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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자신있어하는 코스인데다가 난이도도 평이한 곳(광릉 포레스트)인데,
파5 에서 티샷 개판치고 세컨샷 겨우 걷어내서 3번 째 샷이 170m 남았는데
맞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원래 200m 정도 나가는 4번으로 바람을 덜 타려고 다운블로우로 쳤는데,
낮은 탄도의 다운블로우 샷이 제대로 맞아 당연히 여유있게 올라갈 줄 알았는데도
무려 40m나 짧더라고요.
결국 잘 맞은 다운블로우 4번 아이언이 맞바람 맞아서 130m 밖에 안 나간 거더라고요.
정말 바람 앞에 많이 겸손해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골프가 그런 운동이긴 하니까 바람을 욕할 수도 없고...
아무리 평이한 코스라도 바람이 많이 불면 바로 악마같은 코스가 되더라고요.
어제 많이 배우고 스스로에게 겸손하자고 질책 많이 한 라운드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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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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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160미터일때 3번우드 다 맞췄는데 엣지까지밖에 안갔을때 있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세던지ㅜㅜ 친구들은 드라이버 치고 막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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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죠 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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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 코스가 그래서 참 재미있죠 ㅎㅎㅎ (그 순간에는 더럽게 짜증나지만서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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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쎌때는 진짜 공이 앞으로 나아가다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도 종종...근데 이무기인지 끝까디 못 올라가고 그냥 툭...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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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중력을 뚫기 위해 11.2km/s 의 속도를 달성하시면 저 하늘의 별이 될 겁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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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프로지망생에게 코치가 낮은탄도로 치는법 가르쳐 주는거 바로 옆에서 컨닝했는데 똑같은 스윙인데 단지 얼리코킹만하더군요. 테이크어웨이 동작 생략하고 백스윙과 동시에 얼리코킹을 하여 다운스윙하면 탄도는 낮아지고 한클럽에서 한클럽반정도 거리는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바로 옆에서 따라해보고는 속으로 엄지척했다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