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솔라고 간단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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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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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09 14:37:26 조회: 1,32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7 ]

주말 태안에 있는 현대 솔라고를 다녀왔습니다.

추운거 엄청 싫어해서 겨울라운딩 안가는데, 태안에 갈일이 있어 가는김에 라운딩 일정 만들어 다녀왔네요.

 

어제 기준으로 6만원 그린피였습니다. 주말치고는 매우 저렴한...

(머..그렇지만 수도권에서 가기엔 기름값 톨비 생각하면 그닥 가성비가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로 생긴 골프장이라 가격답지 않게 상당히 깨끗합니다.

 

진입하는길에 현대더링스가 있더군요. 두개의 골프장이 10분 정도 차이로 있는 듯합니다.

 

둘중 어디를 갈까 하다가 솔라고가 더 낫다는 평에 솔라고를 갔는데...

(솔라고 캐디 왈... 솔라고가 100배 낫다네요. 비교하지 말라고..ㅋ)

 

저는 솔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라고가 더 길고 어렵다는거 같더라고요.

 

클럽하우스 괜찮습니다. 보통의 회원제보다 서비스는 떨어질지 몰라도 시설자체는 깨끗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페어웨이는 조선잔디인데 상태 좋습니다. 겨울인데도 생각보다 관리상태가 매우 매우 좋았습니다.

 

골프장 자체가 매립지라 완전 평지입니다. 언듀레이션이 거의 없고, 무지 넓습니다. 벙커와 헤저드로 난이도 조절을 했는데 벙커도 깊은 편이 아니고 숫자도 많지 않아 쉽게 플레이 되는 편입니다.

다만... 경사지 자체가 없어서 드라이버가 어딜 맞고 내려오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휘기 시작하면... 갑니다. ㅋㅋ(대신 엄청 휘어야 됩니다. 넓어요...ㅋ)

 

그린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상태 좋은 편입니다. 홀위치는 하루 4번??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비교적 관리를 열심히 하는것 같습니다.

그린도 언듀레이션 없는 편이고... 홀별 그린 속도 차이 거의 없는거 같았습니다.

(2단그린은 한번 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 높았습니다.

 

신설골프장이고 매립지의 황량함을 전혀 조경으로 메꾸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아직 염분기까 덜 빠져서 조경비가 어마어마하게 든다네요.)

 

철새보호지?? 여서 그런지 새들이 많아서 나름 색다른 볼거리가 있었네요...

 

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긴 합니다만... 멀어서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캐디언니왈... 오후에는 바람이 조금 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올때는... 2부 타임에 오라고 하네요. 1부는 오히려 습도가 높아 푹푹 찌고... 2부는 습도도 낮고 바람도 불고 해서 칠만하답니다.

 

제가 갔을때 예보상 10도였는데, 골프장 기온은 13도 였습니다. 12시 티업이였는데 해가 없었지만 전혀 춥지 않았고... 후반전 들어가면서 급격히 추워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칠만했습니다.

 

영상 예보일때 가신다면 오전 10시나 11시 티업하시면 따땃하게 좋은 타임에 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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