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일요일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와이프와 쇼파에 앉아 티비를 켰습니다.
벨기에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투어 Soudal Open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https://www.europeantour.com/dpworld-tour/soudal-open-2022/
유럽 경기는 잘 안봐서 아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보다보니 챔피언조에서 선두 경쟁하는 Sam Horsfield 선수의 캐디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젊고 늘씬한 아가씨가 캐디라니? 나이 많은 선수들 아내 데리고 다니는 선수들 좀 있지만 얘는 어려보이는데?
의아해서 검색해보니 원래 캐디가 불참해서 애인을 데리고 나왔더군요.
엎치락 뒤치락 하는 선두 경쟁의 압박감 속에서도 화기애애하게 다정하게 웃으면서 경기하던게 보기 좋았습니다.
애인을 위해서 무거운 스태프백 대신 가벼운 스탠드백을 들고다니던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와이프하고 둘이서 "와 쟤는 좋겠다. 시합하면서 데이트하네." 하면서 끝까지 봤습니다.
결과는 선두에 있던 다른 선수와 리드를 주고 받다가 결국에는 이 선수가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스윙도 그렇고, 우승도 하고 또 ...
뭐 아무튼 부러우면서 기분 좋았던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
|
|
|
|
댓글목록
 |
캐디가 와이프인분 있죠 |
|
|
와이프는 부럽지 않습니다 ㅎ |
 |
허인회 이형준 아내가 캐디하더라구요 |
|
|
네 PGA에서는 가끔 봤었습니다 |
 |
인생 최고의 순간이군요. 부럽. |
|
|
여러모로 매우 부럽습니다 ㅎ |
 |
부럽다... |
 |
캐디피(....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ㅋ) 전문 캐디 때랑 같은 비율로 우승상금에서 떼어 주나요?...ㅋ |
 |
niceyuhyxnbx님의 댓글 niceyuhyx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기 빨리면 안되는뎅 ㅎ |
 |
선수 본인보다 캐디가 부럽네요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