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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 코리아CC 다녀왔습니다.
그저께 라베 이후 바로 라운딩 간건데 다행히 100개로 회귀하지는 않았고,
제가 기록한 스코어로 93개 치고 왔네요.
두괄식 결론 : 일단 코브라 F9 원렝쓰 아이언 스윙스피드 빠르지 않은 분도 시도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근 한달정도 동안 코브라 F9 원렝쓰 아이언을 주력으로 사용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살짝 정리된 생각을 적어봅니다.
먼저 스펙은 공홈에서 스탁으로 나온 제품 딱 그 자체입니다.
그립도 코브라의 전형적인 파란색 arccos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는 그립으로,
전체 길이는 37.5인치입니다.
한동안 원렝쓰에 대해 글들이 많았고,
제가 취득한 최종 결론은...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다면, 그라파이트로 가는 것이 맞다" 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편인데요...
F9로 바꾸기 전까지 7번이 잘 맞으면 140 정도 날아갔고,
GDR이긴 하지만, 볼스피드가 잘나와야 7번 50정도 나왔었습니다.
(대부분의 골포인들께서는 55정도 나간다 들었습니다.
볼스피드 55가 150미터? 정도 되는것 같았...)
이런데도 스틱 샤프트를 구매했던 이유는...
바로 전까지 사용하던 클럽의 샤프트가 130g X Stiff였기에,
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아이언은 거리를 많이 낼 생각이 없었기에(낼수도 없었지만... ㅠ.ㅜ)
스틸 샤프트를 써도 되겠다 라는 내적 결론.
그리고 아직은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소녀소녀팔뚝으로도 130그람 샤프트를 휘둘렀을 때
부상이 오지않았던... 고무몸(-_-)이라는 점 덕분이었습니다.
** 스펙의 특징을 보면
1. 로프트가 세워져있다. 7번 기준 29.5도입니다 ㄷㄷㄷ;
2. 라이각도 세워져있다. 5번 기준 64.5도.
3. 클럽별 샤프트 무게가 다르다.
정확하게 표현되어있지 않지만(제가 못찾았을수도), 각 클럽별 킥포인트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렝쓰 구매의 첫번째 목적이 숏아이언 울렁증 극복이었습니다.
제가 키에 비해서 팔이 짧고, 손도 작은 편이라...
숏아이언 어드레스를 어떻게해도 너무 불편했습니다.
다리를 드라이버만큼 벌려보기도 했고, 허리를 할아버지들처럼 구부려보기도 했고...
어떻게 해도 항상 대가리를 까더군요.
그러다 가끔 한번씩 제대로 맞으면 50도가 120까지 날아가는 이 들쭉날쭉함...
이건 한 자세로 일관적으로 치고 싶었습니다.
물론 롱아이언이 제거리를 나가주는 것도 목적이긴 했지만... 이건 다분히 두번째 !!
1) 초기 연습단계
처음에 5-P구성으로 구매했었기에 피칭을 주로 쳐봤는데...
일단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나 특징적인 것이라면 피칭 이외에 모든 클럽들이 전반적으로 탄도가 꽤 높습니다.
7번-P까지는 꽤 일관적으로 거리를 내주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탄도가 일반적인 아이언에 비해서 꽤 높게 뜨면서,
제가 원하는 거리에 나가줍니다.
이쯤 되니... 갭웨지를 무조건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당시는 연습 및 적응 단계였어서 실전에서도 P를 110-120 보고 쳤습니다.
그렇다면 갭췌지를 100-110으로 보면 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 롱아이언
문제의 롱아이언....
5, 6번이었는데, 레슨 받는 프로에게 잠시 보여줬더니
(일전에 제가 질문 올렸던대로)
로프트가 너무 서있어서 훅이 잘 날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제가 훅이 아니라... 정타를 못내는거였습니다.?!?!
분명히 원렝쓰라, 7번과 똑같이 치면 되는데...
왜 정타가 안나지??
