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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힐리cc 다녀왔습니다.
  골프장 |
레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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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1 18:30:18 조회: 1,873  /  추천: 7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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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강원도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cc 남코스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in코스에서 7시50분 두번째 티업이었는데 10시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고 전반9홀 내내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정말 하나도 안보이고 아이피 안개등 조차도 안보이는 상황이었네요.
그런데 그와중에 공은 잘맞아요.
앞이 안보여서 그런지 공에만 집중하고 치니까 드라이버도 똑바로 잘날아가고 아이언도 미스샷 한번 없이 잘가더군요.
8번홀에선 2미터 버디펏을 성공해 캐디오빠(?)에게 팁도 줘봅니다.
그렇게 전반을 44타로 기분좋게 마치고 후반 돌입.
후반 2번홀에선 드라이버가 캐디인증 250미터가 나가는 오잘공과 함께 순조롭게 파.
후반 2번홀을 마칠 때 쯤 안개가 거짓말 처럼 걷히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 이제 문제가 시작됩니다.
문제의 후반 3번홀 해저드를 건너는 파3.
안개가 자욱할땐 공만 보고치니 고개도 안들고 잘만 뜨던 볼이 해저드가 눈앞에 보이니 마법이라도 걸린 양 탁구드라이브 먹듯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퐁당...ㅠㅠ
써드샷도 그린맞고 튀어서 그린오버.
어프로치로 간신히 온그린 하고 투펏. 양파..ㅠㅠ
5번홀과 8번홀에선 똑바로 가던 드라이버가 열려 맞으며 장쾌한 슬라이스.
파4인 5번홀에선 다행이 오비는 면했지만 우도그렉이라 세컨샷을 약간 왼편으로 뺀다는게 잘못맞아 나무맞고 뒤로 튀어서 결국 20미터 전진. ..ㅠㅠ
써드샷 5번 아이언으로 힘껏 친게 풀샷이 되면서 옆집 벙커로 들어가 해저드처리.
어프로치로 온그린 후 투펏. 트리플보기
8번홀에서 슬라이스 난 볼은 옆집으로 관광가는 초대형 슬라이스였어요.
뽈~~~~
시야가 열리니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고 힙턴이 늦어지면서 헤드가 열려 맞은것 같아요.
다행이 마지막 9번홀은 드라이버도 똑바로 멀리 가고 65미터 남은 세컨샷도 잘맞아서 핀 2미터 옆에 붙였네요.
다시 한번 버디를 노리고 펏.
라이는 맞았는데 스트록이 약간 강했는지 홀컵을 한바퀴 돌아나오면서 아쉽게 버디 실패. 파
우여곡절끝에 후반9홀을 52타로 마무리 하고 합계 96타를 적어냈습니다.
비도 오고 안개도 자욱한 가운데 지인들과 함께 명랑골프로 재미있게 치고 왔네요.
웰리힐리cc는 안개가 걷히니 정말 풍광이 아름답더군요.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은 골프장이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카트비가 비싸요. 10만원
캐디오빠야는 친절하고 재미있고 진행도 무난하게 해주었습니다. 이건 복불복.
이상으로 골린이의 7번째 라운딩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속 인물은 제가 아니고 동반자입니다. )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캬 사진 멋지네요. 월요일 저녁 힐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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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힐리 쩔쥬 ♡

오스타때부터 워낙 유명했지만
골프 사랑꾼인 회장님의 골프 사랑이 묻어있는...

한국에서
신인 회장님이 가장 코스를 마이 가지고 계시다 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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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데라고 ㅜㅜ 그래도 다시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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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개가 어마어마하고 오래갔는데..
대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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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
7번째 라운딩인데  홀별 샷도 기억하시고 ..  금새 실력이 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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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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