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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실크밸리에서 친구들끼리 조촐하게 납회식을 하고 왔습니다.
예년같으면 12월까지도 날씨보고 좀 풀렸다 싶음 달렸을텐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부킹도 씨가 마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21개정도 받은 연차를 모두 소진해버려서...
올해 라운드기록을 정리해보니 20라운드로 나오는데,
기록하다 실수로 날려먹은거랑, 도저히 기록할수 없어 기록못한 서너 라운딩 포함하면 23-4번 돌았네요.
평균 기록은... 90 중반대 ㅠㅜ
사실 작년 말에만 해도 올해 평균은 90 안쪽으로 들어오겠다 싶었었는데...
연초부터 번갈아가며 어프로치->드라이버->숏아이언->전체 아이언 입스 수준의 망테크를 타면서,
1년 내내 작년 말 감을 찾으려고 노력만 하다가, 겨우 마지막 라운딩에 시즌베스트 치고, 시즌을 접게되었네요...
드라이버 비거리는 작년 말 대비 20-30m 가 줄었고, 아이언도 클래식 로프트로 바꾸고 10m 정도 줄었지만,
둘 다 일관성을 찾은것같아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실크밸리는 이번에 처음 가본 구장인데, 나름 괜찮더라고요.
밸리->레이크 코스로 돌았는데, 밸리는 좀 짧고 좁았고,
레이크는 랜딩존이 광활하더군요(그런데도 해저드 1개를 ㅠㅜ)
늦은시간 티업을 해서 전반 돌고 후반 두번째홀부터 라이트가 들어와 반쯤은 야간 치는 느낌으로 쳤는데,
왜 야간 오픈을 안할까 싶을정도로 조명이 괜찮았어요.
페어웨이 양잔디라 파릇파릇했고,
그럼에도 그린주변 잔디들은 다 누워있어서 어프로치 띄우기는 쉽지 않았고,
그린은 시작할때 캐디분이 3.0까지 나온다고 했는데 쳐본 느낌으로 그정도는 아니었던것같고,
전반 해있을때는 2.7~8 정도 나오다, 해떨어지고 습기 내려앉으니 급격히 속도가 느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전반적인 그린 관리상태는 무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앞핀에, 티박스도 앞쪽으로 빼놓은 홀이 많아서,
세컨에서 미들아이언 잡은게 손에 꼽힐정도였고,
그 덕에 드라이버 거리가 짧았음에도 괜찮은 스코어가 나온것같아요.
후반 중반쯤 캐디님이랑 오늘 더블이상 안하고 있다고 얘기했고, 캐디님이 게임 중간에 그런말하면 부정탄다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홀 티샷한 공이 분명 살았을거 같은데 못찾아서 해저드 처리하고,
멘탈 나가서 철푸덕, 철푸덕 하고 바로 더블을 해버렸네요 ㅎㅎ
전반에 비해 후반이 안좋았던게, 뭐 숨어있던 핸디가 나온 것일테고,
상세히 보니 GIR 도 떨어지고, 그린 주변에서 자잘한 실수가 몇번 나오니 스코어가 확 오르네요.
내년 시즌 준비는 파3 를 좀 더 다니는 것으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올 한해 사용한 장비들을 둘러보니, 웨지, 퍼터는 작년말과 변동 없고,
우, 유는 올 초 협력사에서 구매한 아이들로 1년 잘 버텼네요.
드라이버는 작년 말 주전과 올해 말 주전이 동일하긴 한데,
그 사이 0811xf gen2, M6, G425 MAX 가 잠깐씩 거쳐갔었고,
결과적으로 다 제 품을 떠나갔고, 기존 주전이 남아 내년 초까지는 쭈욱 함께할 것 같습니다.
아이언... 대개 아이언 변경 주기가 가장 긴게 정상일텐데, 이상하게 저는 아이언 기변병이 있어서...
올해만 네번인지 다섯번인지 바꾸고(APEX PRO 19, 뉴레벨 902, 1031, 말트비 TE FORGED),
이달 초 여기 IDRM 님께서 넘겨주신 아이언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네요.
교에이 프로토타입 CB. 최초 미국 출시했을때 사진보고 진짜 이쁘다고 생각해서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비용과 노노재팬 영향으로 잊고살고 있던 중 중고로 올라온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질렀네요.
어디 찾아봐도 사용기가 없어서, IDRM 님의 어렵지 않다는 설명에도 좀 걱정했었는데,
스크린 세게임, 필드 한게임 쳐보고 이제 슬슬 적음이 되는 시점에서 제 느낌은,
CB 모델인만큼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확실히 빗맞았을때 발생하는 거리편차로 봐서 관용성이 높지는 않네요.
위에 언급한 아이언들과 난이도 비교해보자면 APEX 19 PRO = 교에이 프로토타입 CB > 902 > TE FORGED > 1031 순인 것 같아요.
주관적인 비교이니 참고만 하시길...
시즌 종료하며 정리한 WITB 는,
드 코브라 F9, 스피더에보4 569S
우 에픽플래쉬 헤븐우드, 이븐플로 그린 65 5.5
유 APEX 19 4번 하이브리드, 카탈리스트 70 6.0
아 교에이 프로토타입 CB 4-P, 다골 105 S200
웨 포틴 RM-22 52/56/60, 모두스 105
퍼 이븐롤 ER6R
내년에는 잘 보다가 드라이버, 웨지, 퍼터 교체를 고려해봐야겠어요.
한 시즌 정리하며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곧 블프인데 모든분들 득템하시고, 아직 시즌 마무리 전이신분들은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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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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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날씨가 좋았는데, 즐거운 라운딩 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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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클럽하우스 앞에서 찍은건데, 레이크 1번홀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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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빵지님께 G410 드라이버 구매 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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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 연락처에 아직 남아있으셔서 댓글 주신거보고 반가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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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애 구장입니닷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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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장 괜찮더라고요. 나름 빨빨거리고 여주 이천은 못가는데 빼고는 다 가봤다 했는데, 뒤늦게 좋은 구장 찾았네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