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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보키 웨지네요 정말 (보키와 RTX웨지 사용후기, 비교 및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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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1638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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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02 15:24:39 조회: 4,600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6 ]

본문

먼저 특별히 유용한 정보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잡담 수준의 누구나 이미 알만한 내용의 웨지 사용후기입니다.


[보키]

 

그린 주변에서 헤드를 열고 어프로치하거나, 타이트한 라이에서 어프로치하는 감이 좋아서 52, 56을 8바운스 m그라인드로 세팅해서 쓰고 있는데, 어프로치 할 때는 상당히 좋습니다(예민하다보니 감각이 좋은 날에는 칩인찬스도 은근 많고 효자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그러나 위 웨지 세팅은... 타이트한 라이에서 Full shot을 할 때 조금이라도 뒤땅을 치면 리딩에지가 땅에 박혀버려서 거리손실이 상당한 단점이 있습니다. 

 

보키가 헤드 자체도 관용성이 좀 떨어지다보니..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80, 90미터 남은 세컨 찬스에서 자꾸 뒤땅(5~10미터 거리손실이 나는 아주 약한 뒤땅을 의미합니다, 소위 프로들이 '좀 두껍게 맞았다'고 말하는 정도)을 치게되고, 안되겠다 싶어서 좀 쉬운 RTX6 집코어 52, 56 웨지(mid 바운스)도 주문하게 됩니다.

 

[RTX]

 

48도는 예전부터 RTx를 써온터라 타감이 부드럽고 치기 쉬운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게 또 그린 주변에서 발목을 잡네요. 보키에 비해서 예민도도 떨어지고.. 바운스도 2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약간 멍청한?(손 감각으로 오는 피드백이 약하고 그 감각과 결과 값도 일치하지 않는)? 다시 말하면 어프로치에서 조차 관용성이 있는 걸 보여주네요.

 

[결론]

RTX에 적응하는 게 주 1, 2회 1-2시간 연습하는...연습량이 적은 저같은 아마추어 입장에선 좀 더 쉬운 길이 될 것 같긴합니다. Full shot에서의 미스보정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RTX는 약간 뒤땅을 쳐도 거리손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보키가 10미터라면 RTX는 5미터인 느낌?). 그리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도 굴리는 어프로치 위주로 단순하고 안전하게 한다면 특별히 RTX라고 해서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키웨지의 예민한 감각이나 바운스와 그라인드의 차이에서 오는 재미?같은 요소는 포기하기엔 달콤한 재미가 또 있다보니... 내기가 아니면 보키를 들고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질문]

 

다른 분들은 웨지를 바꾸거나 쓰시면서 어떤 차이를 느끼시고, 어떤 점이 좋아서 지금의 웨지를 쓰고 계신가 궁금하네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보키 50-54-58 사용하다가
단조의 타감이 그리워서 포틴 rm4 rma 로 바꿨습니다.
특히 풀샷시 타감 부드럽고 좋아요~
페이스 면을 보고
백스핀이 보키에 비해 덜할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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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풀샷에서의 타감 등도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는 것 같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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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4와 rma 번갈아서 치면 이질감은 없으신가요? 지금 48 52 56 rm4 사용중인데 56만 rma로 바꿔볼까싶어 여쭤봅니다. rma가 좀 더 쉽다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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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공 놓는 위치도 다르고 스윙스타일 어택앵글이 다 달라서요.. 전 04바운스 58도를 주력으로 쓰는데.. 그린주변 어프로치나 모든게 만족스럽긴합니다.. 보키를 쓰는이유는... 옵션이 다양하고 바운스나 솔스타일이 선택가능해서 고른게 큽니다.. 아마 다른 웨지에서도 선택가능햇다면 다른걸로 갓을수도 잇을거같네요..  타이틀의 장점은 다양한 선택지 라인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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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6도는 풀샷을 안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08보다 더 로우 바운스는 못쓰겠던데.. 04바운스를 쓰시는 거면 플롭샷을 주로 하시는 경우인가요. 상당히 터치감이나 리듬이 좋은 어프로치를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ㅎㅎ 젖은 땅이나 부드러운 라이에서 04바운스로 스핀을 주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 이런 경우는 웨지를 다른 걸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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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를 현재 쓰고 말씀하신 그 장점으로 m그라인드 8바운스 58도를 쓰는데 또 그 말씀주신 풀샷 단점이 있어서 54도 10바운스를 같이 꼭 들고 다니며 활용합니다.  직전에 텔메 mg4 1년 썼는데 좋았는데 로우페이스 지저분함이 싫었고, 그전에 rtx5 격인 집코어를 2년넘게 썼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인데, 저는 58도는 풀페이스 9바운스로 썼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54도는 로우플러스라고 8바운스인가 썼는데 그것도 좋았구요. 그린주변 활용에 좋으면서 풀샷의 안정감도 좋았습니다. 이번 rtz도 디자인 좋던데....  풀페이스 섞어서 나중에 다시 쓰고 싶은 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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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웨지 구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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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키를 지금 쓰는 이유는... 타이틀 깔맞춤인것과 ㅠ 타감이 과거 시리즈보다는 부드러워진것 같아서 입니다(클블이 더 부드럽죠) 죠스는 스윙웨이트가 가벼워서 저는 별로였고, 보키의 예민함과 텔메의 묵직함?, 클블의 안정감은 취향 차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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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만 쓰다가 오퍼스로 넘어왔는데 더편하고 좋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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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 S400에서 오퍼스로 갈까 고민중인데, 혹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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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보통은 반대로 느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키는 묵직하고 클리블랜드는 가벼워서 연습량이 부족하거나 강점이 롱 게임에 있는 경우는 보키를, 숏 게임에 자신 있고 감각이 좋은 경우는 캘러웨이나 클리블랜드를 쓴다고 말하고 추천도 통상 그렇습니다. 바운스나 그라인드는 사실 아마추어의 한계가 있는 부분이고요. 거의 정반대로 느끼시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물론 당연히 정답은 없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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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가요. 저도 제가 알고 느끼는 거와 반대여서 상당히 흥미롭네요. 롱게임에 강점이 있는 경우 보키를 쓴다는 거도 처음듣습니다…

