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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모인 추석.
즐거운 저녁시간에 처남이 갑자기..
"골프 시작했는데 클럽이 비싸다"는 한마디에 와이프가 저를 쳐다보더군요..
모든 처가식구들이 동시에 다 저를 쳐다 보았고.
혼자 속으로 '뭐, 사달란소리인가?' 했지만 그 순간 우리 와이프...
"자기 남는 거 있으면 좀 줘~자기 많잖아~"하더군요
남는거라니... 남는거라니!!!!!!!!!!!
피땀흘려 열심히 모으고 모아서 샀던 피같은 내새끼들인데 남는거라뇨...
와이프는 여러자루 있어서 몇 개 줘도 되고 그런 줄 알았나 봅니다.
"에헤이~ 그거 다~쓰는거고 필요한거야"라고 말하며 눈치를 보니 처남이 먼저 말을 꺼냅니다.
살 돈은 있는데 뭘 살지 모르겠다 면서 조언을 구하더군요.
다행입니다. 사달라거나 달라는 거였으면 난처했을텐데...
식사 후 처남과 단둘이 핸드폰을 보며 이것저것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는데
이 심오한 장비의 세계를 아직 잘 이해 못하더라군요....
집으로 돌아와서 개천절을 기념하여 침대에 혼자 누워 평화롭게 유튜브를 보던 중 아래 영상이 떳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Q0FcY5ZrA
(제목: 풀세트가 110만원??? 340만원 풀세트와비교해봤습니다!!)
클리브랜드 런처 라는 제품인데...처음 봅니다...
핑G430과 비교하여 시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는 컨텐츠일줄 알고 집중해서 봤는데
알고 보니 위에 영상은
초보라면 비싼거 사지말고 연습과 경험에 투자하라고 혼내는(?) 영상이었습니다.
바로 링크 복사해서 처남에게 보내줬습니다.
그랬더니 처남도 클리브랜드 런처 검색해보니 진짜 싸다면서 구매하려고 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사용해보시거나 시타해보신 분이 있으실까요?
Ps:사진 첨부가 안되는데 골핑에서 검색하면
드라이버 242,100
우드 #3 170,000
유틸 #5 140,000
아이언 8i 598,000
에 팔더라구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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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지 마시고 그냥 중고 V300 사라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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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변에 시작하는 사람한테 기분 좋게 넘길 생각하라고 해야죠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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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비추천이요.. 우드 유틸 필요없고 드라이버 한시즌 이전 모델 샤프트 괜찮은 걸로 한 30~40정도 예산잡고, 아이언 그래도 브랜드 중급자채로 특가 90 정도 예산잡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3번 우드는 쓸 일이 없고.. 유틸도 입문자에겐 필수템은 아니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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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런처HB 풀세트로 써본 입장에서 가성비도 좋았고 거리도 잘 나가고 좋았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좀 하다보면 주변 소리도 듣고 하면서 골프채에 대해 알게되면 아무래도 메이저 브랜드를 선호하게 되다보니.. 추후 중고거래가 너무 어려웠던 경험이 있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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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하시기엔 좋습니다.. 되팔기는 어렵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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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 장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금방 바꿀것이 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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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처남이 지방에 살아서 당근이나 중고거래가 쉽지 않다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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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풀세트는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