시브 스킬로 장착된 기분?

이런 초보분들을 보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뭐라할까.. 미래의 장타자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폼이 완성되면 얼마나 더 멀리 칠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기술적으로 간단히 표현해 보면 힘이 샐 구간이 없는 느낌?

아주 최근에 한 분을 봤는데,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은 백스윙 탑과 다운스윙 초반에 너무 힘이 많이 새서 정작 공 맞는 구간에서는 힘이 다 소진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열심히 노력하면 당연히 개선되겠지만, 문제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걸 주변에서 말해줘도 사실 깨우치기 어렵고, 결국 본인이 몸으로 체득해야 하는데, 그것도 참 어렵고요.

댓글목록

민정아빠님의 댓글

민정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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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2-14 15:10

옜말에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ㅋㅋㅋㅋ

배고푸우우님의 댓글

배고푸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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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2-14 15:20

야구랑 테니스같은 구기종목 좀 하셨던 분들은 처음쳐도 멀리 보냅니다~ 임팩트를 의도적이 아닌 몸으로 알고있어서요. 공은 상체나 팔이 아닌 하체 그리고 허리로 치는거라는것을....

잘빠곰2님의 댓글

잘빠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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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2-14 15:24

공 잘던지는 분들이나.....혹은 뺨 잘치시는 분들..ㅎㅎㅎ 스윙크게하면서 회초리처럼 치시는 분들.

sidthekid님의 댓글

sidthe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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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2-14 15:26

아는 동생중에 197 정도되고 등빨도 되는 애가 있는데 초보라 타수는 100-110 정도 칩니다.
같이 라운딩을 함 나가서 뒤에서 티샷을 봅니다.
14개중 11개 정도 위험군,2개는 직진,1오잘공인데
오잘공 하나 뻗는게 정말 만화책에 보던 광경이 나오더군요;;;
공이 점으로 변하면서 주아악 빨려들어가능게 보임;;
뒤에 사람들 다 기겁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