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면서 내가 멘탈이 약하다고 처음 느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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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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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9 17:48:26 조회: 1,682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6 ]

제가 가입한 골프동호회가 있는데유...

 

일년에 2번 정도 정기라운드를 해유...

 

저는 오비에도 무덤덤,, 헤져드는 뭐... 차라리 오비가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강력 멘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유...

 

 

근데...

 

보통 내기를 하면 1,2천원짜리 하거나...

5만원씩 내서 뽑기해서 먹거나...

나중에 벌타 걸리면 뱉어내니...

의외로 5만원 내서 뽑기하는게 돈이 안나간단...

 

2년전 어느날...

동호회 맴버가 30명가량 되는데...

보통 6팀 골프장 예약해서...가거든유..

저야 내기 별로 안좋아 하니까 그냥 명랑 골프 치는데....

 

헉쓰... 전투조에 편성이 되어 버렸네유

전투조에는 70후반 80초반.. 80후반 치는 사람들이 포진되어 있고...

저는 그당시 80초반 인데.. 강한 80초반이라...

내 뒤에 도시락 2명 있으니... 뭐 걱정 없겠다고.. 생각하고.....

음....

근데 내기를 하자는데.. 오장..... 헐.

18홀 도는 동안 민판은 2-3홀.. 거의 배판이네요.

 

트리플이 나와도 배판... 동타3명 나와도 배판,... 버디 나와도 배판...... 아이고야...

 

나는 나의 샷을 하느데도 ... 공은 엉뚱한 데로 가고....

드넓은 파3 120미터 숏홀에서....

9번 아연으로 오비까고...

멘탈 탈탈 털렸네유....

 

다행이 -4만원으로 막았어유...

80후반 치는 양반이.... 이양반도 전투조느 첨이라...

이양반은 중간에 기브업.

 

헐...

 

저도 멘탈 약한편인걸 첨 알았단....

 

이제 내기 안할라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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