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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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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04 17:43:38 조회: 1,74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4 ]

요즘 미운악마3살, 갓 4달 된 딸 2명 육아 때문에 부쩍 힘이 들다 보니 2~3주일에 한번 연습장 가는 것 같습니다

 

글써놓고 보니 너무 주절주절 썻습니다. 보시기 불편하더래도 조언 한 번만 부탁드려요 ㅠ

 

한두달 연습장에서 공이 잘 맞아 가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 쓸어치는 샷에서 찍어치는 래깅 연습, 채 떨구는 연습

- 백스윙할때 약간 경사지게 뒤로 제껴지는것 같아, 위로 드는 폼 교정

 

이게 잘 되어가다가, 한달 반 만에 연습장을 가서

기분 좋게 웨지30분 연습하고 아이언을 잡았더니(9->7)

 

자꾸 푸쉬-슬라이스가 심하게 나고 뒤땅도 계속 나고 그러더라구요

아 쉬고 다시 해야지 하고 해도 교정도 계속 안되더니,

그날 연습 종료하고, 3일 있다 다시 갔는데도 여전히 그러고 있습니다.

 

제 머리속의 복잡합을 좀 주절주절 써보자면

웨지에서 채 떨구는 연습-래깅을 같이 하다가, 아이언에서 먼가 채 길이가 변화하니 자꾸 뒤땅 때리는것 같고

엎어서 들어오면서 채는 열려맞는것 같고, 왼쪽 어깨는 들리는건가? 싶고

오른쪽 다리도 빨리 들리는것 같고, 힙이 너무 빨리 도나?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너무 혼란스럽더군요

 

어드레스를 하면서 심호흡을 하는데, 오른손 엄지검지 그립을 y처럼 잡았었는데....

갑자기 아 이게 맞나? 이렇게 잡으면 백스윙 탑에서 채가 내려올때 내가 팔이 제대로 내려오나?

임팩트할때 오른손 엄지 검지 그립이 모양이 이게 맞나 그래서 헤드가 자꾸 열리나?

오만가지 짜증이 나면서 연습시간 다되서 집을 돌아왔는데요

 

초보때 흔히 거치는 과정일까요? 연습량이 부족해서인건지....  ​

 

아니면 제가 생각이 많아서 혼자 머리속에서 오버로드가 걸려서 꼬인건지

어떤식으로 마음을 비우고 셀프 교정을 해야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보통 꼬이면 LtoL 빈스윙 연습하고 공 컨택 연습하면 잘맞았는데

그것조차도 안맞더라구요.

 

갑자기 입스까지 생각이 날려고 하는데 ㅎㅎ 이런 상황에선 걍 무조건 죽자고 연습하는게 답인가요?....

초보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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