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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자꾸 바뀌네요 + 보키 SM8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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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16 09:47:15
조회: 2,458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2 ]

본문

 

제가 골프를 못 치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자꾸 스윙을 바꿔서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잘 치고 있다가도 한두개 삐딱하게 가면 "이게 아닌가?" 뭐 이런...

그럴 때 이렇게 쳐보고 저렇게 쳐보고 하다보면 좋았던 느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한동안 개공을...

 

저는 작은 백스윙 / 엄청빠른템포 를 갖고 있던 골퍼였는데... 최근에 스윙이 꽤 많이 바껴서 한 번 변천사 올려봅니다.

 

 

 

 

 

작년 말 (19/11/30)

 

저는 원래 굉장히 가파른 스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필드에서 했었던 56도 웨지 풀스윙 찍어놓은걸 보니 이건 아니더라구요. 꽤 충격이었습니다. 제 느낌과 실제는 다르구나.​ 그때 쯤 스윙이 요거였습니다.

 

 

 

 

 

올해 초 (20/01/31)

 

그리고 연말 내내 백스윙을 가파르게만 드는데 집착했던 결과가 1월 요 스윙. 드라이버도 번쩍 들어올리는게 요 위 영상이랑은 확실히 차이가 좀 나네요.

 

 

 

 

 

그리고 엊그제 (20/03/14)

 

우연히 알고 지내던 프로님이 약간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가파르기만 했던 스윙이 다시 조금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백스윙 탑이 기존 2년 동안과 비교해서 많이 높아졌어요. 

 

혹시 남들이 보기엔 똑같나요? ㅡ.ㅡ;;

 

 

 

맨 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저는 짧은 백스윙 + 빠른 템포를 갖고있었는데, 그동안 백스윙이 짧았던 건 "제가 짧게 했기 때문" 이 아니라 "길게 하지 못했던" 거더라구요. 

 

"스윙템포가 너무나도 빨라서 백스윙이 올라갈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했기 때문" 이라는 진단을 받고 백스윙에 시간을 좀 더 주니 백스윙탑도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좀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이런 것도 한 번 구경해봤구요.

 

그래서... 이제 롱게임이 잘 될 것 같아 웨지 샀습니다. 짠...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서 5자루나 샀네요. 클럽 쳐보고 후기 같은거 쓸 능력은 없구 여쭤보시는건 느낌 되는대로 최선을 다해 댓글은 달아보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용 !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공빨 조으네요~~ ㄷㄷ
60도 웨지 가지고댕기는 사람이랑은 내기하면 안된다고 배웠는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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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궁금해서 사 봤어요 ㅋㅋㅋ

사실 벙커샷 못해서 60.12 로 해왔는데 항상 너무 짧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벙커샷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해 볼 생각으로 60.04 한 번 들여봤습니다.

    0 0
작성일

매번 글쓰시는거 보면서 저는 왜 이런 열정이 없을까 하고 감탄만 하고 갑니다..

    0 0
작성일

열정만큼은... 골포 상위 1% 였는데... 요새는 장비질을 안해서 골포에 글쓰기 부끄럽네용 ㅋㅋㅋ

    0 0
작성일

폼 멋지십니다. 초보라 그냥 감탄만 하고 갑니다 ㅎㅎ
깨알같은 56도 웨지 두개에 다시 한번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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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원래 60.12 로 벙커샷을 해왔는데 쭉 짧더라구요. 그래서.. 56 도로 변경하려고 56.12 를 영입했습니다. 그동안은 56.10 썼었구요. 쓰다가... 벙커샷에 자신이 붙을 때 쯤엔 56.08 로 하고싶습니다. 아직 헤드 열어서 하는 벙커샷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어제 두개를 같은 조건에서 쳐보니 확실히.. 타이트한 라이 (연습장매트) 에서는 로우바운스가 실수 확률이 낮네요. 이것저것 실험삼아 써 보려고 왕창 데려왔습니다 ㅋㅋㅋ

    0 0
작성일

첫 문단은 깊이 공감했는데 마무리가...ㄷㄷㄷ
백스윙을 제 반밖에 안 드시는데 거리가 어마무시하시네요..
역시 스윙의 문제.. 배우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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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게 골포정신이라.. 지름이 없으면 안되죠 ㅎㅎㅎ

    0 0
작성일

다른 얘기지만 저는 오히려 널회님 스윙 볼때마다 저에 비해 백스윙이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느껴져서
널회님 따라 좀 더 줄여야되겠다... 하는데도 잘 안됩니다 ㅡㄷㅡ;
부럽.... 저는 언제 300야드를 날릴까여... ㅠ.ㅜ;

    0 0
작성일

이게.. 결국 공을 친다는거는..

백스윙을 만드는 순서를 지키고 그 역순으로 풀어내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무엇보다도 백스윙을 만드는 순서를 좀 더 천천히 밟아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백스윙에 시간을 좀 더 주다보니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더라구요 ㅎ

300야드는... 과학입니다. 트랙맨 같은데 가서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를 봐가며 치면 금방 치실 수 있어요 !

    0 0
작성일

56을 바운스 다르게 2개 산건 왜때문이죠???

설마 구장 잔디상태조성에 따라 다르게 치려고 산건 아니죠? ㅋㅋㅋ

    0 0
작성일

일단 저는 벙커 고자라서.. 벙커에서 페이스를 안 열고 하이바운스 웨지로 씨게 칩니다.

그래서 지금 52.08 / 56.10 / 60.12 를 쓰는데.. 60도 벙커샷이 항상 짧더라구요.
그래서... 56.12 로 벙커샷 할 주전 웨지를 바꿨습니다 흐흐

찬찬히 연습해서.. 56도 웨지로 벙커샷 하는게 목표구요..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것 처럼 구장 상태 따라 웨지를 바꿔갖고 다닐 수 있을거 같애요 ㅎㅎ

당분간은 56.12 D 로 넣어다닐라구요 ㅋㅋ

    1 0
작성일

아 클럽을 바꿔가면서 거리조절을 하는 군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나도 50도로 해봐야겠네요
고마워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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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런거 안해도 잘 치시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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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300야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그런데 설마 저기가 금정구 스튜디오마이핏은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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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 맞아용 ㅎ 그러고보니 부산분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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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헛 저 웨지를 다들고 다니시면 클럽제한은요??? ^^
벌써 SM8이 나왔군요. 기존 SM7이나 6랑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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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ㅎㅎ
피칭웨지랑 46도랑 로프트가 같아요. 그래서 둘 중 하나만 갖고다닐거구.
56도 2자루 있는건 바운스가 다르면 뭐가 다른가 싶어서 둘 다 사봤습니다. 좀 이해가 되면 코스에 따라 바꿔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마 실제 들고다니는 갯수는 남들이랑 같을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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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멋진스윙이십니다!ㅎㅎ

저도 언젠가 300야드 찍어보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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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새 느낀건데.. 300 미터도 아니고 300 야드는 정말 과학인거 같더라구요.

그냥 빠르게만 휘두르는 느낌을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트랙맨 앞에 서서 한 시간만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273미터는 누구나 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걸 계속 할 수 있느냐, 필드에서도 할 수 있느냐는 별개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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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열정과 스윙 모두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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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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