이후로 수 많은 고민과 원인파악을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원래 F9는 원렝쓰 지나가는 놈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정착되면 중고로 팔고 2020 신상 스피드존 원렝으로 들여놓을 생각이었어서,
스피드존으로 들일 때, F9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커스터마이징 하기 위해
코브라 공홈 고객센터와 메일을 거의 매일 한통씩 주고 받았습니다.
5, 6번 라이각을 1도 정도씩 줄일까,
샤프트는 난 무조건 무거운게 좋은데,
스탁 샤프트 말고 KBS C-Taper 130g X 어떨까
헤드 뒷면 파란색 디자인은 일반 F9처럼 노란색으로 대체 가능하냐.
뭐 등등등...
결과적으로 지금은 5, 6번도 잘 맞지만(이전에 비해서)
원인은... 뭐였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예상될만한 원인 몇가지가...
- 심리적인 부분
롱아이언이니만큼 제거리를 보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 같은게 작용하면서
스윙 밸런스가 실제로는 7번과 다르지 않았나? 싶기는 합니다.
- 원인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봤던 부분
5, 6번은 샤프트 무게가 100그람
-> 7번과 같은 스윙스피드로 스윙하면 샤프트가 휘는 정도가 조금 더 클것임
-> 그렇다면 라이각이 조금 더 커야 정상으로 맞겠지?
-> 나는 계속 정타가 안나니까 라이각이 큰걸까? 작은걸까?
주변에 초고속 카메라 같은걸 수소문해서 임팩 시점의 사진을 찍어서
제 두눈으로 확인까지 하고 싶었지만...
당연히 그럴만한 장비가 없었기에 ㅠ.ㅜ;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할수록 더 안맞기 시작했습니다.
- 스윙자세 수정
7번부터 숏아이언이 다 잘맞는데, 5, 6번만 안맞으니까....
원렝쓰이긴 하지만, 5, 6번만을 위한 스윙자세를 조금 바꿔볼까.... 라는 시도까지 해봤습니다.
스윙스피드가 빨라야 제거리가 나온다 했으니
그러기 위해서 좀 더 하체를 쓰고, 팔을 빨리 돌리고 등등등....
당연히 정타는 더욱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방씩 맞아나가는 놈의 비거리를 보면서
연습을 잘만하면 쓸만하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잘 맞는 놈들이 대부분이 개훅이 났던걸 생각하면... 정말 연습이 필요하구나... 싶었죠.
이쯤 되니, 5, 6번을 위해 이렇게 연습을 추가로 한다면, 굳이 원렝쓰의 메리트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쭈욱 연습 + 라운딩이었는데요.
언젠가부터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5, 6번이 잘 맞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점점 정타가 나기 시작하고, 정타났을 때 거리도 제가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필드에서 5번이 160미터를 딱 날아가는걸 본날
이베이에서 4번 유틸을 찾고, 그동안 고이 장바구니에 모셔두었던 갭웨지와 함께 합배송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똑같은 스펙의 클럽들을 구했네요.
결정적으로 4번 유틸이 오고난 이후부터 골포인들의 말처럼
"4번 아이언 연습하면 5번 아이언 잘 맞음"
"3번 아이언 연습하면 4번 아이언 잘 맞음"
처럼.... 5번 아이언도 잘맞기 시작하네요.
결론은 장비 고고?
게다가 갭웨지가 제가 갈망하고 있던 100미터를 딱 만들어주어서...
지금까지 이베이에서 구매햇던 장비들 중에 역대급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90미터 부근을 위해서... F9샌드를 찾고 있는데... 이놈은 잘 없네요;;;
스윙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잡힌 이후에.... 요 근래 필드 한두게임은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다.
제 기준으로
A. 가장 이상적인 스윙 -> 모든 아이언이 따박따박 거리를 나가줍니다.(너무 당연한건가.... -_-;;)
B. 좀 힘차게 맞는 경우(정타)
-> 5, 6번 롱아이언은 대체로 개훅이 납니다.
