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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7 + 벤투스블랙 6s 수령 및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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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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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22 12:21:53 조회: 4,896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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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롯데온발 zx7 + 벤투스블랙 6S 수령했어요.
어제 라운딩 나가있는데 도착했다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오늘 도저히 연습장을 갈 시간이 없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딱 5분 몸 풀고 10분 휘둘러보고 왔습니다ㅎㅎ

기존 드라이버는 z585 + 투어ad vr6s인데 비교하면서 쳐봤습니다.

제가 가는 연습장은 실외라 정확한 데이터는 없고.. 그물까지 거리가 300m라 실제 공의 궤적은 잘 볼 수 있어요.

휘둘러본 느낌은..
느낌적으로 야구배트로 비유하면
zx7+벤투스블랙(이하 zx7)은 드마리니 부두 배트를 처음 쳐봤을때의 느낌이었어요. 묵직한데 임팩트 순간 탄성이 느껴지는..

z585+투어ad vr6s(이하 z585)는 리스판스 배트의 느낌이었거든요. 둘 다 소리도 이런 느낌입니다. z585가 좀 더 high영역의 타구음.

z585가 회초리의 느낌이라면 zx7은 쇠파이프의 느낌이에요. zx7이 좀 더 하드한 느낌인데 막상 임팩트 순간은 헤지더스 스모크블랙 같은 쇠몽둥이 느낌은 아니었어요. 스윙때는 스틸의 느낌이라면 임팩트 순간엔 얘 그라파이트 맞구나..가 느껴지는..

궁금해하실 거리는..
어제 z585를 가지고 나간 라운딩에서
샷트래킹 찍어본 결과 드라이버
평균 220m 맥스 240m 미니 190m
치고왔는데요..
제가 스크린이나 GDR을 거의 안가서 모르겠지만 보통 라운딩시 이 정도 나옵니다.
실제 샷 트래킹 기준으로.

오늘 연습장에서 떨어지는 지점을 보면
오잘공 기준 z585가 10m정도 더 나갑니다.
zx7은 일정한 느낌이고요. z585가 200~240에 떨어진다면 zx7은 220에 꾸준히 떨어집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제가 슬라이스가 꽤 나는 편인데요. 기본 구질은 페이드고요. 아웃인 스윙이 잘 안고쳐져요.
예전 드라이버도 z585도 손맛은 기가막힌데 90도 완벽한 슬라이스 샷이 있거든요. 제대로 아웃잇으로 깍은거죠;;
근데 zx7은 이런 느낌으로 들어갔는데 맞는 순간 뭔가 퉁~ 거리면서 탄성의 느낌이 있고 이게 드로우의 느낌으로 공이 살아서 들어오더라고요.
제 느낌으론 기존에 완전히 열려맞던샷인데 zx7은 채가 덜 휘어서 덜 열린 상태로 따라와서 맞는 순간 좀 더 묵직하게 때려주는.. 아이언 헤드 무게로 칠 때의 임팩트 느낌이었어요.
이 느낌에서 이거 좋은데? 란 느낌이 확 왔어요.
이런 슬라이스 한두개만 잡아줘도 마법의 샤프트죠ㅎㅎ

탄도는 zx7이 확실히 낮고요. 제가 기본적으로 매우 고탄도에요. 근데 이건 샤프트의 속성인지 헤드의 속성인지 모르겠네요. zx7헤드가 저탄도 지향이라..

결론적으로 z585는 장터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좋은 채이고 올 시즌에 드라이버 ob도 별로 안나게 해주고..(어젠 드라이버 딱 한번 죽었네요) 맘에 드는데.. 더 비싼 채를 샀으니 메이크업해야죠ㅎㅎ

z585처분하고 zx7 차액 생각하면 30정도 될텐데.. 냉정하게 30 더주고 사라고 추천할거냐?라고 물으면 레슨받는게 효과적이다라고 할겁니다. 근데 좋긴해요ㅋㅋ
가장 좋은 효과는 드라이버가 안죽을것 같단 플라시보효과와.. 연습장을 가고 싶게 만드는 새채 효과인듯 합니다.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후기 잘봤습니다~ 지름 축하 드려요.
리판은 04리판이 최고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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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제 취향은 부두보단 리스판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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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를 드로우로 잡아주는 샤프트라니...최고의 뽐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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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전형적인 슬라이스샷이 zx7으론 한번도 안나왔어요. z585론 나왔으니 이건 채 효과가 맞는것 같아요

    0 0

헤드 차이에서 오는 느낌 차이를 분리할 수는 없겠죠?  슬리브 호환이 되서 샤프트를 바꿔서 쳐보실 수 있으면 비교 될 수도 있겠네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0 0

z585가 슬리브 고정형이라.. 샤프트를 바꿔서 처보기엔 일이 커져서요..
근데 느낌은 헤드는 거기서 거기의 느낌이었습니다.

    0 0

전 부두성향인데...뭔가 확와닿네요ㅎㅎ

    1 0

말론 표현이 어렵지만.. 느낌 아시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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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벤투스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요. 그동안 스탁만 써서 그랬던것 같지만. 일단 우드 벤투스 써보고 바로 드라이버 벤투스 질러서 끼워써보니 당연히 마법의 샤프트는 아니지만 골린이 입장에서는 칠맛은 나게 해주더군요.. 잘 맞을때 확실한 피드백과 뭔가 잡아주는 느낌. 샤프트를 뭐하러 그 돈 주고 사 그냥 드라이버를 하나 더 사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첫 샤프트 지름을 해준 샤프트네요. ㄷㄷ. 좋은 스코어 내시길 바랍니다.

    1 0

전 손맛은 투어ad가 더 찰진 느낌이 있는데.. 벤투스블랙은 이게 살어? 이 느낌이라 좋았어요. 아무 생각없이 휘둘러도 되겠단 안도감 같은거요.

    0 0

급뽐이 오네요.

요즘 헤드는 대부분 관용성이 좋아서...사실 브랜드를 따질건 아니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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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 말도 많지만 제 주머니사정에선 최선의 선택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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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 버겁지는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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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속 60s대 쓰던 근돼라서요;; 0.1톤에 가깝습니다;; 근데 vr6s보단 벤블 6s가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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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해요. 5s랑 6s랑 너뮤 헷갈려서요. 70까진 치긴 하는데 사실 5s 샤프트도 받아줘서 6s로 가는게 잘 하는 짓인가 고민 중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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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TSi3 8도 스탁이 도착할 예정인데;;; 
일단 Z2K 급은 아니란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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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용금지가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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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는 리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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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이 지나도 그만한게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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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는 리판에 공감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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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렇게 설명하면 통할 줄 알았는데 맞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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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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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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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Vr6 유져인데
글읽어보니 흥분되네요
언능와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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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은 다르다가 맞고요.. 관용성의 벤블, 탄성의 투어a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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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인 대화에 끼어들 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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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소외감을 느끼게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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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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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하기보단.. 원래 새거가 좋은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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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같은 조합으로 가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하고 일제 품절... ㅎㄷㄷㄷ
이제 50을 바라보는지라 버겹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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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떤 자신감 있어서 주문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자신있게 휘두르면 다 받아주는 채인것 같으니 잘 맞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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