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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피드와 샤프트 무게,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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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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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02 13:49:27 조회: 19,567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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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피드와 샤프트 무게, 강도에 대해서 자료를 찾다가 우즈 관련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스윙 스피드 줄어든 타이거 우즈, 가벼운 샤프트로 교체. 
'타이거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드라이버와 3번 우드의 샤프트를 더 가벼운 제품으로 바꿨다. 원래 73g짜리였던 드라이버 샤프트는 64g짜리로 교체했고, 83g짜리를 쓰던 3번 우드는 73g짜리로 바꿨다.  5번 우드는 종전 83g짜리를 그대로 쓴다.' (연합뉴스, 2019.3.28)

타이거우즈는 역삼각형에 탄탄한 근육질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골프에 맞는 근육과 체력을 만들며 관리해 왔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군살없이 탄탄한 몸매를 갖게 된 비결은 하루 3시간씩 1주에 6일 운동을 한 결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 2017.6.28)

그런데, 타이거우즈의 2019년 드라이버 샤프트가 64g라니. 의아합니다. 아마추어들이 많이 선택하는 6S가 바로 62~65g대 인데, 우즈 만큼 몸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그와 동일한 샤프트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샤프트 무게 변화는 스윙 스피드 감소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헤드 스피드는 지난해 120.24 마일에서 올해는 118.4 마일로 약 2 마일가량 줄었다.' 우즈가 샤프트를 교체한 이유입니다. 118.4 마일을 골프존 기계처럼 m/s 환산하면 53.01m/s 입니다.  2마일이 줄었다는 것은 0.89m/s 입니다. 약 1.0m/s 의 스윙속도 감소 때문에 73g에서 64g으로 -9g 줄였다는 기사입니다.  1.0m/s가 우습게 보이지만, 사실 이 속도를 늘리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마추어가 몸과 팔을 힘껏 쓰면 한 번 쯤 올릴 수는 있지만, 그렇게 때린 공이 백발 백중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확성을 버리고 무조건 빠른 스윙만 할 수 없는게 골프입니다.

6S, 아마추어에게 오버스펙이 아닐까요. 기초체력이 없는 사람이 60Kg 덤벨을 드는것 처럼요. 한두번은 들어 올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 허리, 손목, 발목 무리가 가지 않는 곳이 없을 겁니다. 우즈의 스펙은 1976년생, 185cm, 84kg 입니다. 177cm에 69kg인 내 몸에 60g대 샤프트는 오버인 셈입니다. 참고로 몰리나리(1982년생, 172cm, 72kg) 헤드스피드는 112.66마일(50.3ms), 드라이버 샤프트는 60X를(2018년 기준) 사용 했습니다. 아마추어 대부분 우즈 보다 하체힘이 강할리 없고 헤드스피드도 빠를리 없을 것입니다. 멀리 보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몸에 맞지 않는 장비도 당장 버려야 겠습니다.


<참고>
스피드 환산표 https://inoks.tistory.com/125

헤드스피드 계산공식 = 볼스피드/1.4 또는 볼피스드/1.49 이며, 약 10개의 볼스피드를 측정해 평균을 구한뒤 계산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오~ 충격적인 자료군요..... 제가 188 / 90 키로인데 스탁 X 급 또는 60그람 이하 샤프트만 선호하는대..
잘못되지 않았군요 ^^
헤드스피드 98~103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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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약 93마일 언저리라서 샤프트를 좀 낮추려고 55그람대 상품을 보고있었는데 얼른 실행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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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 그냥 현재 장비에 몸 맞추는 걸로 ㅠㅠ;;

    1 0

드라이버 샤프트를 40g대부터 60후반대까지 고루 갖고 있습니다. 토크도 2점대 중후반부터 5점대 초반까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몸에서는 63g 2.9토크 샵트를 선택하네요.
그냥 몸에 익숙한 걸로...

