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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길 먼 골린이가 이런말 하면 같잖지만

제가 여태 퍼팅하면서 느낀건

구름이 좋으면 공이 삐뚜루 가지 않는다

입니다.

그래서 이 구름이 잘생기게 3미터 퍼팅매트에서 치는 개인적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었는데

그렇게 맨날 3미터 펏만 하다가 오늘 1.5미터 펏 해볼까 하고 하는데

이게 왠걸...

전부 밀리고 땡기고 개판이더라구요 멘붕와서 왜 그런가 보니까

역시나 공이 구름이 없고 맥아리가 없이 스멀스멀 흐느적흐느적 가다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감

그래서 3미터 친다는 느낌으로 1.5미터를 치니까 제가 원하는 구름에 다 들어갑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실제 필드에서는 이렇게 1.5미터 펏을 3미터 펏 처럼 치는건 너무 리스키 하지 않나요?

들어가면 다행이지만 안들어가면 또 1.5미터 펏이 남고....으아 생각만 해도 싫음

질문을 한줄 요약하자면

2미터 이내 펏을 하면 구름(탑스핀)이 너무 적고 공이 맥아리 없이 가요...

그냥 지금처럼 3미터 펏하듯이 강하게 쳐서 홀컵 끝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치는게 나을까요

아님 또 다른 2미터 펏용 감을 찾아봐야 될까요

제가 또 엄청 쫄보라 말은 이래도 필드에서 엄청 쫄아서 이런 2미터 펏 살살 치다가 다 놓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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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DK님의 댓글

디케이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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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10 16:18

퍼터의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하시면 숏펏 구름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저도 최근 퍼팅 시 퍼터 스윗스팟에 볼을 정확히 타격하는 연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느꼈습니다.
의외로 퍼터 정타가 쉽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짧은 거리의 펏도 정타로 치시는 감이면, 구름성이 한결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