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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산 클리블랜드 클래식1 가지고 7년동안 스크린/필드 수많은 전장을 누볐습니다.
이놈으로 스크린에서 10언더 쳐보기도 하고, 그간 필드에서 몇십개 버디도 잡았었지요.
그립은 거의 다 헤져서 작년에 한번 교체 했고, 커버도 낡아서 캐디가 퍼터 벗길때 생각했을겁니다.
(이 아저씨는 내공이 대단한가부다...) ㅋ 곧 뽀록 나겠지만요.
요즘 퍼터가 잘 안되서 슬슬 지름병이 든 상태에서
필드에서 감히 국민 퍼터라 할 수 있는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열심히 검색 했습니다.
필드 가면 저 빼고 세명 다 스카티인 적도 많습니다. 쿨하게 전 퍼터도 벗겨도 되요~ 드립 치지요.
타이틀이 코로나병에 수급이 안되 2020 뉴포트2 모델이 매장에 시타해 볼 기회도 없고,
18년도 모델은 쳐보니, 5년전 남의채 잡았을 때의 그 감동은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슷하고, 난 파란색이야~ 하는 베티나르디 SS2 병행 47에 질러서 받았습니다.
눈빠지게 기다린 10일간의 여행 끝에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고,
스크린에서 몇번 쳐봤는데 적응이 많이 필요합니다.
감동적인 버터 타감은 생각보다 안 느껴졌고, 헤드가 무거워 방향성은 좋은데 거리감이 어렵네요.
오히려 퍼팅감은 클리블랜드가 가볍게 임팩트시 딱딱 손으로 올라오는 맛이 익숙해진건지 좋은건지..
밤마다 비교해보며 쳐보고, 연습해 보니 아직까지의 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헤드가 더 무거워, 방향성이 좋아 보이는데 그렇다고 감는샷을 멈추게 할 정도는 아님
- 기존 클리블랜드는 작은 동작과 힘으로 컨트롤이 가능한데 얘는 충분히 밀어줘야 함
- 선수들이 퍼터하듯이 헤드를 뽑아 내 롤링 주며 제대로 굴려야 되는 흉내(?)를 내야함
좀 과하게 비교하자면, MB 아이언 산 느낌이네요. 제대로 스윙해야 좋은 샷이 나온다는..
연습 많이 해야겠네요. 돈주고 숙제를 받아 온 기분 입니다.
아직 몇일 안되서 베티의 진가를 못알아봤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다시.. 장비는 거들뿐이란 깨달음을 다시 얻고, 죽기전까지 얘네랑 해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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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되었는데 버터타감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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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앤서가 더 편하고 란 말씀에.. 자동소총이 아니라, 소장용 권총을 산 기분? 어쨋든 권총으로 간지나게 죽이는 연습 해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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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드퍼터 중에서 부드럽다는 거지, 버터타감은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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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검색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이렇게 타락하게 되는걸까요.. 무섭네요.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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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쉽진 않지만 버릴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퍼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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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비한 매력에 퍼팅 연습을 하게 되더군요. 나도 모르게 이리 저리 거실서 굴리고 있습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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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s3씁니다~~!! 생긴게 마음에 안들어서 고민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좋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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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렛이군요. 커버가 왠지 전투적이면서 예쁘네요. ~ 그럼요. 전투 나가는데 퍼터는 종류별로 있어야 적을 상대하지 않겠습니까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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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SS2 사용하는데, 솔직히 버터타감이라는게 미국식 표현이라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우는 타감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2020 뉴포트도 쳐보고 이것저것 밀드퍼터를 진짜 많이 시타해봤는데 SS2 타감을 따라오는게 없더라고요.... 퍼팅 성공률을 물으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ㅎㅎ, 타감, 나름의 간지 및 희소성 등은 같은 레벨에서는 따라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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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도 그렇고 몇년전에 느꼈던 타감이 지금은 왜 무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좋은 새공 하나 까서 쳐봐야겠어요. 자꾸 치니 특유의 묵직함에서 공을 뽑아내는 느낌이 드는것 걑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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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번이군요 저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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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님에겐 꾸준히 지켜주는 조강지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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