-> 7, 8번 미들아이언은 그냥 거리가 조금 더 나갑니다.
-> 9, P, G 숏아이언은.... 거리가 7, 8번만큼 나갑니다;;;
아마 이전에 원렝쓰 사용해보셨던 분들의 후기를 요약하면
B 케이스의 7, 8, 9, P, G 정도가 결론이 아닌가 싶네요.
스윙 스피드가 나지 않으면 롱아이언 거리가 안난다 했던 말씀들이
훅이 난다는것인지까지 표현하지 않으셔서 같은 증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의 경우는 저러했습니다.
5, 6번 개훅의 경우 거리도 훅인만큼 실제 직선상 거리가 기대치만큼 날아갑니다.
C. 뒤땅 혹은 약하게 맞는 경우
-> 5, 6, 7, 8 이정도 아이언들은... 그냥 A 대비 뒤땅만큼 거리가 줄어듭니다.
-> 9, P, G 이놈들이 대박인데... 그럼에도 거리보정이 롱/미들 아이언보다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P를 110 보고 쳤는데, 뒤땅이 났다면... 적어도 100정도까지는 꾸역꾸역 날아가주네요.
일단 숏아이언들은... 워낙에 탄도가 높다보니 높은 탄도가 부족한 힘을 보정해주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즈음 되서 제가 생각해보건데...
차라리 평균이상의 스윙스피드를 가진 분들보다
평균 혹은 살짝 그 이하의 스윙스피드를 가진 분들이
원렝쓰를 사용하기에(F9이후 모델)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주변분들에게 쳐보십사 권유했을 때도 경험한 내용이지만,
차라리 그런 분들은 모든 클럽이 일관되게 비거리가 20-30미터씩 올라가더군요.
갭이 140정도 날아간다치면 그 아래를 커버할 클럽이 없으니
그분들에게는 더욱 게임 풀어가기가 힘들어보였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빠른 분들은,
샤프트 무게를 올리거나
좀 더 강한 샤프트를 사용하거나
하면서 비거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로프트가 서 있음으로 해서 늘어나는 비거리가 더 클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스윙스피드가 평균에서 살짝 아래에 위치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탁 샤프트 달린 이놈들이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추어들은 실수를 하지만,
어찌되었던 그 실수를, 정타내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쎄게 맞아서 훅나는 롱아이언도,
쎄게 맞아서 멀리 날아갈 숏아이언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원렝쓰에 대해서 이래저래 의견교환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 의견대립 같은 것도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저는 뭐 그런걸 워하는건 아니고, 제가 봐왔던 것과 경험했던 내용이 조금 달라져있어서
이것도 정보라면 정보겠다 싶어서... 공유해봅니다.
(F9에 대한 후기는 못본것 같아서요 ㅎㅎ;)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한번 트라이 해보십시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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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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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윈랭스 아이언쓰면서 계속 뒤땅에 훅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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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에서는 뒤땅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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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원랭스는 아시아인 스펙 기준으로는 7번 길이가 아니라 6.5번 아님 6번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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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드텍...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긴 한데...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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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잘 공유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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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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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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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왠만하면 제 주변분들에게 제 장비 잘 빌려줍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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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0야드님의 글을 항상 유심히 정독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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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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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믿고 쭉 연습해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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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스탁 샤프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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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랭스... 경험해보고 싶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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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만 가깝다면... 언제든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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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F9 원래의 거쳐 Forged tec 까지 쓰다 지금은 일반채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비록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일반채로 왔지만 원랭스는 충분히 매력있는 아이템입니다. 부디 원랭스로 일가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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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당분간은 원렝 이외에는 쳐다도보지 않는걸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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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이언에 워낙 감이 떨어져서 급기야 이제는 5번유틸을 짧게 잡고 하프로 치고 있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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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셔서 잘 맞는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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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원랭스 그라파이트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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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훅은 제대로 맞은게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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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샷 엄청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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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연습장 기회가 꼭 있었으면 한다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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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포지드 텍 아이언 관심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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