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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시흥에 있는 아세코밸리 다녀왔습니다.
천안 내려온 이후로... 시설 좋고, 경관 좋은 골프장들만 다녀서 그런지...
내 실력은 생각도 못하면서, 아세코밸리의 짧은 전장과
정규홀 같지 않은 느낌에 시작부터 뭔가... 라운딩이라기보다 연습하러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건방진 생각이었다... 라고 느껴지네요.
1번홀 드라이버 티샷 공도 제대로 못맞추고 시작했고,
3번인지, 4번인지 파4홀이었는데, 제 생각으로 전장은 250미터 가량인듯 합니다.
- 드라이버 티샷 치고,
- 웨지 거리에서 어프로치 하고,
- 원펏으로 마무리
하면서 버디를 했는데...
뭔가 버디를 한것 같지 않은 뭔가 그런 기분적인 기분...
캐디님이 막 분위기 띄우시고, 축하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얼떨떨 하더군요...
"이게 무슨 버디야;;;"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저보다 잘 치시는 형님 한분과 조인을 했는데,
9홀 두번 다 돌고 스코어 카드를 보면서 느낀점은...
아... 버디가 어려운거긴 하구나....
싶었네요.;
분명히 대충 친건 아니고 열심히 쳤는데도,
그 이후로 저는 물론, 동반한 형님조차도 버디가 없었던걸 보면...
아무리 짧은 정장에, 쉬운 코스로 만들어져 있더라도,
버디가 쉽지는 않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80대 정도 치는 분들이 오시면...
대부분의 코스에서 파4 2온, 파5 3온, 치고 퍼팅 몇개만 잘 넣으면
버디를 여러개 기록할 수 있을만한 코스이긴 했습니다.
암튼.... 제가 분명히 실력이 좋지 않음에도
라운딩 시작하면서 너무 건방 아닌 건방을 떨었던것 같아서 속으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버디는... 참으로 힘든 것이군요.
골포분들 밥먹듯 하는 버디를, 저는 골프 인생 4년만에 이제 3개 기록했습니다 ^_^;;
앞으로 저도 밥먹듯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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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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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후반 상관없이 버디 하면 그냥 집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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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요... 저는 나비 구경도 못해본... ㅜ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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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막홀에서 죽쑤던 티샷이 기가막히게 오잘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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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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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축하합니다. 버디는 어려운거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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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드첫버디를 4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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