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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접기로 마음먹고 나간 마지막 라운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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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12 01:44:47 조회: 3,626  /  추천: 27  /  반대: 0  /  댓글: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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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와이프가 봄에 첫아이 출산 예정이라 골프를 접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마지막 골프다 다짐하고 친구들과 푸른솔포천에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겨울라운딩을 양잔디 코스에서는 처음해봤는데
코스 레이아웃도 어려운편이었고, 양잔디+언땅 조합은 정말 공이 많이 튀고 구르더군요. 그린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ㅎㅎ

동반자 한명은 티샷이 법면쪽으로 떨어졌는데 법면에서부터 구르기 시작해서 페어웨이를 지나 반대쪽 페널티구역에도 들어가더군요ㅎㅎ
평상시 아이언을 많이 박아치는 편이라 땅에서 나는 목탁소리를 계속 들었습니다.
손목이 다칠까 겁이났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샷 한샷 소중히 쳤습니다.
동반자들 모두 멀리건이나 마사지없이 평균90대 치고 컨디션좋으면 80대도치지만 다들 100개정도로 마무리 했네요.

날씨야 어쩔수없지만 의외로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곳이었습니다. 처음가봤는데 식사와 순대,막걸리,붕어빵 등등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ㅋㅋ 그린도 얼어서 그런지 피치마크 하나 없이 퍼팅할때는 튀는거 없이 쫙 붙어서 구르고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정말 즐겁게 즐기고 귀가해서
와이프에게 오늘이 마지막 라운딩이었고 골프채를 팔거다
이야기하니 와이프가 그럽니다.

그것도 안하면 뭐할거냐며 취미생활은 하라고 합니다.
(평소 술,게임, 사람만나는걸 잘 안하고 그나마 골프말고는 별다른 취미가 없습니다.)

다만 아기 100 일정도 지날때까지만 육아 같이 열심히 해주고 그이후로는 맨날 일만하는데 적당히 숨쉴시간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먼저 말해주네요.

와이프는 아기가 좀 크면 어린이집에 있을때 같이 다시 라운딩 다닐거 상상하면서 버틴다며..
결국 골프를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글에 댓글달아주신 골포 선배님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비 구매 원한다고 쪽지주신분들 죄송합니다.

추천 27 반대 0

댓글목록

ㅎㅎ 저도 조금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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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조인 갔었을때, 동반자중 한 분께서,
이번이 마지막 골프가 될것같다 라고 하셔서 물어봤더니,
글쓴이 님과 비슷하게, 아가가 태어나서 와이프님께서 산후조리중이라 ,
허락을 득하고 마지막으로 골프를 치러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육아 시작하면 못 나올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그래도 젊으신 분이 마인드도 좋으시고 매너도 좋으시고,  아마 두 분 사이도 좋으시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글쓴이님 본인이 좋은 사람이라, 와이프님도 좋으신 분 같으시네요
화이팅 입니다!!!

    0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도 평범한 부부이고 와이프도 제가 골프치러다니는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저렇게 이야기해주니
고맙네요 ㅎㅎ

    0 0

현명한 분과 행복한 나날들 보낸십시오. 처음에는 수면부족과 체력저하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숨쉴 시간이 조금씩 생길 거예요. 차근차근 복귀하시면 됩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0 0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곰표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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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나중에 아이랑 같이 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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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둘째를 그럼 얼른 준비를 해야할까요
4명 팀으로 가려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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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신 분이엇나봅니다  즐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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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구인일뿐입니다 ㅎㅎ
퇴촌호랭이님도 즐거운 골프라이프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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