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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을 묶고 푸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어서 왠만한 골프화는 보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아 시스템은 보아 테크놀로지라는 스포츠, 아웃도어용 신발 부품 제조회사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고 마크 소더버그가 대표이사라는군요. 이 회사는 특이하게도 애완견을 데리고 근무할 수 있습니다. 1998년 창업때부터 애완결 출입이 허용되었다고 하네요. 애완견을 떼놓고 회사에 오면 신경이 쓰일테고 이래서는 생산성이 떨어질테니 데리고와서 맘 편하게 일하라는 배려입니다. 또한 근무시간의 자유로운 조정, 업무시간내 1~2시간 동안 운동도 가능하다고 해요. 급여수준 역시 동종업계보다 높답니다.
이는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에 기반합니다.
직원들에게 주는 많은 혜택이 실적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삶을 즐길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내개 위해서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소더버그는 보아테크놀로지 이전에 스키 회사를 했는데 중국산 저가 공세로 한번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비용을 줄이려고만 했는데 결국 실패한거죠.
그때 얻은 교훈이 사람이 전부라는 것이고, 사람이 계급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철학은 2001년 신발끈 대신 철제 와이어와 다이얼을 사용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 관련분야 95% 점유율을 차지하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즉 임직원들은 좋은 성과로 회사에 보답한것이지요.
우리가 종종 신는 신발에 이런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거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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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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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till my number 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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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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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철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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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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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아 시스템이 좋기는 하지만.. 신다 보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나서.. 요센 그냥 끈묶는 골프화가 더 끌리더군요... 그리고 왠지더... 이뻐보이기도 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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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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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부츠 포함 10년 넘게 쓰고 있는데 이런 스토리는 몰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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