말씀 주신 부분을 좀 더 생각해보니 보키는 (말씀주신 아마추어의 한계로?) 그라인드와 바운스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이용하지 않으면 그냥 묵직한 웨지가 될 뿐이긴 하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보키를 쓸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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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어서 여러 이야기를 짧게 말씀드렸는데, 다시 좀 풀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롱게임에 강점이 있는 경우라는 건 웨지샷; 숏게임이 주무기가 아닌 대부분의 아마추어 중상급자나 프로들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헤드가 묵직하게 떨어지는 것이 웨지의 기본이자 중요한 덕목이고, 그럴때 가장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이언보다 무거운 샤프트, 또 묵직한 느낌의 헤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이언을 X100을 쓰는 프로들 상당수가 웨지는 S400을 쓰는 이유이고, 감각에 따라서 시즌 초반에는 무겁게 쓰다가 무게를 낮춰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는 아이언과 같은 샤프트를 쓰는 경우가 많이지고 있습니다만.

모델, 로프트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통상 클리블랜드, 다른 메이커 단조 웨지 들은 보통 290~300g 정도, 보키는 300~310g 정도의 무게로 나옵니다. (시판 모델의 허용 공차는 +- 3g 입니다.) 여러 세대, 모델의 무게를 재봤지만 보키가 당대의 다른 메이커 웨지보다 헤드가 가벼운 것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경량 샤프트를 쓰는 골퍼들은 가벼운 웨지가 편하게 느껴질 수 있고, 그래서 클리블랜드가 가벼워서 치기 편하다는 걸로 마케팅을 해오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그러한 점때문에 예민함을 원하는 소수의 숏게임 전문가들의 선택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길이도 메이커, 모델, 세대별로 1/4인치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말하는 게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인해서 대부분 보키 말고 다른 웨지를 쓸 생각도 안 해본 중상급자나 연습생, 프로들도 있을 겁니다. 투어 프로가 되면 계약에 따라 사용하게 되니 다른 이야기고요.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서 숏게임을 하는 경우나 풀샷의 탄도, 스핀을 낮추고 싶은 경우에 보키보다 가벼운 웨지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마추어의 한계라고 말씀드린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로프트 별로 그라인드, 바운스를 정해서 하나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고, 구장 컨디션이나 레이아웃에 따라 그라인드, 바운스를 바꿔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프로들도 쉽게 보기 힘든 경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라인드-바운스가 어차피 하나의 조합으로만 구입이 가능하고 대다수의 골퍼들은 미드 바운스로 세트이고 보키 기준 M 혹은 S그라인드 (둘 다 미드 바운스입니다.) 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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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헤드무게보다 바운스와 그라인더의 잔디터치감이 그린 주변 플레이시 예민함의 척도인 것 같습니다.

숏게임에서의 예민도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느낀 것들인데, 예를 들어 m그라인드는 헤드를 열고 바운스로 어프로치를 할 때 제가 임팩 얇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느낌인데(타이트한 라이일 수록 얇게 임팩하거나 바운스가 튕겨나가지 않도록 터치감 위주의 컨택하는 등 다양하게 손의 감을 주는걸 시도합니다), 클블 미드바운스로 동일한 어프로치를 하면 열어둔 헤드가 빠르게 닫히며 의도한 터치감을 만들기가 어려운 편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즉 반대로 일관된 하나의 어프로치만 한다면야 클블 미드 웨지가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헤드무게감은 샤프트와의 밸런스 등 스윙웨이트에 따라서도 달리 세팅이 가능한데 헤드자체는 바꿀 수가 없으니 웨지헤드 별 느낌차이는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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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닫히는이 핵심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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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는 그라인드 바운스가 다양해서 세팅하는 재미가 좋죠.
전 골포 선배님들께 많이 여쭤보고
52.08F 56.12D 60.04T 로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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