    0 0

웨비곤호수 효과죠. 여기야 괴수들이 많으셔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일반 아마추어들이 s200쓰는 것도 무리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0 0

맞습니다 국내 남성골퍼 스틸아이언을 써야될 정도로 클럽스피드가 나는 분들중
약8할이상이 100g대 미만샤프트면 충분하죠 수입량을 보면 대다수의
보급형 아이언 브랜드 샤프트가 NS PRO 950 내지는 경량스틸이라고 부르는
100g대 미만 샤프트 비중이 9할에 가까운걸 보면 알수있죠
상위 10%정도만  120g이 넘어가는 헤비샤프트를 사용해야 하는경우고
20%정도가 100~110g 나머지가 100g미만정도라고 봐야 하죠^^

    0 0

저도 T1100 6.5 쓰다가 6R급 부드러운 샤프트로 가니까 실수가 많이 줄긴 하더라구요...
제가 우드 유틸은 아직 좀 쎈거 쓰는데 드라이버는 이번에 가벼운거로 가고 효과 좀 본듯 합니다.

    0 0

강한 샤프트로 완전 최상의 컨디션일때 세게 때리면 버텨주다 공을 뽑아내는 맛이 좋긴한데.. 
매번 장타대회 나가듯 칠수 없으니 스펙다운 후 안정을 찾았습니다.
곧 다시 불안정이 찾아오긴 했지만요.;;; 그러나 다시 무겁고 쎈걸로 갈 생각은 이제 전혀 없네요.

    0 0

골프가 얼마나 무거운걸로 휘두르냐의 싸움이 아니라서
드라이버 무게가 야구배트 정도의 무게가 된다면 모를까 샤프트 무게가 절대적인 척도는 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팅을 얼마나 본인 몸에 잘 맞추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스윙템포, 헤드의 무게중심점, 스윙웨이트, 샤프트의 킥포인트 등등...

타이거를 예로 드셨는데 저스틴 토마스의 경우 일반적인 남성골퍼랑 체형이나 몸무게가 비슷한데요.
드라이버 6TX / 3번우드 80TX / 5번 우드 90X 사용합니다.

각 제조사에서 샤프트 선택시 제공하는 가이드 라인이나
피터 분들이 실제 스윙분석 데이터 없이 추천할 때
보통 클럽스피드 기준으로 추천해주시는데 그게 맞는거 같아요.

저는 헤드스피드 100마일 전후 (98-105마일)인데
GP5X를 장착한 드라이버와 HC HZRDUS BLACK 5.5가 달린 드라이버의 헤드스피드는 거의 같아요. 50S 짜리도 큰 차이가 없네요.

    0 0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매우 강한 샤프트를 쓴다는건 안나와있네요. 기술의 발전으로 더 좋은 소재로 가볍지만 느껴지는 강도와 탄성은 예전과 같거나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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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무겁게써서 좋을게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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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에 87키로 40대 후반 나이에 골프말곤 별도 운동안하고 드라이버 6X에 아이언은 C-taper 130X사용하는전 매우매우 오버스펙 사용하고있는거죠?^^

    0 0

강도의 차이를 고려하지않고
무게만의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가벼울수록 스윙스피드의 증가에 잇점이 있지만
강도가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정타율이 떨어져 오히려 비거리가 감소하죠.

따라서 가벼우면서도 강한 샤프트를 원하지만
만들기 힘들어서 당연히 고가 입니다.

보통 아마추어가 사용하는 60g 대 스탁 샤프트의 강도는
타이거 우즈의 샤프트 강도와는 매우 틀릴겁니다.
즉, 같은 60g대라도 전혀 다른 샤프트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또한 같은 샤프트라고 해도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또 다른 샤프트처럼 됩니다.
예를들어 팁트리밍을 해서 더 강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 6s를 팁트리밍해서 7s 처럼 만들 수 있죠.

따라서 단순히 타이거의 60g대 샤프트를
무게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마추어의 60g 샤프트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0g대 샤프트의 드라이버가 오버스펙이라면
그 원인이 단일하게 샤프트 무게때문만이지는 않습니다.
샤프트 무게,헤드무게, 드라이버 총무게,샤프트 강도,드라이버 총길이, 스윙웨이트등
여러 요인중 하나때문일 수도 있죠.
골퍼에 따라 취약한 어느 하나만 조정해도 버겁지 않게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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