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마다 챙겨보던 KLPGA도 종료했고, 

어제 예약했던 올해 마지막 필드는 지난 폭설로 취소엔딩을 맞이하여

갑자기 시즌이 종료되었네요 ㅎㅎ

올해가 4년차인지 5년차인지 확실하지 않은 41살 백돌이도 

스스로의 한해를 돌아보며 기록해봅니다. 

(네이버골프 기준 평균스코어 96, 핸디캡인덱스는 12.7입니다.)

#베스트 스코어-82 (24-05-01)

- 3인플레이가 가능한 화성상록에서 아내, 장인어른과 함께 라운딩하며 기록했습니다.

- 왕왕초보 아내와 동행하는 라운딩이라서 캐디님께 잘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스코어를 잘 써주셨네요;;; 

- 보기플레이어이신 장인어른도 오랜만에 싱글을 치셨고, 왕왕초보 아내님도 92타였으니.. 캐디님 감사?합니다 ​

- 그나저나 올해 평균타수와 10개 넘게 차이나는데 남은 생에 저런 스코어를 또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워스트 스코어-106 (24-06-03)

- 레슨장 월례회로 처음 따라가 본 포천 푸른솔CC 기록입니다. 

- 프로님이 필드레슨 겸 향후 레슨 방향을 봐주시면서 동행해주십니다. 

- 포천 쪽 산악코스답게, 공을 한더즌은 잃어버린 듯합니다.

- 덕분에 6월 이후로 프로님께 드라이버 특훈을 받습니다.

- 바로 다음라운드가 포천 샴발라였는데, 더 어려운 곳에서 드라이버가 모두 살았으니 특훈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베스트 구매-패러다임 드라이버 9도 Tensei 1K 프로 오렌지 50S (추석대란, 24-09-17)

- 캘러웨이가 매년 진행하는 대란에 처음으로 탑승했습니다.

- 추석기간이기도 했고 빠르게 매진되었는데, 동네(라고하기엔 30분거리) 취소상품 픽업해왔습니다.

- 그래도 직장인에게 40만원이 싼가격은 아니라 고민했는데, 아내님이 하사하신 생일용돈으로 구매했습니다.

- 위에 그 프로님이 샤프트가격에 헤드까지 구매한거라고 엄청 부러워하셨습니다.

- 그나저나 (추석)대란, (블프)대란 하다보니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단어였는데 의미가 퇴색된 거 같긴합니다.

#베스트 당근-보이스캐디 SC300i

- 아파트에 벽치기(같은 저렴한 스크린)가 있는데 거리계측이 너무 부정확했습니다.

- 일본제품(GST-7 BLE)을 잠깐 썼었는데, 어플이 너무 불편해서 당근 보내고 비슷한 가격에 당근 받았습니다. 

- 최근 SC4Pro가 나왔지만, SC300i 필요한 데이터는 어플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캐리거리, 탄도, 스매시팩터 등 필요한 정보들은 정확도도 좋습니다. 

- 제일 좋은 점은 올해 집중적으로 받은 레슨의 결과가 눈으로 보이게 정리된다는 것입니다. ​

- 레슨장 가서는 플라이트 미보랑 비교하면서 사용하는데, 프로님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하시니 저도 만족합니다.

#베스트 직구-SAPLIZE 골프 그립&리그리핑 키트, 11마존

- 사용하는 아이언이 3년정도 되어서 그립이 미끌미끌해져서 고민끝에 셀프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 아내님 또 다른 취미가 목공이어서 집에 바이스가 있습니다. 

- 덕분에 주말 반나절 투자해서 저렴하게 바꿨고, 보라색이라 필드에서도 아주 잘 보입니다.

#베스트 연습도구-퍼티스트2 일반형

- 퍼터 거리감 연습용도로 사용합니다.

- 거실에 두고 티비보면서 하루에 10분이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현실은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 그래도 쓰리펏킬러라는데 저는 아직도 필드에서 종종 쓰리펏합니다.

그래서 제 가방에는 지금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괄호 안은 SC300i에서 확인하는 캐리 거리입니다. (사진업로드 어렵네요.)

왠지모르게 테일러메이드가 마음에 들어서 기존에는 드라이버도 심2맥스였는데,

추석대란으로 어쩔 수 없이 캘러웨이로 변경했습니다. ​ 

D(195M) : 캘러웨이 드라이버 9도 텐세이1K 프로 오렌지 50S

W3(180M) : 테일러메이드 심2 티타늄 5S

W5(173M) : 테일러메이드 M4 5S

U4(160M) : 테일러메이드 M6 레스큐 

4i(160), 5i(149),6i(135),7i(126),8i(116),9i(105),P(95) : 테일러메이드 P770 모듀스 105R

52도/58도 : 테일러메이드 MG2 뉴다골 S200

퍼터 : 오딧세이 DFS 더블와이드 34인치 피스톨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백돌이도 갈 수 있는 아마추어대회도 나가보고 싶고, 

동남아로 동계훈련도 가보고 싶고, 

거리도 7번 캐리로 딱 10미터만 더 늘려보고 싶습니다. 
(올해 10미터 늘어난 건 안 비밀입니다.)

갑자기 날도 추워졌고 세상은 시끌시끌 하지만, 

딜바다분들 모쪼록 한해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고,

그래서 전 뭘 더 사야합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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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것을 빼놓은 게 기억났습니다.

#베스트 서프라이즈 - 토토티티님의 홀인원 이벤트 상품

오디세이 블레이드 퍼터커버 - 가을버전

- 지난 10월 토토티티님의 홀인원 이벤트 추첨에 당첨되어서 받았습니다. 

- 이전부터 소소하게 이벤트를 해주셨는데 은근히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 보내주신 퍼터커버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적갈색의 블레이드형 퍼터커버였습니다.

- 지금 주전퍼터와 연습용퍼터가 모두 더블와이드라서 살짝 작은감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 그래서 골포정신으로 블레이드형 퍼터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 다시 한 번 토토티티님께 감사드리면서, 저도 조만간 홀인원 이벤트 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다시 업무의 늪으로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